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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토피아 왕짜증ㅠㅜ

ㅠㅜ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7-03-07 21:02:27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어디라도 풀어야겠는데 생각나는 곳이 82밖에 없네요.
신랑 와이셔츠를 직접 다려주다가 직장을 잠시 나가야 해서 큰맘먹고 와이셔츠를 맡겼어요. 아침에 맡겨서 저녁에 찾으라는 문구도 맘에 들었고 가격도 900원이라니 완전 혹했죠.
아기를 친정에 맡겨서 저녁에만 보러가는데 친정 근처에 맡기는게 좋겠더라구요. 토요일날 맡겨서 화요일날 오라기에 당일도 찾을 수 있다더니 쫌 그렇다는 생각을 하며 화요일에 찾았습니다. 집에 와서 비닐을 벗기는데 없던 얼룩이 묻어있고 다림질은 커녕 뒷판 아래쪽에 주름이 엉망으로 잡혀있었습니다. 어깨 팔은 그냥 눌러놓아서 안다린것 보다 더 보기가 안좋았구요. 말로는 설명이 어렵네요. 디카로 찍어놓을까 생각중입니다. 900원 가지고 이정도밖에 서비스를 할 수 없다면 하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홈페이지에 글 남겨도 연락없고 클레임 번호로 전화하니 자기네서 한거 아니라고 직영점에 연락하라고ㅠㅜ 직장에 일이 있어서 친정에 안간다고 하니 신정점에 맡기라고 하더군요. 걸어서 15분 걸립니다. 그 눈을 헤치고 갔더니 개인사정으로 일찍 닫았다고 써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택시타고 원래 맡긴곳으로 간다고 하니 자기네는 8시에 닫으니까 소용없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세탁해서 제가 다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보여주고 싶어요. 양심이 있다면 자기들도 제가 왜 화를 내는지 알겠지요ㅠㅜ
지금도 어이가 없어요. 어떻게 이걸 다렸다고 돈받고 내줄 수 있는지..
기계를 사용해서 저렴한거라면 봉투 씌우면서 한번쯤 검사라도 해야 하는건 아닌지.
정말 열받습니다...
IP : 211.183.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3.7 10:58 PM (211.200.xxx.42)

    저희도 제가 직장다닐때랑 팔이 아플때랑 와이셔츠를 자주 맡겼었어요. 근데 점점 와이셔츠 줄이 안잡히더라구요. 제가 대충 다린 것 보다 더 안다려진 상태..

  • 2. 동감..
    '07.3.7 11:49 PM (125.132.xxx.27)

    드라이클리닝도 유심히 보셔야 해요..
    전 남편 양복 맡겼다가 그대로 보내준적도 있었어요...
    다시 들고가 따졌더니...시쿤둥하게 다시 해준다고 할 뿐 끝이더라구요..
    전 그 담부턴 다신 안가죠..결국 울 동네서 없어지더군요....

  • 3. 저는
    '07.3.8 7:22 PM (59.11.xxx.123)

    친구한복 한번 빌려입고 드라이를 맡겼는데 저고리가 온통 물이들어왔어여,,노란저고리인데 자주색물이.. 그래서 가져갔더니 자기네들이 물빼준다고 그래서 다시 찾았는데 군데군데 그을름자국에 헤지고 자주색물 남아있고,, ㅠ.ㅠ 보상해달라고하니까 2만원인가 밖에 못해준데요
    결국 소비자 보호원까지 가서 한복 영수증내고 12만원 보상받았습니다.
    제것이면 상관없는데 친구의 결혼한복을 그렇게 해놔서 내내 맘이 안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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