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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문제가 쌓여 냉전중,,남편과 화해해야 되나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2주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전 나름대로 심각하고 아주 제대로 정이 떨어져서,,
아예 말을 안해버렸고 말을 안하니 싸우지를 않게 되니 오히려 애들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그게 더 편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처음 발단은,, 큰 건 아니었어요 사소한게 쌓이다 보니 저도 이젠 화가 나고 너무한다 싶었어요
그걸 그때그때마다 꺼내면 자꾸 큰소리가 오가고 싸우게 되고,,
자잘한 몇가지 를 대 보자면,,,
입을 다물고 지내다 보니 처음에 어떻게 틀어졌는지 구체적인 이유도 생각나지 않아요
그저,, 남편이 저한테 너무 함부로 말하는 것들하고,
휴일에도 저는 좀 쉬고 싶은데 왜 전업주부들은 그렇잖아요 휴일이 더 바쁘고
남편은 도와주지도 않고 .. 저희남편은 휴일에 늦게까지 자고(저는 잘 안깨웁니다,, 배고프겠다
싶을 정도로 늘어지게 자면 밥먹으러 나오라고 깨우긴 하지만 , 밥 먹고 다시 들어가서 자고 그러지요)
여태껏 집안일이라곤 청소기 몇 번 밀은 걸 아주 크게 대청소를 한 것처럼 생색을 내구요
걸레질이라던가 설겆이,,, 아예 제가 시키지도 않아요 이젠, 한번 해달라고 얘기를 하면
몇 배의 수고를 들여야 되기 때문에 제가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집안일을 좀 도와 달라고 하면 하는 말이 "내가 언제 밖에서 하는 회사일을 도와 달 라고 한 적이 있느냐, 집안일은 니가 해야 될 일이고 바깥일은 내가 해야 될 일이다. " 라고 해요,, 제 부탁은 아예 면전에서 거부당하기 일쑤에요
그 외에,, 아이들은 아빠랑 놀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은 거실로 내보내고 혼자서 문꼭닫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운 고정자세로 컴퓨터로 영화만 보고, 자고, 정말 하루종일이요,,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구요,,
또,,,밤에 잘때 제가 화장실이라도 갔다 오면 잠 깨웠다고 엄청 신경질을 내요,, 화장실 갔다 오면서
깰까봐 침대에 살금살금 들어가는거,, 그것도 넘 스트레스에요. 아예 남편이 자려고 누우면 저도 잠이 오든 말든 무조건 옆에 누워 있어야 해요,, 제가 집안일 정리하고 중간에 자려고 누으면 잠이 깨기 때문에 자기가 누을 땐 무조건 저도 옆에 누워 있고 자기가 잠들고 나면 새벽에 일어나서 뭘 하든 상관않겠다,,라고 하지요,, 그래서 이젠 아예 아이들 방에서 자는게 제가 마음이 다 편합니다..
하여간,, 얼마전 휴일엔 아파트대청소(저희 아파트엔 매월 말 토요일에 남자들이 나와서 대청소를 해요,
남자들이 못 나올땐 여자들이 나오기도 하지요)를 하는데 저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들이 많은데 내가 나가기 좀 그렇다,, 당직있거나 출장있는 남편들만 안나오고 나머지는 다 남편들이 나온다.. 그랬는데 다녀오고 나서 제가 차린 아침밥 먹고,, 다시 들어가서 자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영화보고,, 아이들은 모처럼 아빠를 주말에 봤는데 아빠란 사람은 아이들을 거들떠도 안보고,,
그랬는데 저보고 아침내내 자기는 청소하러 나갔는데 넌 한 게 뭐 있냐는 겁니다,
제가 밥하고 그걸로 먹고 자는 사이 저는 집안일하고 청소하고,, 그런건 아예 일로 치지도 않는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그랬지요,, 뭐 이건 그냥 살면서 이래저래 있는 사소한 섭섭함이네요,,
그외에,, 결혼하고 5년만에 카드 넘겨준 것..그것도 얼마나 큰일난것처럼 언성을 높였는지,,
그리고 월급 외에 수당이 있는것도 전 모른채 살았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임신했을때나 신혼때
월급의 반이나 되는 돈을 용돈으로 꼬박꼬박 자동이체하면서 제가 정말 돈이 없어 먹고 싶은 것도 못먹고
임산부가 밥에 물 말아서 김치하고만 먹었던 것들,, 애기가 너무 아파서 서울에 수술하러 친정엄마랑
여러번 새벽기차타고 왔다갔다 하고,, 그와중에도 남편은 채팅사이트에서 여자랑 채팅하고 있었던것,,
내년이 결혼 10년차인데 전 월급에 성과급이 있는 줄 이번에 알았네요..
집안에선 명령조에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가부장적인 태도,, 말다툼할때마다
그놈의 아침밥 타령,, 아침밥은 제가 먹고 가라고 하면 정작 그때는 안넘어간다고 안먹으면서
꼭 싸울 때만 아침밥 가지고 뭐라 하는데 제가 할말이 없어요,,
얼마전에는 이렇게 사이가 살짝 안좋은 상태에서 가족동반 회사에서 하루 여행을 갔어요
거기서 얼마나 다른 가족 챙기고 하는지,,, 아 정말 저 반만 우리한테 해줬어도 내가 이렇게 섭섭하진
않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항상 그런 식이에요
어딜 놀러 가면 우리 가족보다 남 가족 챙기기 바빠요,, 다른 와이프 뭐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하는데
제가 다 민망하고 참,,,
암튼 이번에 저한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른 가족들 앞에서 저한테 막 웃으면서 농담을 하는데
평소 같았으면 저도 마음풀고 기분 좋게 풀어졌을텐데 이번엔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그냥 무시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돌아왔구요 그후로 계속 냉전이었어요,,, 살면서 이렇게 길게 얘기 안한적도 없었고 저도 그동안 많이 쌓였나 봐요,, 평일에도 항상 아이들이 잠들고 난후에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빠가 없어도 그게 너무나 익숙해요,, 그런데,, 처음 일주일은 너무너무 사람이 너무너무 싫고
이러다가 진짜 별거도 할 수 있겠다,, 이래서 이혼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넘어가니,, 제가 너무 차갑게 모른척 하고,, 없는 사람 취급을 하니.
점점 남편이 불쌍해지기 시작하는 거에요,, 어제는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가더니
새벽 2시 반에 들어오더라구요,, 뭐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자그마한 사탕바구니를 3개 사왔네요 저랑 우리 딸래미 2명것을요,, 아침에 열어 보니 메모 한장 없고 그냥 마트에서 산 사탕 바구니인데,,
전 짤막한 메모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어요,,,' 우리 그만하고 다시 잘 살아보자,,' 라던지,, 미안하다라던지,,
그냥 화해해야 되는지,, 이깟 사탕바구니가 뭐라고,, 그냥 접기엔 제 마음이 너무나 상했었거든요,,
전 나름대로 넘 심각했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런 무성의한 사탕에 넘어가야 하나,,
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어요,, 솔직한 제 심정은,,
" 내가 이만큼 맘상했었는데 넌 왜 내마음을 모르니,,내가 여기서 웃어버리면,, 넌 앞으로도 계속 나한테 이렇게 굴겠지? .." 이정도쯤 되요,,
1. 해피 화이트데이~
'07.3.14 12:52 PM (221.164.xxx.230)길어서 상세히는 못 읽었습니다.
죄송.
화해하시고... 투쟁하세요!2. 일단
'07.3.14 1:05 PM (121.133.xxx.132)풀어주는 척 하면서 서서히 교묘하게 잘 잡으세요.
아내가 한번 크게 아프면 좀 나아질란가~3. 코로
'07.3.14 1:06 PM (121.136.xxx.21)남편분이 상당히 ~ 모라 표현을 못하겟어요. 문제가 있어요.. 가부장적이에요.. 하긴 제 결혼생활 찻수가 너무 적어서요.. 서서히 서로를 놔 줘야 하지요.. 지금 남편분이 그래도 사탕 사들고 와서 내미는것은 그분 성격상 좀 수그리고 들어오신거잖아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투쟁하셔야 할듯 해요.. 요즘 하루종일 애들 방치하고 밥만 먹는 그런 남편 없어요.. 울 신랑 3일 동안 휴가 동안 빨래 하고 설겆이 하고 집안 대 청소 하고.. (제가 임신중이라는 특수 상황도 있어요) 바닥 청소 한거 티도 안나요.. 어제도 알아채지도 못했는데 무슨 얘기 하다 바닥이 빤짝빤작 하지 않냐고 다 청소 했다고 해서 그제서야 고마워~ 했어요.. 집안일이라는게 그렇잖아요.. 지금은 화해 하시고 서서히 변하세요.. 이혼안하고 살려면 그 수 밖에 없잖아요..
4. 제
'07.3.14 1:10 PM (203.170.xxx.7)경우는 남편이 사소한 싸움후 거의 먼저 화해하자고 애교부립니다
못이기는척 받아주면 괜찮아지는데요
그대신 자주는 아니지만 욱하는 성질있어
그럴때는 제가 미리 조심하지요
같이 살자면 밀고 당기며 조금씩 양보하는게 정답인듯해요5. 사탕바구니가
'07.3.14 1:52 PM (128.134.xxx.82)화해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남자들도 성격에 따라 말로 표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탕바구니를 준비하려면 생각과 마음이 동반된건데, 굳이 말로 표현 안했다고 서글피 생각마시고,
고맙다고 표현하시면서, 차츰차츰 집에서 와인이나 맥주 드시면서 한가지씩 한가지씩 대화를
하시면 어떨까요?
전 결혼20년째입니다. 저도 젊은시절에는 사사건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이 되니, 그냥 서로 두리뭉실 서로를 조금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한가지씩 바꾸어 나가세요. 명령아닌 부탁조로~~ 반드시 고맙다고 표현하시구요.6. 저
'07.3.14 1:58 PM (124.50.xxx.159)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집에서 정말 가부장적이고,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하고.. 특히 다른 친구 부인들..
남들은 다 통 크고 시원시원한 사람인줄 알지만 집에서는 꽁하고 말대답 한번 못하게 하고..
남이 한번 잘못한 것을 10년후 싸울때도 끄집어내서 말하고..
저희 친정아버지 보는 것 같네요.
아버지 보면.. 정말 사람은 변하지 않더군요. 저희 어머니의 대응방법은.. 서로 어느정도 신경 끊는거였어요. 물론 저희 아버지도 가끔 잘해주실 때가 있죠.. 그러나 엄청 생색을 냅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넌 그 고마움도 모르냐' 는 식이에요.
이런 분들은 보통 가족은 다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말은 잘 안듣습니다.
친구들, 혹은 저명한 인사의 말.. 같은 것이 더 잘 먹혀요.
하여튼.. 일단은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셨으니 받아주세요.
그리고, 원글님께서도 항상 당당한 모습 보여주세요.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를 더 돈독히 하시구요..
남편분 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사람을 좀 우습게? 쉽게? 보면 더 무시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주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화사하고 당당한 모습 보여주세요.7. 길어서
'07.3.14 2:00 PM (211.224.xxx.29)...다는 못읽었지만,
남자들 사과 안합니다. 사탕바구니 사온게 곧 사과라고 받아들이시면 돼요.
절대 못받아들이겠다면 ...방법이 없겠죠.
남편분이 좀 평소의 행동 같은게 심한게 사실인데, 그걸 또 요리하는게 여자 잖아요.
여우처럼 해보시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 책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밉다밉다 그러면 정말 자꾸 미워져요
이왕 결혼한거 밉다고 생각하면 나만 손해잖아요. 잘 요리해서 데리고 사세요^^8. 뭐든지
'07.3.14 2:14 PM (125.181.xxx.221)자신이 간절히 원할때 그걸 얻어야 더 고맙고 더 소중하고 그런건데
남편분이 좀 그러네요.
남편의 입장에서 적어본다면 (기본적으로 다감한 성격도 아닌듯 하신분인데다가)
본인이 안해줘도,,아내가 다~ 알아서 척척 잘하는데..
생활비를 조금 줘도,,알아서 척척
임신하고서도 ..(김치에 물말아먹은건 본적 없으니) ... 입덧도 없이 애도 숨풍 쑴풍 잘 낳아..
걱정 할 꺼리가 없겠네요..
게다가 타고난 건강체질이시고......
이렇게 말씀드리면.."아니다.난 아파도 아프단 말 안하고 죽어라 다 한다."그러시겠지만
입원해 본일 없으시죠? 영양실조로 쓰러져 본 적 없으시고..
너무 고생되고 힘들어서..그게 마음의 병이되던.몸의 병이되던
입원해서 골골 하는 모습은 안보이셨잖아요. 임신해서도 아기가 못먹어서 문제가 있다던가 하는 얘기없으셨고..
그러면 건강체질입니다.
암튼..원글님이 너무 맞춰서 잘하시는듯
우는 애한테 젖한번 더 물리는 법이라잖아요.9. 속앓이
'07.3.14 2:24 PM (125.185.xxx.191)저도 지금 이주째 신랑과 냉전중인데요..잠시 화해했다가 도저히 달라지는게 없는 신랑의 태도에 버럭. 내가 하는 말에 관심도 없다니 그래 말을 안해주마..싶어서 계속 침묵중이에요.
오늘 아침에 잠깐 어디 다녀왔는데, 그 사이 집에 들렀다 갔나보네요. 빠리***에서 파는 조그만 사탕상자랑 메모같은게 껴있어서 보니.. 반성문(?)이..-_-
평생 연애편지 받아보는게 소원이라고 신혼여행지에서부터 졸랐건만 처음 받는 편지가 반성문입니다.
그나마도 자기가 엄청 신경쓴거라고 뻐기는 투로..(과연 이게 진짜 반성문일까요? 허허..)
에잇 그래도 평생 글자한 번 자기손으로 안쓰고 축의봉투에조차 제 손을 거치게 하는 게으름쟁이가 글 4줄 쓴 성의봐서 봐줄랍니다.
원글님도 일단 화이트데이라고 샅아사온 성의봐서 그냥 봐주세요. 그리고 불만사항을 흥분하지 말고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앞으로는 이전처럼 받들며 살지 않겠다. 당신은 한나절, 5일만 일하면 되지만 나는 24시간 365일 일한다.라고 확실히 알려주세요.10. ..
'07.3.14 2:44 PM (210.104.xxx.5)일단, 어느 정도는 푸셔야 하지 않을까요.
근본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니지만 남편분께서 화해의 제스쳐를 보이시는데 그냥 넘기시면 더 감정이 상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그렇지만 원인 해결이 안된 것이니만큼 님께서도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정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안 일도 엄연히 노동이며 남편의 역할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것을 깨달으시도록 해야겠지요.
돈만 벌어오면 다인가요?
글을 보니 정말 요즘 보기 드믄 가부장적인 남편이신 것 같아 걱정이네요.
잘 해결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11. 사탕바구니
'07.3.14 5:10 PM (211.53.xxx.253)를 사왔다는건 화해하고 싶다는 뜻 같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가부장적인 분이 맞는데 이혼을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어떻게든 서로 조절하며 살아야할것 같은데...
일단 화해하시고 남편분은 그냥 제쳐두시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내세요. 일종의 왕따지요. (본인은 처음엔 못느끼지만..)
시간 지나면 가족속으로 들어오고 싶어할거에요.12. ..
'07.3.14 6:11 PM (218.237.xxx.210)길지만.. 다 읽었어요.
긴 내용만큼으나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절절이 다가옵니다.
다른 분들은 사탕이 화해 제스처니 일단 받아주시라고들 하네요.
네... 그게 쉽게 살아가는 길이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가고, 남편분도... 자기 입장에선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원글님의 서운함. 아.. 그게 그냥 서운함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있는 게 아쉽네요. 어쨌건, 오래
묵은 마음의 앙금인데... 그건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어찌보면 원글님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정말 좋은 부인을 만나신 것 같아요.
여지껏 남편분의 가치관에 맞춰 살아와주신 듯 하니까요.
하지만 이번 기회에 조금씩 원글님의 권리를 찾아가세요.
3살 먹은 꼬마도 아니고 자기 자는 데 같이 누웠다가 잔 다음 나가서 볼일 보라고 하다니..
그걸 그대로 내버려 두시면 어쩝니까?
각방을 쓰시는 한이 있더라도, 이성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원글님의 원칙에 따르시도록
만드세요.
회사에 나가면 회사 규칙을 따르듯 집에 오면 안주인의 살림 방식에 따라.. 청소 설겆이 못도와주면
최소한 밥상 차렸을 때 식구가 다 같이 먹고, 하루중 아이들과 최소한 1-2 시간 시간을 같이 보내주는
것쯤은 식사준비 하는 사람과 아버지로서의 기본 의무라는 걸 알려주세요.
왜 남편과 아버지로서 지켜야할 의무와 책임을 원글님이 너무 그냥 봐주신 듯 해요.13. 남자는..
'07.3.15 1:09 AM (59.17.xxx.169)여자하기 나름입니다..윗분들이 넘 좋은 답들을 주셨네요...우선은 남편분이 손을 내밀었으니 잡으시는게 맞구요..잡으시며 그간 섭했던 것들...투정부리듯이 도와달라고 하세요...밀고 당기기...남자들이란, 자기가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는데 상대가 무시했다고 생각하면 더 화를 내더군요.. 우선 휴일에 혼자서만 시간보내는 것은 절대적으로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의 의미를 남편분께 좀 심어주셔야 할 듯...가족이 함께 해야 가족이지, 따로 혼자 놀려면 모하러 결혼하여 애낳고 살겠습니까? 주말 중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집안 일 도와달라면 님 남편처럼 회사일 내가 도와달랬느냐..어쩌구 하는 남자분들 가끔 계시는데요...니일 내일을 떠나서 함께하는 가족이 살면서 같이 집을 꾸려나가자는 거지 내 일을 남편한테 해달라는 거가 아니라는 걸 왜 모르는지..그렇게 단순히 가사분담이라는 것이 회사의 업무분장과 같은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는 것을 좀 현명하게 전달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남편분과 같은 성격의 분들은 정말 님께서 여우처럼 현명하게 남편분을 움직이셔야 합니다..저 인간 내가 어떻게 해도 안바껴...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님의 말투나 행동을 좀 바꿔서 남편분을 움직이세요...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요..틀림없이 변화가 생길 겁니다..아내와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감을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느끼신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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