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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유치원을 새로 바꿔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또 자기 누나가 삐지는 걸 보더니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삐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삐지면서 눈물까지 보이는데 그럴때 무관심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워낙 잘 웃고 귀엽게 생겨서 주위에서 이쁨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07.3.12 4:27 PM (211.35.xxx.9)빈도수가 높고...별것 아닌 일에 그렇다면...무시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걍 두면...본인이 아쉬워서 다가와요.
7살이나 되었는데 그 응석 다 받아주시면...키우기 힘들 것 같아요.
정당한 사유가 없이 그렇다면 버릇을 잡을 필요도 있죠.2. 98
'07.3.12 4:40 PM (124.111.xxx.17)저두 어릴때 엄마한테 잘 삐진다는 말 많이 듣고 자랐답니다.ㅠ.ㅠ
군데.. 제 경험상 생각으로는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 보라구 권하고 싶어요.
사람마다 감정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잖아요.
나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상대는 크게 생각하는 것 처럼요.
그래서 매사에 항상 왜 그렇게 삐지냐고 하면..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한번만이라도 부모님이 진지하게 물어줬다면.. 저두 좀더 밝게 자랐을텐데.. 말이죠.
예전부모님들 별로 그렇지 못했잖아요..ㅎㅎ
그런 상황이 거듭되면서 정작 제가 잘못했는데도 그저 서운함으로 자리잡더라구요. 일종의 피해의식이랄까... 암튼 대화 많이 하구요. 자기 표현 솔찍히 하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삐지는거 자체도 감정표현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는 표현의 일종이라고 보이네요.
아..그리구 참 그런성격들이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예여.. 감정선이 굉장히 섬세하죠..
예쁘고 밝은 아니로 성장하길 바래요..^^3. 루비
'07.3.12 5:57 PM (125.131.xxx.26)아이도 인격체로 대우하신다면 어리광이라고 치부하시기 전에 아이가 왜그런지부터 살펴보시기 바랍니다..엄마가 모르는 새 아이가 위축되거나 의기소침해진 일이 있었나 살펴보시고..그러고도 아무이유없이 그러는 거라면 좋은 말로 말로 삐지기보다는 말로 표현하라고 타일러주시고 아이가 계속 삐진다면 엄마가 모른 척 할거라고도 일러주세요..그리고 삐짐 끝내고 말로 표현할 때는 안아주시면서 그 말을 다 들어주세요..그러기를 여러번 지나면 예전의 이쁜 미소를 가진 아들로 돌아갈거에요..따뜻한 눈으로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주세요..
4. 아이구
'07.3.12 8:20 PM (61.85.xxx.191)제가 오늘 이 건으로 질문 올릴려고 했었는데,
저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이건 육아책을 봐도 감을 못잡겠으니...
저희애도 7살 아들인데, 혼자이다보니 저희가 너무 예뻐해줘서 그런건지, 나이가 그런건지...5. ...
'07.3.12 9:47 PM (219.255.xxx.104)저희 애도 7살 아들인데 요새 그렇게 잘 삐지네요.
3살 짜리 동생이 있고요.
그렇다고 어두운건 아니고 잘 삐지고 잘 풀리고.....
어쩔땐 속이 있는 놈인지 싶을 정도로요....좀 삐졌으면 오래 가던지.......금방 헤헤 거릴꺼 왜 삐지는지...
울 아들은 너무 안 삐져서 "우리애는 삐지지도 않아" 그렇게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삐지기 시작하더니 조금만 자기맘대로 안되면 삐져버리네요.
생각해보니 아빠랑 있으면 더 심한거 같아요..일종의 어리광인지.....
아빠 없을땐 거의 안 그러는데 아빠 있으면 정말 심해요.
언제 한번 애한테 물어봐야 겠어요..왜 아빠랑 있을때 유독 그렇게 삐지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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