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돌려 ...

[커피믹스.]

큰애랑 애아빠 보내고, 보행기 타고 있는 둘째가 쟁쟁거리고..
마지막 남은 밥한술 먹고...대강 치우고 전기주전자에 물올리고...
둘째안고 커피믹스 뜯어 컵에 물을 부우니..커피향이 안 나고 커피알갱이가 동동..
어??

왜 이러지?

하고 전기 주전자를 만져보니...뜨거운감이 없네요..

걍...렌지에 돌려 마셨어요.

커피 다시 마시고 싶은데 모유수유 중...

요즘 살돋에 올라오는 기계사고픈 마음이 또 드네요..

[...]

지름신 억누르셔요.
저도 지금 누르고 있습니다.
님은 지금 모유수유중이라니 더더욱 누르셔야 되겠네요.

[잠오나공주]

어?? 커피믹스 전자렌지에 돌리면 거품나서 넘치던데??
안그러셨어요?
프림 안들은 거였나요?

[가끔]

애들이랑 씨름하다보면 다 먹은 줄 알았던 커피가 잔에 반이상 남아 있을때가 있어요.
그럼 전자렌지 돌려서 따뜻하게 마셔요. 그래도 맛 있던데요. ㅋㅋ
그리고 지름신은 누루심이...
커피메이커 사놓았다가 모셔놓고 산답니다. 언제 내려먹나 하고요.

[그냥]

드리퍼와 드립 서버, 여과지에 커피까지 사셔도 4만원이면 충분해요. 저는 네스프레소로 마시면 캡슐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드립 커피로 마시고 있어요.

[상구맘]

잠오나 공주님,
제가 시장 가느라 지나가는데 아는 분이 베란다 문열다 저를 보시고는 잠깐 들어 왔다 가라 하더라구요.
1층이라 쫓아 올라갔더니 집은 정리하느라 베란다 물건을 다 꺼내 놨더군요.
오늘은 바빠서 다음에 맛있는 커피 태워주께 하면서 (뭘.우리 사이에)
머그컵에 물 받아 전자렌지 돌리더니
커피믹스 태워 주더라구요.
음, 맛은 그냥 커피믹스 맛 그대로였어요.

[전]

전 믹스넣고 물붓고 30초 하면 따뜻한 커피가 되던데요 귀차니즘 압박할때 자주 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