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둔지 한달 되었습니다. 갓난아이였을때도 다녔던 직장을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핑계로 그만 뒀는데 왜 이리 친정엄마가 더 뭐라구 하시는지 친정엄마도 딸이 집에서
노는게 싫은데 시어머니는 어떠실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한달만에 후회막급이예요 너무 심심해요 아파트에 아는 아줌마들도 없구 친구들은 다들
멀리 살구 다시 취직하려니 나이 사십이 문턱을 넘어보지도 못하구 걸리구 이젠 나보다
더 어리구 학벌 좋은 사람들이 대기하구 있구 전업주부 여러분 다들 저처럼 심심해 하시지는
않는지요 제가 벌다 이제 남편버는 돈으로 살려니 우울하기 그지없구 괜히 남편 눈치만 보게
되구 위로의 말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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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뒀어요
전업주부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7-03-13 22:22:24
IP : 61.81.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13 10:42 PM (121.133.xxx.132)아이 초등학교 입학한다면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니까 잘 하신거에요.
너무 너무 심심하긴 해요~2. 결국
'07.3.13 10:48 PM (222.234.xxx.153)아이때문에 직장을 포기 하신거잖아요...아이에게 촛점을 다시 맞춰보세요.
그동안 아이에게 못해줬던 것도 해보시고...소홀했던 집안일도 차근차근 재미붙여 보시구요..
아이나 집안일이나 주부가 공들이는 만큼 반짝반짝 한거니까요.
모든일에 초심을 잃지 말자고 하잖아요..전업맘으로 접어들때의 초심을 떠올려보세요.
저도 아이 초등 2학년 되면서 직장 그만두었어요..전 처음 몇개월은 그동안 못한일들에 빠져사느라 심심한걸 몰랐는데..오히려 아이도 안정되고 집안일도 슬슬 손에 잡히고 하니까 좀 지루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아이나 남편 집안일에도 소홀해지구요..어차피 큰맘먹고 전업주부의 길로 들어선거니까..처음의 절절했던(아이때문에 그동안 맘고생했던거...등등등)상황을 떠올리면서 다시 마음을 잡곤 했어요.
지금은 오히려 이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첨엔 남편한테도 내가 직장 그만둔건 순전히 가정을 위한 희생이다라고 큰소리 쳤었는데..요즘은 너무 즐기는게 아닌가 싶어..살짝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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