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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

수학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7-03-07 10:33:56
중학생인 아이가 수학 학원을 다니다 혼자 하겠다고 그만 두었어요.
처음에는 특목고도 갈거도 아니고 해서 잘 됐다 싶었는데 지금은 조금 불안해 집니다.
자기 혼자 정석을 해 보겠다고 하는데 빈둥 빈둥 되고, 영 ~ 그러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을 잘 해 늘 학교 대표로 수학 경시 대회를 나갔는데
여러 학교 아이들이 모인 대회에서는 맥을 못 추네요.
학교 선생님이 학원을 한 번 보내 보라 해서 수학 전문 학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학원이 수학 전문 학원이다 보니 수학 잘 하는 아이들이 많이 모였있더군요.
처음에는 열심히 다니는 것 같더니 기하니 조합이니 하며 경시 준비를 하니까 자기는 특목고 갈거도
아닌데 이것을 해야 하냐며  정석으로 혼자공부하겠다고 하면서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방학 동안 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니 열 받네요.
학원 가면 3 ~4 시간 정도 하는 수학 공부를 1시간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켜보아야 하는 것인지 답답하네요.
정석을 혼자해도 되는 것인지 또 정석 정도 준비만 해도 고등학교 수학은 되는 것인지 수학 가르치는 분들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IP : 125.178.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고민
    '07.3.7 11:16 AM (220.92.xxx.182)

    종합학원을 1년정도 다녔는데 성적이 전혀오르지않아서 끊고
    집에서 EBS다시보기로 공부하고있어요.
    집에있으면 불안하지만 어차피 학원도 상위권애들과 질문하는애들위주로하기때문에
    나머지애들은 집에서노나, 학원에서노나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여름방학전까지는 집에서하는걸로 한번 해볼려구요.
    이 방법이 더 효과가있다면 쭉 밀고 나갈것이고,
    아니면 차후에 다시 생각해보죠.
    저도 고민입니다.......

  • 2. 아이를
    '07.3.7 12:24 PM (61.98.xxx.189)

    둘 키웠는데 한명은 자습이 가능한 아이여서 혼자하도록 놔 뒀고요,
    하나는 자습이 안되는 아이라 계획세워서 제가 가르쳤어요.
    계속 학원 안보내고 둘 다 특목고를 거쳐서 원하는 대학 진학을 했는데 무척 힘들었어요.

    아이 둘을 지도해 본 제 짧은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학원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자습이 잘 되는 아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학원을 보내심이 좋을 듯 한데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어요.
    아이가 학원가기싫어진 구체적인 이유를 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요,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적어 봅니다.
    한때 잘 하던 아이가 약간의 공백으로 인해 다른아이와의 경쟁에서 밀릴 때 올 수 있는 상실감을
    보호자가 이해하시고 방향설정을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참고로 저는 특목고 준비로 쉽고(아주 중요하다고 봄),
    다양한 문제가 많이 나온 참고서와 문제집을 중심으로 해서
    기초다지기를 충실히 했어요.
    가끔 모의고사형식으로 어려운 문제로 테스트하는 방법을 택했고요.
    그리고 점진적으로 천천히 난이도를 높였어요.

    그리고 특목고를 안보내시더라도 그곳을 갈 수 있는 경쟁력있는 아이로 이끌어 주심이 좋을 듯 하네요.

  • 3. 원글
    '07.3.7 3:08 PM (125.178.xxx.124)

    답변에 고맙습니다.
    학원에 가니 수학경시반이라하여 초등학교때부터 과학고를 목적으로 교육 받고 온 아이들이 많아 주눅이 들었나봐요. 엄마 욕심에 그래도 학교에서 수학으로는 밀리지 않고 또 밀리면 안된다는 욕심에 과학고도 보내지 않으면서 수학 경시반에서 공부하게 한 것이 원인인 것 같아요. 테스트에 의해서 반이 배치가 되 처음부터 학원에서 수학 경시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배우는수준이 어렵다 보니 문제를 풀면 맞는 것 보다 틀리는것이 많으니 신이 나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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