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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할까요?
저도 제목만 그렇게 달았을 뿐이지, 실천할 생각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저도 맘 상하지 않는 선에서 예의차리며 살아야겠네요.
아는 분들이 이 사이트에 많이 오시는 관계로 글 삭제 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1. 글쎼
'07.3.7 1:37 PM (218.238.xxx.136)뭘 몰라서 그런다면 한마디 할 필요가 있겠지만 나이도 그만큼 먹었는데..시댁쪽에 아예 무관심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그런사람이라면 잘해줘도 고마와하지도 않을거 같은데...걍 내버려두시는 게 속편할듯..쓴소리에 오히려 고까와하지 않을런지.
2. 거시기
'07.3.7 1:41 PM (211.33.xxx.147)그게요. 몰라서가 아니라
아마도 시댁쪽일이라서 무관심한척? 그런 심리아닐까요?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그런심리.. 가끔 생기더라구요. ㅜㅜ3. 그런데
'07.3.7 1:41 PM (211.197.xxx.140)이 비슷한 내용이 그전에도 올라와서 그때도 리플 달았는데요.
전 그런거까지 일일이 축하한다 인사하고 뭐 챙겨야 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돼요.
원글님 오해 마시구요. 원글님은 먼저 조카 챙기기도 하시고 하셨으니 아무래도 마음이
다르시겠지요. 좀 섭섭하기도 하시구요.
동서 되시는 분이 말이라도 축하인사 건네면 기분 좋으셨을텐데 그게 아니니 섭섭하셨을수도 있구요.
그 상황은 이해는 가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전 우리나라가 너무 무슨 일에 축하해줘야 하고 인사치레 해야 하는게
너무 싫어하는터라 남들 안가는 무척 희귀한 곳에 가는것도 아니고 나이에 따라 자연스레
들어가게 되는 곳 입학한다고 인사하고 축하하고...전 그게 좀 싫어요.
물론 그래도 저 조카들 다 뭐라도 사주고 그랬지만 제 자녀가 생겨서 학교 입학하면
그냥 가족이 축하하는 걸로만 하고 싶어요.4. ..
'07.3.7 1:44 PM (211.207.xxx.151)제 시동생 내외가 그런데요...입으로는 자꾸 받기만해서 어쩌냐구 하면서...애들 내복한벌도 없습니다...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닌데 ...얘기하자니 치사하지만 신경안쓰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5. 네
'07.3.7 1:46 PM (211.200.xxx.39)나이 들수록 사람 변하기 힘든데,
마흔 넘은 동서한테 한마디 한다고 뭐가 변하겠어요..
그냥 관심 끊고 최소한만 마주치며 사심이 좋을 듯..6. 그런데
'07.3.7 1:50 PM (124.62.xxx.169)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축하는 정말 자기가족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등학교들어가는것 아이들생일 그렇게 축하받아야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도 형님아이 초등학교갈때 선물은 했지만 축하전화도 안했어요.
울형님이나 저나 좀 개인적인성향인지 시어머니 시아버지생신외엔 전화나 그런거 없어요.
형님이나 저 죽이 잘맞습니다. 선물도 형님형편이 어려울것 같아 좀 덜어줄려고 한거지
축하는아느고요. 아기돌이나 출산이면 모를까 ..섭섭해마세요.
아마도 저같은 성격인가봐요7. 그런데
'07.3.7 1:55 PM (211.197.xxx.140)리플 달았는데요.
원글님 마지막 글 읽으니까 저희 올케 언니도 생각 나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틀리고 행동하는게 틀리다보니 저희 올케 언니도 원글님 동서분이랑
약간 비슷해요.
다른 사람들 별의 별 거 다 챙기면서 이쪽 가족들한테는 전화한통 안하는..ㅎㅎ
그런데 약간 섭섭해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원래 그런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8. 추측할 수 밖에
'07.3.7 2:12 PM (74.103.xxx.38)......아마 남편 가족 쪽으로 정이 안가는가 보네요.
일부러 그러는 것같습니다.
아마 일부러 그러면서도 본인 속도 좀 찜찜하긴 할겁니다.
어쨌든,
상대쪽으로부터 입학선물 받아놓고도 나몰라라 하는 건,
타인에 대한 것으로도 예의는 아니죠.
원글님과는 다른 동서이니,
앞으로의 처신은 원글님 마음이 가는대로 해보세요.9. 제생각
'07.3.7 2:12 PM (211.104.xxx.67)친동생이라면 언니 입장에서 조언해 줄수 있겠어요. 그런 경우에도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문제니까 '야단'은 아니라고 보구요.
하지만 '큰동서라고 아랫동서한테 한마디 해 줘야겠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든 아니면 '시집'과 관련된 사람들이라 더 정이 안 가서든 그냥 원글님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말 문제지요. 원글님 성품이 '상대가 나한테 어떻게 하든 나는 나 마음 편한 만큼 챙기고 베푼다'이면 지금까지처럼 하시면 되고 '어쩜 사람이 받기만 하고 줄줄은 모를까. 나도 관두련다'이면 관두시면 됩니다.10. 생각하기나름
'07.3.7 2:13 PM (218.39.xxx.71)아마도 시댁쪽과는 얽히고 싶지않은 생각일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형님네 아이들 구정에 모두 챙겨주고
형님 아주버님 생신에 조그마한 선물 하곤했는데
형님네는 전혀 나몰라라 해서 섭섭하긴 했어요
세월이 흐른 지금은 차라리 형님처럼
모른척하고 사는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지금은 모두 접고 사니 편한것 같아요11. ...
'07.3.7 2:14 PM (219.250.xxx.156)저라면 그냥 저 동서는 우리 식구한테 별 관심이 없구나 하고 마음을 접을 텐데...
원글님은 꼭 한마디 하고 싶으신 거 같으니 한마디 하셔요...
하지만 그 말 들었다고 동서가 앞으로 원글님 원하는 대로 될 확률은 없다는 거 명심하시고...
오히려 더 어긋날 확률만 높아진다는 거 염두에 두시면 되겠지요...12. 아..찔리네
'07.3.7 2:17 PM (58.120.xxx.203)제가 님 동서같이 선물받아먹고 안해준 적이 있어서 좀 찔리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말해 뭔가 서운한 점이 있어서 그래요.
동서가 해준 선물몇개로는 절대 풀어지지 않는 그런 뭔가가 남아 있거든요.
눈에 보이는 선물보다 심리적인 응어리가 있는데 아마 시댁쪽의 부당한 처사같은거죠.
내게는 없고 동서에게만 주어졌던 그런 혜택같은거랄까요.
보이지않는 정신적인 박탈감.억울한 기억등등요.13. 그냥포기
'07.3.7 2:25 PM (211.176.xxx.79)하시고 주던거 신경쓰던거 끊으세요.
저도 도저히 포기가 안되서 계속 하다가..어느순간 나만 무슨 뻘짓인가 해서 딱 끊었더니..
옷을 사준다고 델꾸 가 사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도 준만큼 딱 받고 끊었구요..
그냥 줬을때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 문방구가서 샤프사주기 이정도만 해주고 살아요..
그냥 동네 아줌마 수준으로요..
그러니 서로 편하지요.
아크릴 수세미같은거 떠서 가져다 주고..
주고 난뒤 받지 않아도 될정도만...
사람은 안바뀌어요..
제 경우도 아마 시엄니가 중간에서 전한걸로 알아요. 기분상해한다고...14. 하지마쇼
'07.3.7 2:28 PM (59.19.xxx.189)하지 마세요,더더욱 골만 깊어집니다 그냥 축하해주고싶으면 하고 그걸로 끝내세요
저도 그리하니 맘 편하대요15. 저도 동서
'07.3.7 2:42 PM (220.118.xxx.243)저도 동서 입장인데요..
답글중에 동서가 꼭 형님한테 서운한게 있어 안하는거라고 단정 짓는 글은 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울 형님 좋아하는데요
워낙에 친정 분위기도 그렇고 제 성격상 오지랍이 넓지 못해 서로 챙겨주고 받는걸 부담스러워해요
그렇다고 맘이 없는건 아닌데 그렇거 하지치면 끝이 없잖아요..
글고 애들땜에 정신없어 울 친정엄마 생신도 가끔 까먹는데(정말 죄소유.ㅠ) 조카 입학까지 정말 챙겨야 한느건가요?...
그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선에서 끝나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원글님이 먼저 챙겨주신것도 있으니 예의상 챙겼어야 한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래도 저같으면 조카 입학선물 지나쳤다고 형님이 뭐라하시면 미안하기보다 황당할것 같아요
그후 설사 때되면 선물 한다해도 그다지 기쁜맘으로 하게되진 않을거 같네요16. --;;;
'07.3.7 2:53 PM (218.147.xxx.71)맞아요. 바쁜데, 잊어버릴수도 있지 그런걸로 한마디 하면 앞으로 관계가 서먹해지지 않을까요? 그런일이
동서와의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만큼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봐요. 원글님께서 기분 나쁘셨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동서가 바뀔것 같지 않다면, (일방적인 관계가 싫으시다면) 원글님께서 동서만큼 해주면 되잖아요^^17. 전
'07.3.7 3:04 PM (61.77.xxx.179)저희 시누들이 그래요.
아이들 입학할 때마다 5만원씩 넣어 드렸는데...
저희 애들 입학 때는 양말 한 짝 없습니다.
애들 입학할 때 저희 친정쪽에서만 몇 십만원 받았네요.
이것도 은근 서운하더만요
그래서 그 담부터는 중학교를 가든 뭘하든 저도 신경 끊었어요.
괜히 맘 상하기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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