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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짜들은 왜그럴까??
시골땅이라 얼마 하진 않는단다.
울시어머니 그땅 얼마나 되는지 난 모르지만
하나뿐인 아들 줄거라고
꼭 쥐고 계셨는데
이번에 땅값 알아보니 너무 떨어졌고
또한 땅이 있어서 국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그 땅 파신단다.
우리 결혼하면서 시댁서 십원 한장 안줬다.
남부럽지 않게 잘산다는 신랑 형제들도
바라지도 않았지만
십원한장 안줬다.
결혼하면서 겨우겨우 18k 반지 하나 해주는 신랑한테
못살지도 않는 시어머니니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순금으로 반지 한돈 해달라 시키니
돈없다고 안해줬다.
그러면서 뻑하면
땅이야기 하면서
그거 다 나준다고 속 긁더라.
단칸 월세 시작할때도 나몰라라 하더니
친정 동생한테 돈 빌려다
임대아파트 하나 들어가니
동네방네 자랑은 왜 하고 다니던지
꼴보기 싫어 죽을뻔 했다.
암튼 아들이 그렇게 시작해도
꿈쩍 안하던 땅을 판단다.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니
그거 팔아서 지지든 볶든 상관없다.
근데 시누가 그거 팔아서
절대 울신랑 주지 말라구 했단다.
나중에 모시면 주구
안모시면 그거 들구 실버타운이라도 가라고 했단다.
누굴 종으루 아나??
아둥바둥 살땐 나몰라라더니
이제 와서 살만 하니 모시라는건 무슨 심뽀??
나 그말 듣고 안심했다.
안받고 안모심 되잖은가.....
그 돈 없어도 지금까지 신랑이랑 나 잘 살았다.
우리가 정말 어려울때 도와주셨음
고마워서라도 시댁에 잘했을거다.
정말 어려우니 보태달랄까봐
악한 말 많이 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왜저러는지
이해도 안가지만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 정말 어렵게 살때
시누나 시어머니 통화하면 그랬다.
"형제간이라도 서로 피해 안주고 살아야 한다."
보태달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우리만 보면
저 말을 했었던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시댁서 받은거 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나만 안건들면 좋겠다.
지금도 우리만 보면
"못사는 것들"이 입에 붙은 사람들이다.
나 지금 사는거 하나도 안어렵다.
내가 안어려우면 그만 아닌가......
뭐하나 주는것도 없으면서
돈낼때두 별로 안틀리게 내면서
지들이 잘살아서 우리보다 나은게 뭐가 있다고
만날때마다 저말로 사람속을 긁는지 모르겠다.
못배운 티를 내는건지.....
시누 한명은 수준이 저와 비슷한 사람만 사귄단다.
그럼 대학 나온 난 고졸인 저랑 말두 안하구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유치하게 별 생각이 다 들더라.
더더군다나 저런 사안을 하나 있는 아들 쏙 빼고
잘사는 시누 둘이서 이러쿵저러쿵 한다.
차라리 잘됐다 싶다.
니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제발 나만 건들지 말아다오......
1. 축하
'07.3.12 12:48 PM (210.180.xxx.126)축하할 일입니다.
안받고 안모시게 되면요.
제발 그 땅 우리한테 주지 말라고 신랑 세뇌 시키세요.
참, 짜증나는 시댁이군요.2. 안받고
'07.3.12 12:54 PM (203.170.xxx.7)안보자면 다행인데요
안주지만 열심히 모셔라도 많던데요
도를 넘지 않고 정상적인 시집만 되어도 다행일정도로요3. 짜증
'07.3.12 2:34 PM (58.73.xxx.95)그러게요
젤 윗분 말씀처럼 ,안받고 안모시면 진짜 축하할 일이지요
저같아도, 아파트 한채사줄테니 모실래, 아무것도 안받고 안모실래 하면
당연히 후자 선택합니다 -_-
더군다나 시누란 것들은 어찌 그리 다들 똑같은지요
우리 시누들도, 나중에 부모님 늙으면 지네들이 모실것도 아니면서
옆에서 감놔라, 배놔라는 어찌나 하는지
몇년전에 시부모님들이 우리..아파트 한채 사준다고 하는거
(저희가 입 뻥긋 안했는데 시부모님들이 그냥 제안하신거였음..)
옆에서 시누둘이서 조종하는 바람에 그냥 무산됐습니다.
우린 말 한마디 안하고 가만 있는데
아파트 사준댔다가...옆에서 시누들 쫑알대는거 듣고는
또 그만 두재다가..완전 지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데 우습지도 않더군요
지금은 이것저것 떙전한푼 안받아도 좋으니...
부모재산 시누둘이 다 나눠갖고 지네가 모셨으면 젤 좋겠네요
신경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들..4. 공감
'07.3.12 2:44 PM (121.152.xxx.120)안받고 안모시면 다행이라는말 100% 공감.
저희 시엄니도 변두리 집한채가 전재산인데, 엄청난 자부심
그리고 딸들도 재산권있다고 신랑에게 강조를 하시더랍니다.
저두 집있고 없다고해도 그집에 미련없어요.
재산권 있는딸들 그냥 다주고 딸들이랑 사시라고 해야지....5. 눈감고
'07.3.12 3:10 PM (220.86.xxx.198)시댁이란 존재는 며느리 입장서 보면 참 어려운 곳인가 봅니다.
우리 남동생 곧 결혼하는데,저도 시누이가 되는거지요.전 저희 친정 부모님 생각한다면 올케한테 잘하고 싶어요.그리고 요즘은 친정엄마 세되 시킵니다.애들 부부 사는거 간섭말라,적당하게 해줘라,며느리한테 대접 받기 바라지 말라,차라리 돈으로 떼워라 등등..저도 절대로 동생부부에게 지나친 관심은 피할려구요.결국 우리집 식구로 몸만 들어오는데,그대로 인정하면서 살면 큰 트러블은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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