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관계가 부담스러운데...

부부관계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07-03-10 00:05:08
남편하고 결혼한지는 6년정도 아이는 네살이에요

최근 2년여간 남편이 많이 바빴거든요. 집에 들어와도 옷만 갈아입고 나가기 일쑤고

출장에 쉬는날도 없이 일하느라 저는 어린아이와 단둘이 집에있는것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밥도 애기먹일때 먹는 반찬위주가 되고 아기 잠자면 컴퓨터하고

그 와중에 남편이 핸드폰에 어떤여자와 문자 주고받는 걸 발견하고 오만정이 뚝 떨어졌어요

깊은관계는 아닌거같았지만 그런 문자를 주고받고 가끔만나는듯한 뉘앙스에 아기만 아니면 당장 이혼하고 싶었는데 또 아이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고 남편은 어차피 집에 잘 안들어오니까

아기랑 둘이 사는것에 익숙해진채 긴 시간이 흘렀어요

요즘에 경제적으로 힘들거든요..작년 7월부터 수입이 너무 없어서 남편도 괜히 밉고

그래도 겉보기에 부부고 가족이니 티는 안내고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에 남편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 틈만 나면 저에게 접근을 하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눈만 마주치면 시도를 하려는데

저는 상처가 오래가는 타입이라 예전 여자문제가 아직도 용서가 안되고 (한바탕 난리치고 몇개월뒤에 또 발각, 최근에도 밤에 가끔 남편폰으로 그여자가 전화하는거 목격)

그것도 아니면 돈벌어오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애 키우고 살려해도 수입이 너무나 형편없어서 요즘 좀 빈곤한것도 미운데 자꾸만 접근을 해오고

제가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면 더 다가오고 자존심 상해하고

아내의 역할로 참자니 괴로워요

이런 내용 올리기가 좀 그래서 망설였는데 혹시 부부관계 적당히 거절할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요

저흰 제가 피임법을 사용해서(임플라논) 관계해도 임신이 되진않거든요

차라리 모른척 할것을 괜히 피하고 부담스럽다고 했나 후회되요. 싫다니까 자꾸만 관계가있어야 사이가 좋아지지 라는 말을하니..눈마주치기가 부담스러워요..아이가 잠들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접근해와서...휴..

IP : 222.101.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
    '07.3.10 12:21 AM (59.86.xxx.80)

    남아있으시다면, 그래도 관계하심이 어떨지요...
    저도 한때 아이낳고 몇개월도 안되 남편이 시도해서.
    매일 이런저런 핑계대며 피했는데..
    하루는 남편이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난 남자다. 당신이 그리 피하면, 그때 순간순간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당신이 나와의 관계를 피하는것엔 뭔가 이유가 있을걸로 안다.
    여성은 남자와 정신적으로 만족이 되지 않을때 그리된다고 들었다.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것도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유를 말해달라.
    이렇게 말하는 남편의 솔직함에 저도 이유를 말하고 서서히 좋아졌어요.
    님도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이니까, 그런것에 대한 님의 생각을 말씀 꼭 하세요.
    부부관계란것이 참으로 희한한것인것 같아요.
    얼음골이던 관계가 말한마디로 스르륵 봄이 될수도 있거든요.
    서로에게 한걸음더 솔직해지심이 어떨지요.

  • 2. 여자는
    '07.3.10 12:27 AM (194.80.xxx.10)

    분노라는 감정의 앙금이 남아 있으면 그럴 마음이 전혀 안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니 남편분이 참 원망스럽네요.
    님의 다친 마음부터 치료하고 볼 일인데 말입니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나는 당신에게 당한 배신감 때문에 아직도 그럴 기분이 아니다.
    최근에도 밤에 핸드폰에 문자가 오는데 내가 그럴 기분이 생기겠냐, 고요.

    당신에 대한 내 신뢰가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내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여자 문제 깨끗하게 정리해라.

    그리고 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부부 상담을 받자고요.

    그렇게 쉽게 아내가 자기 잘못을 용서해 줄거라고 생각하는지...
    진짜 남자들이란 이기적이고 멍청한 존재군요.
    제가 다 분합니다!

  • 3. ...
    '07.3.10 12:29 AM (122.32.xxx.7)

    사랑이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아이낳고 산후우울증에..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들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면서..
    신랑과의 관계가 정말 싫더라구요..
    솔직히 아이가 돌이 지난 지금..
    저는 부부관계가 없어도 저는 살수 있을것 만큼..
    저도 별로 관심도 흥미도 없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남편에대한 마음이 좀 풀어 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씩 안하무인격의 행동을 하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조금씩 계속 마음이 닫히더라구요...
    그리곤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도 없어지구요...(마음이 멀어지면 정말 그렇게 되더라구요.. 한창 남편이 미울때는 손끝이 데이는것 조차도 싫더라구요..)
    그리곤 이런게 계속 반복이 되다 보니 신랑과의 싸움도 엄청나 지고 그랬습니다..

    남편분하고 대화를 좀 더 해 보셔야 할듯 한데...
    근데 이렇게 말씀 드리는 저도..
    실상 그렇게 되진 못하네요.. 저두요..

  • 4. ...
    '07.3.10 10:15 AM (210.121.xxx.240)

    저 아는 언니가 그러더군요...
    통장에 월급만 제때 들어오면 남편은 1년 365일 안들어와도 살겠다구요...
    하지만 아이 없이는 못살겠다고 하데요...
    그언니 부부도 나름 뜨거운 연애을 5년이나 했는데 말이죠...
    저는 아직 아이도 없구 결혼한지 17개월정도밖에 안됐지만 이런글 읽으면 걱정이 앞서요...
    과연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면 모두다 변할수밖에 없는걸까요...
    연애할때의 그감정으로만 평생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불가능이겠지요...???

  • 5. 부부라는...
    '07.3.10 11:30 AM (125.142.xxx.198)

    관계가 가까울수도 남보다 못할수도 있는사이잔아요.....
    맘에 안들고 못된짓하고 다녀도 아이의 아빠고 남편이고,
    사는동안 최선을 다하심이 좋을듯????
    베게버리송사라는 말도 있어요.
    조금 참고 베게버리에서 의견을 이야기도해보고 엄포도 나보고,
    남자들 동물적행동이있어 제 경우 많이 개선돼어 ㅋㅋㅋㅋ
    지금은 닭살 커플로 지내고 있어요 ~~~~

  • 6. 남자들은
    '07.3.10 11:58 AM (59.7.xxx.209)

    여자들과 참 다르죠
    사건을 무마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앙금을 우습게 생각하는거죠
    여자들은 말끔히 처리된후 다음일을 진행하고픈데 남자들은 다른일로 앞일을 덮어버리려고하니
    자꾸 티격태격하게 되는듯합니다
    앙금은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진다는걸 남자들은 알아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962 다들 반상회 하시나요? 6 반상회 2007/03/09 766
336961 아기들 쓰는 화장품... 6 허브 2007/03/09 450
336960 주방수전, 청동비누받침대, 젠다이 질문 2 공사 2007/03/09 314
336959 파이팬 대신 스텐후라이팬 사용해도 될까요? 2 .. 2007/03/09 380
336958 김치냉장고 , 통대신, 큰김장비닐로 다른거 보관해도될까요? 4 . 2007/03/09 425
336957 저 이거 남편한테 짜증내도(or 섭섭) 되는거 맞죠? (본문 지웁니다.) 10 ... 2007/03/09 1,247
336956 드롱기 커피머신을 샀는데요... 5 드롱기 2007/03/09 847
336955 조리사 자격증 따면 어떤게 좋을까요? 2 2007/03/09 642
336954 남은 생선 다음 끼니에 다시 먹으려면? 7 흑흑 2007/03/09 1,102
336953 겨드랑이가 찌릿찌릿한데요 1 가슴 2007/03/09 891
336952 중국 장기 체류 1 이민 2007/03/09 274
336951 서울 가고파요 5 고향 2007/03/09 529
336950 놀토에 아이들이랑 뭐하세요~?? 3 djaak 2007/03/09 698
336949 이마에 있는 눈썹에요 점 있으면 안좋은 것인가요 7 2007/03/09 894
336948 리서치 회사라고 전화가 왔는데요.. 3 .. 2007/03/09 365
336947 욕실 청소할때 마다 구역질 나요 12 화장실 2007/03/09 1,313
336946 시부모님과 외출 나가서 남편이랑 손잡고 가끔 남편이 뽀뽀하고 그러시는 분 있나요? 4 궁금 2007/03/09 1,685
336945 남편이 싫어하는 나의 말 버릇 18 2007/03/09 2,305
336944 아이때문에 너무 너무 속상해요 10 아이둘 2007/03/09 1,412
336943 카드회사의 한도올려주겠다는.. 9 17 2007/03/09 846
336942 아미코자동차침대 팔려고... 6 중고시장 2007/03/09 369
336941 늘 내 얘기를 듣지 않았던 남편 5 늘그런날 2007/03/09 1,015
336940 이런게 공항장애일까요? 그냥 예민한 성격일까요? 5 ... 2007/03/09 932
336939 너무 속상합니다. TT 4 어떡하나.... 2007/03/09 1,047
336938 점을 봤습니다. 13 어제 2007/03/09 1,718
336937 골드무빙 또는 클린이사 아시는 분 계세요?(사기사이트 아닌지 걱정되서요) 3 오리 2007/03/09 271
336936 40대 후반인데 생리통이 심하신 분 계세요?~~~ 7 세레나 2007/03/09 554
336935 이미 반납한 레고.. 반납안하면 손해간다고 반납하라네요. 어쩌라구.... 2007/03/09 552
336934 집이 안나가면 가위를 꺼꾸로 건다는데 어디가... 15 집2 2007/03/09 1,535
336933 분당 야탑 근처 발레 학원 3 발레학원찾음.. 2007/03/09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