부끄럽지만 상의드려요..

[집마련]

여긴 지방이라 집값이 낮은편인데요..
지금 살고잇는집 시세가 오천만원 가량입니다..
거기다 빚이 천오백 정도 있구요..
이제결혼 4년차,양가집안에서 도움 젼혀 없이 일어서려니 힘겹네요..

다름이아니라 아파트분양 조건이 좋아서 관심이 가져요~
중도금전액 무이자에,1280세대,대학병원뒤에 위치하고,복지관이나 대형마트도 근처에요..
청약통장도 필요없고,2년후 입주인데요..

욕심인거알지만,욕심나요``
신랑 연봉도 3천 미만 입니다..
무리일까요?
오늘부터 계약시작하네요``

욕하지마시고 조언해주세요``

[중요한]

것을 안 적으셨네요.
분양가가 얼마인지...

[집마련]

그러네요..^^29평 생각하고있는데 일억칠천 가량 됩니다``

[도시이름]

지방 어느 도시, 어느 지역인지 알려주세요.

[집마련]

경북 중소도시입니다..

[잘은모르지만]

요새 지방에 아파트 많이 지어서 미분양 속출하던데요. 대구지역도 그렇고..
시댁이 경북인데.. 경북도 지금 아파트 엄청 올라가더라구요.
아버님 말씀은 곧 미분양 물량 엄청 쏟아질것 같다고 하시던데요..
저도 잘은 모르고 들은얘기 몇자 적어봤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무리지요
앞으로 많이 오르지도 않을텐데
먼저 돈모아 빚갚고 나중에 더 모은다음에 하세요
1억이면 이자만 50만원인데 지금은 무이자지만 입주하면 이자내야 할텐데 1억 4000은있어야 하고 이자가 70만원 1년에 800이 넘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결혼년차에 비슷한 고민을 얼마전까지 했었지요..
저흰 식구도 4식구가 곧 되는터라 이래저래 돈 들어갈때가 많아서 살까 망설였었는데..
부동산 시장을 좀더 지켜보셔도 될듯 싶어요..
지금 상황으로선 예전처럼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를것 같진 않거든요..
일단 빚부터 청산하시고 빠듯하지만 저축 많이 하셔서 종자돈을 좀더 마련후에 결정하세요..
저희도 대출 알아봤는데.. 집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라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이자내는것.. 아깝잖아요..

[..]

경상도 쪽이면 사지 마세요.
우리나라 산업이 이제 중화학,조선,자동차 이런데가 더이상 중국에 치여서 성장을 못해요
앞으로 반도체,IT쪽으로 더욱 편중 될 겁니다.
덧붙여 문화,관광 산업을 밀거 같습니다.
이런 산업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입니다.
앞으로 지방,수도권의 집값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거 같습니다.

[계속..]

그 지방에서 안정된 직장에 계속 살으실 거구 꾸준히 수입이 있으시다면
그냥 평수 넒은 주택이나 싼값에 나온 거 1억 미만으로 하나 사세요,
나중에 헐고 전원주택식으로 새집 짓거나 하면 그게 훨 낫다고 봅니다.
시세차 볼 생각 마시고 실거주 용으로만이라면 저렴한 것으로 장만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