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왼손잡이 아가

궁금맘 조회수 : 346
작성일 : 2007-03-13 21:37:06
16개월 남자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인데요.
언제쯤 왼손/오른손잡이가 분명해 지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아기는 지금으로 불때는 누가봐도 왼손잡이 인것 같아요. 오른손으로 쥐어줘도 왼손으로 가져가서 쓰고.
펜이나 수저도 거의 98% 왼손으로 쓰네요.

옛날어른들은 왼손쓰면 질색팔색하시면서 바로잡아줘야 한다 그러시잖아요.
아이를 주중에 한 두어번 시어머님께서 봐주시는데, 정말 너무 잘 봐주시는데요.
왼손써서 큰일났다고 ㅋㅋ 자꾸 바로 잡아주려고 해도 애가 말을 안듣는다고 그러세요.

애아빠가 그건 뇌가 명령하는거라 억지로 바꿔주려고 해도 되지도 않고, 왜 바꿔주느냐고 그래도.
그냥 정서상 싫으신건지 자꾸 그러시네요. 그러시거나 말거나 별 상관은 안하고 어머님도 모 그냥 말만 그렇게 할뿐이지 어떻게 할수있는 입장도 아니시고요.

제가 궁금한건.
왼손잡이 자녀 두신분.
그래도 오른손을 쓰게끔 도와주셨는지요. (양손을 다 쓸수 있게요)
왼손잡이에 대한 의견 있으시면 아무거나 좋으니 조언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222.108.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3 9:47 PM (122.32.xxx.149)

    제 남동생 원래 왼손잡이였는데 어려서 오른손잡이로 바꿔줬던걸로 기억해요.
    커서는 거의 오른손만 쓰는데 가끔 왼손도 써요.
    과학적으로 왼손잡이가 나쁘지 않다거나...
    왼손을 쓰면 오히려 정서나 예술적인 감각, 감성등을 담당하는 우뇌가 발달한다는건 잘 아실테지만
    어머님께는 안 통할수도 있는 얘길거 같네요.
    어쨌거나 윗님 말씀처럼 왼손잡이의 경우 생활에 좀 불편한건 있을것도 같아요.
    친한 친구중에 왼손잡이가 있는데 걔랑 밥먹을땐 항상 제가 그 친구의 오른 쪽에 앉아요. 안그러면 서로 불편하거든요. ㅎㅎ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물건들이 오른손 잡이를 위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불편한 것도 조금 있을테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오른손 왼손 다 쓸수 있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제 남동생 말고도 원래 왼손잡이였지만 어려서 교정을 받아서 오른손 왼손 다 쓰는 사람들 종종 봤어요.

  • 2. 왼손
    '07.3.13 9:50 PM (221.139.xxx.160)

    그냥 놔두세요..
    우리 아이도 6~7개월쯤 왼손잡이 인걸 알았어요.
    과자같은 가벼운 것은 양손으로도 쥐고 먹는데 조금 무게 있는 것을 주면 꼭 왼손으로 잡더라구요.
    일부러 오른손에 쥐어주면 바로 왼손으로 가져가구요..

    지금 4학년인데 왼손으로 다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라고 하시더군요.
    오른손잡이가 왼손 쓰면 불편하고 힘든 것처럼
    왼손 쓰는 아이를 억지로 오른손 쓰게 할 필요 없다구요..
    학교에서 글씨 쓸 때 짝꿍이랑 팔꿈치 부딪치는것, 밥 먹을때 부딪치는 것 빼고는
    크게 불편한 거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도 본인이 알아서 잘 피하고, 자리 바꾸고 융통성 있게 대처하더군요.

    특별히 왼손을 못쓰게 하거나, 오른손도 쓰게 하거나 신경 안썼구요
    그냥 본인이 편한대로 자연스럽게 하도록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가위질은 오른손으로 하던걸요?

    너무 신경쓰거나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그냥 두셔도 됩니다. 걱정 마세요~

  • 3.
    '07.3.13 9:57 PM (58.148.xxx.54)

    딸아이 하나 있는 엄마입니다
    지금은고2....시댁이 왼손잡이?인분이 계십니다...울딸도 왼손 잡이 였습니다...어렸을때 뭐든 잡으면 왼손을 썼습니다...특히 연필을 잡을나이에요...그땐 예전 짝꿍이 생각나 자꾸만 오른손으로 쓰게 했지요...왼손으로 잡으면 오른손으로 옮기길 수천번은 했을겁니다 ...
    지금생각하면 아기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습니까....후회해요,,,,,,
    현재는 울딸 ,젓가락만 왼손으로 하고 나머진 모두 오른손으로 하지만 두손다 힘이 모자란것 같아요...
    보통의 사람은 자기가 주로쓰는쪽의 힘이 쎈데,,,,,울딸은 양손이 비슷해요...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두시는것이 자연스럽지않을까요....자연의 섭리대로....

  • 4. 그냥 양손 쓰게
    '07.3.13 10:38 PM (121.134.xxx.121)

    도와주시되 오른손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 5. 24개월 남아
    '07.3.14 12:18 AM (58.148.xxx.184)

    울아들이 어렸을때부터 왼손으로 하더라구요..신랑은 왼손잡이도 괜찮은데...밥먹는건 오른손이 보기좋다고 그러면서 자꾸 오른손으로 쥐어줬는데..애도 스트레스인지...자꾸 왼손으로 바꿔 쓰더군요

    지금은...오른손 왼손 다 씁니다...자기 편한대로 다 쓰더군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티 않나게..자꾸 바꿔줘 보세요..
    요새 왼손잡이 아이들 많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6. 25개월 여아
    '07.3.14 5:41 AM (125.186.xxx.131)

    제딸도 왼손잡이예요.
    시댁에선 질색하시지만, 저는 그냥둡니다.
    왼손잡이 억지로 교정시키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많이받는다는걸 제남동생보며 알았거든요.
    어린이집에 잠시 보냈었는데, 그때 교정받았는지.. 지금은 양손 교대로써요.
    그래도 메인은 왼손이지만.. ^^

  • 7. 어렸을땐
    '07.3.14 6:12 AM (59.15.xxx.22)

    두형제가 왼손사용이 많더니 큰애는 오른손잡이/작은애는 왼손잡이예요..전 그냥 냅뒀어요...가위질하는게 제일 힘들다고 하더라고요..결국 자기가 노력해서 겨우 한답니다..왼손잡이 물건파는 사이트도 알아봤는데 폐쇄된데가 많더라고요...

  • 8. 양손쓰게...
    '07.3.14 8:16 AM (220.95.xxx.28)

    도와주세요...
    아주 어렸을땐 바꿀려고 해도 잘 안되지만 좀 크고나면 양손 다쓸 수 있어요.
    물론 노력을 해야죠...
    오른손도 쓰게끔 계속 유도를 해 주세요
    어느정도 지나면 두손 다쓸수 있게 되요...
    오히려 오른손만 쓰는 것보다 좋은거 같아요...

  • 9. 글쓰기만..
    '07.3.14 11:37 AM (221.162.xxx.119)

    제 동생 둘다 어려서 왼손잡이 였는데 옛날이라 엄마가 억지로 고쳤지요.
    그래도 야구할때 공을 왼손으로 던진다던지 급하면 양손을 쓰더군요.
    사촌도 왼손잡이 인데 그냥 뒀어요. 뭐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요. 모든 물건이 오른손잡이 위주로 나오고는 있지만요.(하다못해 문고리 위치부터요.)
    아는 선생님 말씀이 애들 필기할떄 앞에 애들 공책에 쓰는걸 보면서 필기를 하시는데 앞에 앉은 아이가 왼손잡이여서 쓰는것도 느리고 방향이 반대라서 보기 짜증 나더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 왼손잡이지만 글씨만은 오른손으로 쓰게 가르쳐야 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10. 33돌된 남편
    '07.3.14 11:59 AM (61.36.xxx.3)

    남편이 어렸을때 왼손잡이 였는데
    시엄니가 왼손쓸때마다 손을 때려서 오른손 잡이을 고쳤답니다.
    근데 지금도 칼질은 왼손으로 하고 힘쓰는 건 왼손으로 해요.
    심지어 양식먹을때도 오른손으로 칼 써서 못먹습니다.
    글씨가 엉망인데 아마 억지로 오른손쓰게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리 고쳐도 완전한 오른손잡이 될수는 없는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억지로 고칠필요없을꺼 같아요...

    저는 후천적으로 왼손 일부러 써서 양손 다씁니다.
    정교한 작업을 못해도 왼손마우스 쓰고 힘도 양손 다씁니다.
    원글님도 윗분들 말씀처럼 양손다쓰게 키우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아가가 왼손잡이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