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혼자 개인플레이로 소비자운동 하던 도중 업체에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는 협박 메일 - 그리고 그 내용은 허무맹랑한 가설을 품은 내용의 - 과 함께
무려 회사로 전화왔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아주 단순해요.
제가 한 결혼 커뮤니티의 열성회원이었는데요
알고보니 결혼커뮤니티계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더군요.
해당 커뮤니티에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에서 소비자에게 끼친 나쁜 행동에 대해서
해당 소비자가 커뮤니티에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글을 적으면 그냥 무조건 삭제되더군요.
해당 작성자가 동의하든 말든, 왜 삭제하냐고 항의하든 말든.
왜 삭제하냐고 항의하면 아예 작성자를 강퇴시키고..
그래서 저는 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중 그런 나쁜 행동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무조건 블로그에 모아두었어요. 그럼 최소한 거기서 삭제되더라도 어디서든 검색될테니까요.
그리고 그 블로그에 글을 모아두었다는 이유로 저는 그 커뮤니티에서 강퇴가 되었구요.
그리고 전 강퇴된 이후엔 악평 안모으고 조용히 제 결혼준비일기나 블로그에 올리고 살았는데
요즘 제 블로그가 네이버에서 검색되기 시작해서 좀 떠들썩 해지더니 이런 협박 메일이 날아든거에요.
우선은 정리될때까지 해당 글들을 삭제 처리하긴 했는데
뭔가 이렇게 굴복하고 말자니 좀 억울해요.
암튼 제 주변의 일간지 사회부기자나 회사 소속 법무팀, 회사 소속 변호사님들과 상의했는데
이건 제가 재판에서 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씀 해주시네요.
사회부 기자님은 르포식으로 기사 만든다고 편집 데스크에 말씀하신다고 하셨구요.
그러나 사실 이 일은 제가 아는 분들 - 소비자 영역엔 비 전문가들 - 과 함께 하기보다는
소비자 단체랑 함께 하거나 소비자 전문 변호사와 상의를 드려야 될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는 같이 뛰어주시기 어려울 것 같아요.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이렇게 소비자가 민형사상 고소 받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비자 문제 상담 해주시는 NGO 또는 변호사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천부탁 조회수 : 235
작성일 : 2007-03-13 18:01:12
IP : 210.108.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움은
'07.3.13 6:18 PM (211.217.xxx.208)못드리지만....... 혹시 거기 웨프 아닌가요 ?
저 결혼할때에도 웨프는 아주 주기적으로 회원 강퇴가 빈번했었는데....
저도 글 모아놓고 그러다가 결혼준비하느라 바빠서 흐지부지...2. 저도
'07.3.13 7:34 PM (147.46.xxx.93)저도 거기 강퇴당했어요.
누가 억울한일 당했는데 그거 계속 지우고 그러길래...
글 썼다가~ ㅡㅡ;
혹시 몰라서 yourwish@dreamwiz.com 웨프이고, 혹시 또다른 피해자(?) 필요하시면.. 알려주세요.3. 혹시
'07.3.13 8:21 PM (203.226.xxx.22)그 사이트가 웨프라면 몸조심하십시오. 거기 모체가 '조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웨딩 21이라는 잡지까지 인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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