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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답답해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사회생활한지 이제 딱1년째라..
특히 돈이 드는 곳이 없답니다..
그냥 제 용돈하고..(휴대폰 요금은 집에서 일괄 내주셔서..저는 안내구요.)
나머지는 저축해요..월 120에서..140정도
근데..주변 사람들이..온통 저축에 집중하고 있어서.
숨이 막혀 버릴것 같아요.
만나면 돈아끼고 돈 불리고 돈 모으는..?그런 류의 이야기를 하는거죠.
아,,연극도 보고 싶고..쇼핑도 하고싶고..
요리도 배워보고 싶은데.ㅡ여유가되면 피부관리도 받고 싶고.
다들..제가 이런 이야기하면..비싸잖아. 이러기만 해요..
아..제가 너무 사치스럽나요?
요즘들어 골똘이 생각하고 있어요
1. ....
'07.3.8 9:50 PM (122.32.xxx.7)제가 그렇게 4년 일하고 돈벌어 제가 번 돈으로 시집 왔습니다..
근데..
열심히 저축하고...
사는것도 분명 좋은게 맞아요..
근데 저는 지금 결혼해 아이까지 있지만..
참 후회 되는게..
처녀시절 너무 돈돈하면서 아둥 바둥 살았던 그 청춘이 너무 후회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여행한번 안가고...
그렇게 돈을 모아서 제 돈으로 시집 온건 정말 잘 한일이지만..
근데 지금 이렇게 애기 엄마가 되어 나한테 모든걸 전혀 쏟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니..
스믈 스믈 그 시절이 너무 생각 나고..
후회스러울때가 있어요...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 와 볼껄...
그때 한창 이쁘고 젊을때 이쁜옷도 입고 꾸미고 다닐꺼껄...
취미 생활 다운 취미 생활 한번 해 볼껄..
하는 생각 지금 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처녀적에 이런 저런 많은 경험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 참 많이 하거든요..
적당히 즐기면서 알뜰하게(?)하게 멋지게 사세요...^^2. 조금은
'07.3.8 10:14 PM (211.192.xxx.138)아직 미혼이시니깐 님을 위해 조금은 투자 하세요.
정말 결혼하고 나면 하고 싶어도 잘 못하게 돼요.
지금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 잖아요. ^^
이쁘게 사세요~ ^^3. 무명씨
'07.3.8 10:29 PM (221.165.xxx.190)싱글일때 누려볼것 다 누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혼하고나니 현실이 참 다르더라구요.
싱글일때의 여유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물론 돈을 모은다는것 자체가 나쁘다는것이 아니죠.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좋겠지만
나 자신을 위한 투자정도는 하면서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그 여유 많던 싱글때 여기저기 여행 다니지 못했던 것을 아주아주 후회하고 있어요.
피부관리도 혼자일때는 가능하죠. 결혼하면 정말 큰 사치가 되버려서 못한답니다.
나를 위한 쇼핑 나 자신을 위한 투자는 싱글일때 그나마 다했다고 봐야합니다.
하고 싶은것 다 못했던건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아요.
사치가 아니고 당연히 누릴것 누리는거니 주변 눈치 보지 마시고
연극, 뮤지컬, 오페라 같은 공연은 취미 생활로 즐기세요.
인터넷 카페 가시면 혼자온 분들 많습니다.
돈 벌고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것도 아주많이 중요합니다.
너무 모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그나이때 할 수 있는것을 한다는것도 중요해요.4. ...
'07.3.8 10:35 PM (211.212.xxx.220)한달에 10-20만원 정도만 따로 통장을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딱~ 그 예산안에서만 하고싶은거 하시면 될듯 한데요...
여행을 하고 싶은시면 6개월 정도만 모으면 간단한 동남아는 가능하고...
옷을 사고 싶으시면 한달에 한벌 정도는 아웃렛에서 살 수 있는 금액이고...
십만원 정도면 좋은 공연을 로얄석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자리에서 볼 수 있고...
더도 말고 그 정도만 쓰시면 후회 없으실 듯 합니다.
소비라는 것도 쓰다보면 중독성이 있어서 점점 더 쓰게 마련이거든요...^^5. .
'07.3.8 11:08 PM (122.32.xxx.149)결혼 전에 본인을 위해 투자하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축도 좋죠.. 근데 결혼하면 나를 위해 돈 쓰기 더 어려워집니다.
저는 결혼 전에 정말 저축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자랑 아닙니다. ㅠㅠ) 대충 쓰고 살았거든요.
그렇다고 명품 사재끼고 펑펑 쓴건 아니지만..
그냥 월급 들어오는거 은행에 넣어두고... 사고싶은거 생기면 사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가끔 다니고.. 그렇게 살았어요.
지금와서는 그렇게 써버린돈.. 아깝기도 하고.. 더 많이 못모은거 살짝 후회도 되지만.
막상 결혼해서.. 만원 한장이라도 아끼게 되다보니 결혼전에 여행도 다녀보고..옷이라도 많이 사둬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남편옷만 사게 되지 제 옷은 안사게 되거든요. ㅠㅠ
저처럼 무계획으로 사시라는건 아니구요.
조금만 저축 덜하고.. 원글님 위해서 돈 쓰세요. 여행도 가시고 예쁜 옷도 사입으시구요.
위에 점 세개 님처럼... 따로 예산 만들어서 그 안에서 쓰는거 좋은 아이디어같네요.6. 한달에 한번만
'07.3.9 6:52 AM (68.228.xxx.77)본인을 위한 선물을 해주는 건 어떠세요. 연극을 본다거나 좋은 백을 하나 산다거나.
겉치레, 문화생활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거든요. 그게 생활이 되면 돈모으기 힘들죠. 근데 그게 참 허무하거든요.
전 재태크에 관심많은 주위 사람을 둔 원글님이 부러운데요. 사실 소비 패턴은 주위 환경 영향이 크잖아요. 목표를 정해서 돈모으고 알뜰하게 사는 것도 참 재미나답니다.7. @@
'07.3.10 11:41 PM (210.217.xxx.88)피부 관리만이라도 받으세요
요즘은 피부관리실이 많아져서 저렴한 가격에 꼼꼼히 관리해 주는 곳 많아요
1회에 2만원 전후 하는 곳에 등록해서 주 1회정도 받으시면 좋아요
보통 10회 정도를 한꺼번에 등록해야해서 비용 부담은 있지만, 계산해 보면 한 달에 10만원이 안됩니다
피부는 정말 신경 쓴 만큼 티가 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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