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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럴때 둘째 가져야겠단 생각이 불끈불끈
그리고 아가 낳고 거의 10개월동안 안아픈곳이 없었더랬어요.
그래서 둘째는 정말 안 나을꺼야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는 언니 때문에 불뚝불뚝 둘째 가질까 싶어요.
너무 얄미울 정도로 자기 뱃속에 둘째 아가가 딸이면 우리 아가꺼 다 달라구요...
첫아이 남자아이때도 울 언니네 막내옷 이랑 미끄럼틀이랑 많이 챙겨다줬는데요,
고맙단 소리도 없었어서 요즘엔 관뒀거든요.
임부복부터 시작해서... 아가옷까지 ... 자꾸만 그러니깐 안이뻐 보이구요, 괜히 심통나요.
확 둘째 가져버릴까 싶구요.
제가 너무 비뚤어졌죠...
1. 후후야
'07.3.6 2:33 PM (220.123.xxx.210)그런맘 누구나 들어요.. 좋은생각이네요.. 애 하나는 넘 외롭지 않을까요??
동생하나 만들어주구 그 언니한테 님이 주신것도 돌려받고 이것저것 달라고해보세용~~2. 네..
'07.3.6 2:34 PM (218.147.xxx.20)무지 삐뚤어져보여요.
안주면, 그만이지, 뭐 그거 때메 아이를 더 난다고 하시는지..3. 장터에 파세요!
'07.3.6 2:39 PM (220.75.xxx.251)중고장터에 팔아서 원글님 아이옷 사준다고 하세요. 그럼 뭔가 느끼는게 있죠.
아무리 입던것이라도 물려주면 고맙다하고 아이 과자라도 한봉지 사다줘야죠.
중고라도 겨울파카 같은것은 얻으면 을매나 가계에 보탬이 되는데요.
앞으로 돈되는건 장터에 저렴하게 파세요!!4. ..
'07.3.6 2:39 PM (211.59.xxx.36)이참에 둘째 가지세요.
비단 그 언니가 얄미워서 둘째가 떠오른건 아닐거 같은데요.^^5. 좀 그렇네요
'07.3.6 2:41 PM (125.129.xxx.105)그냥 담엔 안주면 되지
그것땜에 아일 갖다니요6. 그러게요
'07.3.6 2:44 PM (61.84.xxx.157)원글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걍 주면 될꺼 괜히 그러나 싶어요.
하지만 저도 좀 억울(?)한게요, 저는 늘 주기만 했구요 별로 받은것이 없다는거에요.
사실 저는 제입으로 내 생일이다, 뭐 갖고싶다, 이런말 절대 못하는 스탈이거든요.
헌데 거절을 잘 못하는 못난 성격이라서...
다른 친구들은 오히려 더 챙겨주려 하지만 왠지 그 언냐한테만은...7. 근데
'07.3.6 2:48 PM (125.129.xxx.105)저도 주위에 보니까
늘 받기 좋아하고 줄줄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줘도 고마워하는 기색도 별로 없고요8. 저 같으면
'07.3.6 2:50 PM (150.150.xxx.156)절대 안 줘요.
줘야 할 사람있다고 하든가
아니면 모아서 고아원에 갖다 줄꺼라고 하세요.
받기만 하고 그거 고마운 줄도 모르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9. 그냥
'07.3.6 2:51 PM (59.5.xxx.131)싫다고 하세요.
고마운 것을 모르는 것도 안 좋지만,
정말 싫어서 여기에 이렇게 글까지 올릴 정도인데도 상대방에게 싫다는 말을 못 하는 것 역시 별로 안 좋은 성격입니다. 원글님이 상대방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모든 사람들은, 심지어는 어린 아이들까지도, 거의 본능적으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기 때문에요.10. ㅎㅎ
'07.3.6 3:42 PM (222.101.xxx.99)다른사람 주기로 예약되었다고 하면 끝날것을 뭘 고민하고 아이까지 낳을생각을 하세요..ㅎㅎ 그언니가 애 또 낳아서 님네 둘째꺼까지 물려달라면 셋째 낳으실라우? 걍 다른사람주기로 했다고 하세요 가상의인물..ㅋㅋ
11. ..
'07.3.6 3:45 PM (58.73.xxx.95)그러게요.
그 언니가 원글님 주변인물을 다 아는것도 아닐텐데
저같으면...뭐 친한 사촌동생 혹은 친한친구가 임신해서 걔한테 옷 다 물려주기로 했다
이러면서 핑계대고 안줄거 같은데요?
저도 계속 얌체같이 받기만하고, 거기다가 고맙다고 인사치레조차 안하는 사람은
뭔가가 남아돌아도 주기싫고 화나요.
대충 둘러대고 주지 마세요12. 이해
'07.3.6 4:00 PM (221.161.xxx.117)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요.오죽하면 둘째 생각까지 하셨을꼬..
원래 고마운 줄 모르고 넙죽넙죽 받기만 하는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한테는 절!대! 고마운 행동 하면 안되요~~~~13. 이해가요
'07.3.6 4:41 PM (222.99.xxx.34)저도 동서가 자꾸 우리 이제 4개월 된 갓난아기 옷이랑 선물 들어온 거 보면서 벌써 곱게 쓰고 자기네 달라고 찝해 놓는거 보면 둘째를 빨리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그러면 기분 안나쁘게 거절하기가 힘들잖아요.
14. 읽다보니
'07.3.7 4:03 AM (219.248.xxx.145)남한테 잘 달라구 말하는 사람이 생각나네요.
아주친한 사이도 아닌데 어찌그리 달라는 말을 그리도 잘 하는지.....
몇번 싫은 내색했더니 줄어들긴 한것 같은데...참~ 적응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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