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 갖추고 살려면 끝도 한도 없지만...

고파라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7-03-14 10:03:40
또 없이도 얼마든지 살아는 지네요. ^^;

제가 일때문에 잠시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요.
두 군데 다 갖추고 살 수는 없어, 한 곳엔 거의 초보 자취생 수준으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부족한 것 투성이라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 자취집(?)에 가도 불편한 걸 전혀 모르고 살고 있어요.
오히려 드는 생각이 내가 지금까지 너무 많이 이고지고 살고 있진 않았나? 싶더라고요.

원래도 물건을 용도별로 이것저것 사들이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왜 신발만 해도 얼마나 갖춰야 할 것들이 많나요...
단화도 있어야 하고, 힐도 있어야 하고, 게다가 정장용, 캐쥬얼용, 드레스 코드용...기타등등 다 구분해 필요하고...
운동화도 흰색만으론 안 되고, 어두운 트레이닝복엔 또 어두운 스니커즈라도 신어줘야 하고...

그냥 모처럼 여유가 있어 운동화나 하나 사볼까 하니, 요리조리 고르느라 머리 뽀개지겠어서...몇 자 적어 봅니다. ^^;
IP : 220.123.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4 10:21 AM (210.94.xxx.51)

    맞아요 맞아..
    한비야가 그러더군요.. 여행가서 배낭을 잃어버려보니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자가 별로 없더라고..
    저도 동감 합니다 ^^

  • 2. ..
    '07.3.14 12:57 PM (210.104.xxx.5)

    가지면 가질 수록 더 갖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가 봐요..
    비우면 가벼워서 참 편한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올 봄옷을 새로 사지 않을 생각이랍니다.^^;;
    입을 옷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겉치장에 신경쓰지도 않고, 물건에 짖눌려 살기도 싫으네요.

  • 3. 한비야
    '07.3.14 1:13 PM (203.170.xxx.7)

    절대 흉내낼수 없지만
    넘 부러운 이

  • 4. ^^
    '07.3.14 11:16 PM (221.141.xxx.18)

    근데..전 요즘 사는것보다 버리는게 더 힘들어요.집이 복잡한 이유인듯해요

  • 5. popori
    '07.3.16 10:20 PM (211.213.xxx.117)

    맞아요 가지면 더 갖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68 기러기 아빠로 사는게 정말로 그렇게 힘들까요? 45 궁금맘 2007/03/14 3,360
109867 비데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12 비데 2007/03/14 730
109866 홍제동 살기 어떤가요? 10 홍제동 2007/03/14 1,445
109865 유치원아이들내복 브랜드있는게 비싼만큼 좋을까요? 7 질문있어요 2007/03/14 613
109864 공시지가 어떻게 보나요? 2 공시지가 2007/03/14 259
109863 망막수술 잘하는 병원 5 추천해주세요.. 2007/03/14 337
109862 중고 가전 어떻게 파는게 좋은가요? 5 중고가전 2007/03/14 342
109861 최근 돌반지 사보신분? 6 .. 2007/03/14 471
109860 보육료지원 신청후 동사무소에서 서류가 욌는데요... 3 도움필요 2007/03/14 439
109859 SM5 무슨 칼라가 젤 이뻐 보이시던가요? 14 무슨 색? 2007/03/14 888
109858 인터넷으로 곶감사보신분 계신가요? 9 oz193 2007/03/14 507
109857 친정의 할머니 첫기일은 꼭 참석해야하죠?? 10 친정 제사 2007/03/14 1,313
109856 대리석식탁... 3 다시질문 2007/03/14 600
109855 짧은 영어예요.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2 직송 2007/03/14 670
109854 얼굴이 심하게 당깁니다 4 건조나라 2007/03/14 531
109853 서울 투어하는 버스 있나요.... 1 정보 2007/03/14 248
109852 지금 임신기다리는 중인데....................... 3 조마조마 2007/03/14 373
109851 집에 올 손님이 고기를 안 먹는다니... 5 어찌하오리까.. 2007/03/14 1,156
109850 기억에 관하여.... 다큐 2007/03/14 246
109849 9개월 아이 데리고 다녀도 될까요? 5 문화센터 2007/03/14 289
109848 보일러어떤거 쓰세요?경동?린나이? 6 냉방 2007/03/14 565
109847 부모님 제주여행 패키지 추천해주세요. 1 ... 2007/03/14 208
109846 새벽 즐기기 2 1 저도^^ 2007/03/14 1,007
109845 새벽 즐기기? 1 2007/03/14 714
109844 급매나 시세보다 싼 집 사기위에 복비 더 주려고 하는데요. 1 행복이 2007/03/14 739
109843 아동 인라인 구입 1 인라인 2007/03/14 198
109842 주민등록도용 확인해보셨어요? 8 라임 2007/03/14 1,409
109841 여자 나이 27살은 많은 나이일까요..?? 10 여자나이 2007/03/14 4,534
109840 택배로 물건 배송후 파손되어 도착했을떄 누누 2007/03/14 168
109839 5세반 유치원 아이 한글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6 한글이 2007/03/14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