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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인대나가신 분~

나 30대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7-03-13 22:34:49
집안 식구 해 먹이다 오른손 인대 나갔습니다.무지 허탈하네요.머리도 잘 못 감구요.이 나이에 이럼 앞으로 어찌 하나 싶어요.
IP : 125.137.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3 10:53 PM (222.239.xxx.89)

    저도 그래요. 저희 아이 32개월에 16킬로 나가는데 아직도 외출만 하면 안아달라고 합니다.

    어떨땐 나가서 잠이 들기도 하고요. 그러면 꼬박 안고와야 하는데 집에 오면 손목이 아파 옷도 못갈아입

    을 정도였어요. 그 손목으로 계속 살림해대니...지금도 케토톱붙이고 손목보호대 차고 있네요.

    밤에 잠을 잘 못자요. 손목이 시큰거려서~~(그러면서 키보드는 잘 치네요ㅋㅋ)

  • 2. 윗님.
    '07.3.13 11:35 PM (222.98.xxx.181)

    동지!!
    26개월 14키로에요. 이추세라면 님의 아이 개월수 대비 몸무게를 추월할듯..ㅜ_ㅜ
    울 딸은 너무 굴러다니며 자서 제가 다시 안아다 베개에 눕히던게 습관이 되어서 왼쪽 손목이 그렇답니다. 너무 아프고 시큰하고...한의원에 가볼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계속 그럴것 같아요.
    되도록 손목을 안쓰는게 좋은데 아이키우고 살림하면 그럴수 있나요, 어디...
    저도 이러면서 자판은 잘 치네요...ㅎ_ㅎ

  • 3. ...
    '07.3.14 12:56 AM (211.44.xxx.59)

    오른쪽 인대 나간 분 아니어도 괜찮죠? ㅎㅎ 전 왼쪽 인대가
    한때 나갔다가... 지금은 돌아왔네요.
    저도 큰아이 아기 때부터 그랬는데요.
    설거지하면 그릇이 툭툭 떨어질 정도로 손이 약했었어요.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심하게 아플 때는 아대 차고 지내고...
    그 이후에는 삼사년에 한번쯤 등 긁을 때.. 으악 소리날 정도로 아플 때가 있고
    등으로 손만 뒤틀지 않으면 괜찮더라구요.

    대략 십오년 세월 동안 서너번 그랬으니까...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지만
    잘만 관리하면 그런대로 살만하답니다.

    다른 곳은 향단이어도 ..손목은 춘향이다..생각하고 아끼고 보호하세요.^^

  • 4. 저요
    '07.3.14 9:09 AM (61.254.xxx.21)

    3년 전, 큰애가 초딩 1학년 때에는 엄마들이 급식을 나눠주고
    교실 청소도 하고 그랬거든요...
    두 사람씩 정해서 돌아가며 했는데
    저랑 짝꿍이신 엄마가 연락도 없이 안왔어요...
    보통 반대표 엄마나 선생님이 도와주신다고들 하던데
    정말정말 악명높으신 담임샘이
    안 온 엄마 대신 그 집 아이만 죽어라 혼내고
    하나도 안 도와주시더라구요... ㅠㅠ
    혼자 밥 국 반찬들 근 40명 되는 애들 퍼주고
    혼자 교실 청소하고 와서 뻗었는데
    그때 넘 무리했는지 오른쪽 손목 인대가 맛이 갔어요.

    행주 짜는 건 고사하고 식탁에 행주질도 못했구요...
    과일 깎는 것도 못했어요.
    정형외과에 다님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늘 아대 차고 다니니 조금씩 좋아지대요...

    지금은 양 손 모두 괜찮지만
    (오른손 못 쓰니 무리한 왼손까지 영향)
    늘 조심하고 있어요.

    가족들의 도움과 이해를 구하며 조심,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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