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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일학년 반장이 된 딸래미

궁금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7-03-07 11:06:00

  이번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저희 얘가 반장이 됐네요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표현에 의하면 "엄마 반장되면 돈 많이 든대요 학교에 각종행사 있을때마다 임원 엄마들이 다 알

  아서 다 준비해야 된다고 선배들이 그랬어요" 라고 하는데....

    전 아직 초등학교 학급임원은 몇번 한 경험은 있지만 고등학교 반장엄마는 처음으로 되어보는거라

  좋기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ㅠㅜ

  경제사정도 그리 넉넉한 편은 못되구요~~

  아이한테 차마 이런 말은 못하고 걱정말고 니 할 일이나 잘해라고 하긴 했지만~~

  걱정되고 위축되는건 어쩔 수 가 없네요

    혹시 경험있는 분 들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반장엄마가 되면 학교에 자주 찾아가야 하는지?

  또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 한도가 어느정도인지??

  좀 알려주세요 여러분!!  ^^
IP : 210.205.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7 11:31 AM (221.148.xxx.7)

    그건 학교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아들 다닐 때는 소풍 같은 야외 수업시
    선생님 도시락을 단체로 맞춘다고 일식 도시락비 2만원씩 낸 적 있구요,

    그 학교는 학교 임원을 반장 엄마에게 맡기지 않아 돈이 더 든건 없었어요.

    도시락은 개인적으로 싸려면 돈도 더 들고 무척 부담스러운데
    2만원으로 단체 구입해 줘서 도리어 좋았어요.

    자녀분 학교에서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댓글이 없어서...

  • 2. ..
    '07.3.7 11:33 AM (211.59.xxx.38)

    각 학교마다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을 기준으로 말씀 드릴게요.
    여긴 신도시 학교입니다.
    학기초에 학부모 총회를 합니다,.
    거기에서 학년대표를 뽑는데 각 반의 반장엄마와 5명 정도는
    대의원으로 거기에 참가하셔서 학년대표를 뽑아야해요.
    반장 엄마는 자동으로 반 대표로한 학기에 3,4번 정도 교감, 교장과의 면담에서 나오는
    토의 내용을 숙지하고 계시다가 각 반의 일반 엄마들이 의문점을 물어보시면
    답변을 하셔야 합니다.(보통 급식의 식단 불만, 중간, 기말 고사의 난이도 문제 기타 등등 자질구레 많기도 합니다.)

    이건 공식적으로 드러난 반장 엄마의 할 일이고요 내부적으로는 한 학년 보내려면 돈이 좀 듭니다.
    그건 윗 학년 아이 보내본 엄마들은 좀 아시는 내용인데
    먹성이 좋을 나이다 보니 시험 끝날때 쯤 학기당 두번 간식이 들어가고요.
    스승의 날이면 케이크 하나 들어가고
    축제나 체육대회땐 반 티셔츠도 맞추고 , 연습 하면서 음료수도 몇 번 들어가고요.
    학년 끝나면서 파티 정도 하고요.
    그렇게 돈이 솔솔 들어가니 대부분 반장 엄마들이 학기 초에 엄마들을 소집해서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찬조요청을 하지요.
    다 내 아이들 앞에 들어가는 돈인데 반장 엄마가 웃으며 협조 바랍니다~ㅇ 해야하니 좀 구차 합니다.
    엄마들이 협조가 잘 되면 돈이 좀 모이는데 큰 애 경우는 엄마들이 거의 다 내주셔서 정말 풍족하게 잘 썼는데(오두막집 피자. 부페..) 작은 아이 경우는 10명 밖에 호응을 안하셔서 빠듯하게 비용 쓰고 반장, 부반장 엄마가 더 부담을 했어요.

  • 3. ....
    '07.3.7 11:43 AM (211.249.xxx.84)

    제가 고딩때 부반장이 좀 형편이 안좋았나봐요...반장엄마는 빵같은 간식 쏠쏠히 챙겨주셨었는데 부반장은 안해준다고 그럴려면 왜 부반장 했냐고 총무부장이 씹더라구요....요즘애들은 더 하지 싶어요...

  • 4. 그러게요
    '07.3.7 12:03 PM (218.232.xxx.165)

    제 동생이 생각나네요,, 85년생,,
    오죽하면 임원에 뽑혀도 못한다고 내놨어요,,
    엄마 맞벌이 인지라 오실 시간도 없고 집에 돈도 없다고,, 갑자기 몇년전 기억이 나서 슬퍼지네요,

  • 5. ..
    '07.3.7 6:04 PM (211.229.xxx.75)

    저 학교다닐때 집안형편 안좋은아이가 반장선거에 뽑혔더니 담임샘표정 완전 돌아가시더군요...ㅎㅎ
    그아이 공부도 그냥 잘하는편인데..니가 무슨 반장 자격이 있냐고 대놓고..말씀하시던..
    아마도 엄마가 뭘 가지고 올것 같지도 않으니 그러셨겠지만..
    이게 중학교때 얘기구요..
    고등학교땐 집안형편 안좋은애들은 아예 반장선거에서 기권하고 안나가더군요..대충 집에서 말리는분위기라 그랬을듯...돈드니까...

  • 6.
    '07.3.8 11:17 AM (210.205.xxx.154)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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