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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기분이 나빠지네요..
테입 무자게 들려줘야 하는데 직장맘이고 할머니께서 나름대로 잘 들려주시려고 하는데..
애가 영어에 관심이 거의 없어서 효과가 더딘 편입니다.
발음 교정이나 책 읽는 것을 시간나는 짬짬이 해주는데 애는 할때마다 시튼둥 왜 해야하냐 반항에 고집 ^^
어르고 달래서 계속 해왔습니다....
수학은 좋아하는데 영어는 왜 그런지...
선생님도 처음에는 계속 일주일에 한두번 애한테 전화도 해주고 메모도 남기고 그러는데 갑자기 전화도 없고 메세지도 없네요..
애가 테잎듣는 것을 잘 안하려고 해서 같이 책을 읽으면서 발음도 교정해주고 선생님이 원하시는 공부 환경 (단 둘이 나란히 앉아서 공부 할 수 있는 방이 있어야 한다... 뭐뭐가 있어야 한다..) 거의 다 해드렸고 애가 영어를 건성으로 해는서 다그치기도 하면서 어떻게는 영어에 접할 수 있게 했는데...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선생님이 애 분위기 전환 겸 선생님을 바꾸고 학원가도 적응은 잘할거라는 둥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한답니다..
교재가 바뀔 시기인데 이에 대한 얘기도 전혀 없네요..
애가 선생님 오시는 것보단 학원에 가서 친구들과 같이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학원도 알아는 보고 있는데 제가 먼저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하기 전에 선생님이 먼저 애들 가르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그런 식으로 표현하니 기분이 안좋네요
1. 저라면
'07.3.14 3:30 PM (211.210.xxx.112)실적에 연연해서 안되는 아이 잡고 계시는 것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잘 파악하시고 미리 언질을 주는 걸 고마워할 것 같아요
학원가도 잘할꺼라는 말은 아이가 그만큼 잘 안따라 왔다는 것이고 아이가 잘따라하는 걸 떠나서 아이마다 특징이 있어요
님의 아이는 학원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답니다
저의 딸아이는 매일 학원가는 것보다 집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바꿔주었더니 더 열심히 하네요
선생님한테 너무 섭섭해마시고 마무리를 잘 하시고요
좋은 학원 재미 위주로 하는 학원찾아서 보내시면 잘 할 것 같아요
님도 아이의 할머니도 아이를 잘 케어해주시는 분같아서 선생님도 편하게 한 말씀이실꺼예요2. 원글이
'07.3.14 3:38 PM (211.181.xxx.38)언질은 주더라도 아직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이 끝가지 제대로 마무리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게 더 기분이 안좋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해서 애와 영어로 통화하는 것도 선생님이 먼저 하겠다는 거였고 전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도 상의나 미리 알려주지도 않은 상태에서 없고 애한테 조금씩 소홀히 하면서 애를 안가르치겠다는 의사를 보이는게 더 싫은거죠
3. 사람이...
'07.3.14 3:47 PM (221.141.xxx.30)그러게요..사람이 들때 마음다르고 나갈때 마음이 다르더라구요.
저두 그런것에 참 많이 적응이 안되어서 섭섭한 마음 오래간직하는 편인데요.
그냥 모르는 척..그 샘과 한번 통화해보세요.
안받으시면 사무실로 전화해보시던지...해서...
저희 큰애때...모학원에서 소수정예 타입으로 공부를 시켰는데
증학교입학전 여름방학때부터 애들이 한둘씩 빠지는 분위기라서
새학기 시작전에 원장님과 통화하니...수업을 할 학생이 1명이라도 있는한 끝까지 밀고나간다는 말로 확답과 확신을 얻고 쭉 부탁드린다고...
추석때 거의 20만원어치 선물도 보내드렸어요.(몇년째 아는 얼굴이니..)
근데..막상 애들이 빠져나가니..전화 한통도 없이..지나가도 암말도 안하더니
회비(자동이체합니다)내는 바로 전날에 내일부터 수업이 없다고...
완전 배신감느끼더라구요.
애들 공부하는게 장난이였나 싶은.....
그이후로...학습진행은 제가 합니다.
절대 선생님의 진행 믿지않아요.
좀 허술하다싶으면 당당히 요구하고 그게 아니다싶으면 회비 시간계산해서 딱 환불받고 나옵니다.
일단 선생님과 요즘 수업이 어찌되는지...확인하시고
그 선생님이 먼저 털어놓는 이야기에 따라 학습진행 결정하세요.
집에서 안하는 녀석..학원가도 잘 안해요.단지 환경만 좀 바꾸어줄뿐...4. 저..^^;;
'07.3.14 3:52 PM (211.49.xxx.34)울 딸이 어릴때 영어 하게 해주려고 무던히...
그런데 관심도 없고,
그러다 한달 가량 제가 하는 일정에 외국으로 데려갔었어요.
전 못하지요..^^;;
제 분야는 찬양..^^
그런데 같이 동행했던 유학생들을 보고 얘가 영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후로(초등학교 6학년) 흥미를 가지고 하더니 지금 네가티브 수준 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님..
영어 분 아니라 일어를 전공해서 두가지 언어...
결론은 무조건 시키려는 것 보다 어떤 자기가 하고프다는 열망이 있어야 늘고 하려고 하더군요.
선생님 들도 하려는 아이는 조금 이라도 더 관심 갔고 대하지요.
돈을 안받고도 하시더군요.
안하는 아이와는 정말 힘들다고 못하셔요.
그러니 속상 하시겠지만 아이가 하고프다는 계기를 심어주는것이 우선 아닐지....^^;;;5. ..........
'07.3.14 4:14 PM (211.35.xxx.9)아이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큰아들은 자기가 엄청 좋아하고 따르던 교회선생님이 결혼해서 미국으로 유학가니까
선생님 만나러 미국가려면 영어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하더니...진도가 나가더라구요.
제가 비행기표 사줄려고 돈모으고 있다고 했거든요.
용돈이나 세뱃돈 받으면 통장에 넣어달라고 갖고 와요...착실하게 모아주고 있죠^^
제가 다는 교회에 외국인들이 꽤 많아서...영어유치원에 6개월정도 다니더니
그 사람들이 신기하니까 얘기하고 싶어서라도 열심히 하고
그 사람들이 자기말 알아들어주니까 또 하고...
이래저래 동기부여가 되어서...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확실히 열심히 하더라구요.6. 흠....
'07.3.14 4:33 PM (124.53.xxx.97)과외 경험이 꽤 되는 제가 봤을 때는....
아이를 가르친다는게 엄마와 협조가 안되면 완전 헛일입니다.
엄마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아이가 성과도 확실히 좋습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방문수업이든 그걸 한다는 자체보다 얼마나 엄마가 그걸 챙기느냐가
중요한거죠.
숙제 검사하고, 테입들으라고 하고 이게 챙기는게 아니라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해주든, 상벌을 주든...어떤 협조가 같이 이루어져야하는거죠.
선생님 입장에서도 이 정도 기간이면 따라올만도 한데 전혀 진전이 없다면....
지칩니다.
아직 영어에 흥미를 못 느낀다면 좀 쉬거나, 다른 형태의 공부방법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르치면서도 그 사람한테 돈 받는게 미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애가 공부 안하니까요.
그렇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못가르치겠습니다...라고 딱 자르지는 못하죠.
그 선생님도 아마 딱 잘라 말을 못하고 돌려 표현하시는거 같네요.
기분 나쁘실거까지는 없으실거 같구요,
어차피 다른거 알아보려 하셨으니 아이와 더 얘기해보시고 그렇게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7. 다시 원글이
'07.3.14 5:03 PM (211.181.xxx.38)한분만 빼고 제가 왜 기분나쁜지를 이해 못하시는 거 같네요...
애 영어 공부문제가 아니라 선생님의 태도 자체가 기분나쁘다는 건데...
확실히 마무리 안하고 그냥 어영부영 끝내려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건지....8. 혹시
'07.3.14 5:23 PM (211.176.xxx.72)'ㅌ'로 시작하는 영어 아닌가요? 테잎 무자게 들려줘야하는 그 공부.... 전 다행이 선생님을 잘 만났지만, 주위에 소개했는데 그만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좋은 선생님-여기서 좋은 선생님이란 아이와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나야 좀 많이 느니까요. 한번 지부장님과 통화하시면 어떨까요? 끊을때 끊더라도 좀 집고 넘어가야 다른 어머니들도 피해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학원 알아봐도 좋구요, 초2면 매일매일 가는 동네학원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가도 좋구요-예, 사교장이지요-, 하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하지요. ..
학습지 선생님도 잘 만나기가 힘든데, 그냥 넘어가세요.. 할수 없답니다..9. ...
'07.3.14 6:15 PM (219.250.xxx.156)저 위에 어떤 분이 완전 '네가티브 수준'이라고 하셔서 엄청 웃고 갑니다...ㅋㅋ
따님 자랑하느라 약간 흥분하셨나 봐요...^^10. ㅋㅋ...
'07.3.14 7:38 PM (211.49.xxx.34)제가 썼지만 정말 웃깁니다..^^
네이티브 수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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