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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 재산이 되던가요?
그런데 사람에게 치이고 실망하고 참 별 거 없더군요.사람을 사귈려면,그리고 그 사람들이 좋아지면 나부터 잘 해 주고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 그 이면엔 다 이기적이대요.
겉모습에 힘있게 나가면 달라붙고,배경에 혹하고.학부모인데요.엄마들의 이런 모습에 제가 이제 정나미떨어지는데 학년초라 엄마들이 얼굴 익히려 하네요.
1. ...
'07.3.13 10:09 PM (121.144.xxx.99)재산일때도 있구요.
올가미일때도 있더군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더군요.2. dma...
'07.3.13 10:10 PM (59.29.xxx.195)결국 인맥보다 앞서는 것은 내손에 쥔돈, 내가 갖고 있는 실력이더만요..
아무리 인간관계 좋아도 내가 내세울 거 없음
말짱 헛거더라구요,
그리고 인맥이란게..내가 거기에 집착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적이나 만들지 않는 수준에서
인사성바르고 경우있게 살면서
내 실력 쌓으면
그렇게 열망하던 인간관계도 알아서 굴러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인간관계는 기본적으로 기브앤테이크입니다..아주 철저한..
서로 주고받을게 있어야 유지되는 거구요.3. .
'07.3.13 10:14 PM (59.9.xxx.241)ㅋ, 위의 분들, 원글님서부터, 댓글님들까지. 다 인생살이 비슷하게 느끼면서 살아가나봐요,
맞다 싶은게,, 저도 느끼면서 살아오던 점들이네요,4. ..
'07.3.13 10:16 PM (122.32.xxx.149)사회생활 하면 인맥이 재산이 될수도 있죠.
근데 그 인맥이란게.. 마음 가는대로 정 가는대로 친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계산에 의해 치밀한 노력에 의해 쌓아가는 인맥이죠.
전 그런쪽에 잼병이라 사회생활에서 손해 많이 본다고 느껴요.
남자들 중에.. 그런거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길게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그 사람들이 앞서가요.
하지만 엄마들과의 관계는 좀 다를거 같네요.5. 그렇군요
'07.3.13 10:17 PM (222.120.xxx.196)저도 삼십대 후반이 되니까,, 사람이 참 그립고, 아쉽고, (예전에는 귀찮았는데) 그래서 잘지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나이들어 인간관계가 그냥 표면적일뿐, 절대로 더이상의 진전이 안되는 것 같았구,, 마음이 허했는데,,저도 윗분들의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여기게시판에서, 나이들어 감상적으로 인간관계에 기대하지 말라고 하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나 스스로도 참 ㅁ맘에 안드는면 많지만,, 사람들, 내맘에 꼭 드는 사람들 정말,, 없는것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남을 평가하려고 하지말고, 나를 너무 오픈하지 않는수준에서,, 적절히 .. 근데 것도 쉽진 않챦아요..6. 전
'07.3.13 11:12 PM (59.86.xxx.176)좀 다른 얘기지만,
남편이 그런쪽으로 수완이 좋아요. 항상 본인도 주장하는 바이기도 하고....
남편주변 사람들 말 들어보면, 남편은 뭔가 하지 않아도 사람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이에요.
전 워낙 말주변도 없고 낯도 많이 가려서 주변에 정말 친한 친구 몇명외엔 없거든요.
근데, 남편은 무슨 날이나, 연말 이럴때 꼭 전화와요. 형님~ 누구야~ 이러면서 안부챙기더군요.
글쎄. 그런거 보면, 나 혼자 무진장 챙기려 해봐도, 그쪽에서 나를 미지근하게 여기면,
것도 참 어려운 일이고. 본인노력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매력을 끄는 사람이 되면 좋을것 같아요.
전 못해서.... 참..... 답답하지만.... 남편은 그게 어렵다 얘기했더니, 그게 왜? 반문하더라구요.
에효....
전 그냥 나름대로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조용히 다가와주는 분에게 마음이 가더라구요. 인간관계에 회의 느낀적도 많지만.
또 안그러신 분도 계시니 색안경쓰시기전에 안경통 접으시길.... ^^7. 다들
'07.3.14 1:19 AM (221.141.xxx.30)옳은 이야기를 하셔서....인맥에 대한 한수 배우고 가는 듯합니다.
전 정말 남에게 잘하는것같은데....인덕이 없지는 않을까 싶더라구요.
다가가도 닿지 않는 분도 많고,은근 부담되는 분이 깊게 다가오니 뒷걸음쳐야하나 하는 계산도 들고,,,
사람이 즉 인맥이 잘 따르는 분,따로 있는듯합니다.
하는 일마다 돈이나 명예가 잘따르는 사람이 또 따로 있는것같은...
이제 저두 나이가 드니...조용히 다가가면 받아줄 사람이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이 참 많이 각박해지지는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젠 남이야 그렇던지 말던지 바라지말고 나부터 그들에게 어떤이가 되어줄지를 생각하자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를 안고 사는느낌이 강합니다.8. ..
'07.3.14 11:13 AM (203.121.xxx.26)계산해서 사람 사귀고...자기 인맥 자랑하고 다니는 엄마 한명 있는데요....
그사람 그냥 그사람 수준에서 대합니다..기브앤 테이크로....마음속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그러나 내가 좀 손해가 나더라도 그런거 따지지 않는사람은 마음속으로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상대성으로 대하세요...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면 님도 이해득실 따지지 마시고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그게 아니다 싶음 님도 맘 돌리시구요..그러나 연락은 하고 지내는게 낫겠지요...9. ...
'07.3.14 12:56 PM (125.181.xxx.221)계산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
바보가 아닌 담에야 상대방에서 모를리 없습니다.
어느순간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런지 몰라도, 장기적 측면에서는 절대 노~예요
사람은 마음으로 다가서야지요.
하지만..그런게 여자들..특히 애엄마들 사이에선 아무 소용도 없구요.
인맥이라도 따져봐야 뭘 도와주겠어요? 서로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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