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링 이용해보신 분 계시나요?

[아시는분]

집안에 행사가 있어서 장소를 빌려 케이터링(부페식으로)을 하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호텔 케이터링을 생각하고 알아보았는데,
알아보다보니깐 전문 케이터링 업체들이 눈에 띄네요.
예를 들어, 비손, 라퀴진, 글로리어스 푸드, 크림티, 탑테이블 등등..
주로 기업 행사들을 많이 하는 것도 같은데, 홈 케이터링도 하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이런 업체들 이용해보신 분 계시면 어땠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가격은 호텔 부페 케이터링과 비슷하더라구요.

궁금한 건, 음식의 맛이나 종류..그리고 호텔 부페와 비교해서 어떤지..

제가 모호텔에 견적 의뢰한 결과 3만 5천원 메뉴가 종류는 꽤 다양하구요..
위 업체 중 한군데는 같은 가격에 메뉴 가짓수는 절반도 안되네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그만큼 단품 하나하나의 질이 높다는 것인지요

[soso]

저 얼마전에 일인당 3만원짜리 점심 케이터링 했습니다.
나름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보고 괜찮다는 곳에서 했는데
결과는 종류는 많았으나 음식의 깊이는 전혀 없더군요. 전혀 요리는 고급이지 않다는 느낌,
나가서 먹는 3만원짜리 보다 휠씬 못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음식이 고급스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전 그래서 가지수가 너무 많은건 비추입니다.

[전]

크림티 추천합니다~ 겉모습만 번지르하고 실속없는 청담동식 케이터링을 싫어라 하는데 크림티는 실속있더라고요. 특히 디저트는 죽음이지요. 본래 케이크에서 출발한 곳이라. 아 그리고 밖에서 먹는 것보다 절대 싸지 않아요. 계약하실 때 그릇이랑 데코 같은 거 따져 보시고요.

[캐터링보다]

출장요리사로 해보세요.
동생이 집들이때 했는데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꽤 많이 나옵니다.

[...]

로얄 부페가 좋다고 합니다.

서초구에 사는데 교회 모임이나 동네 친구들 모임에 자주 이용해요.

10인분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고,

저희는 야외로 나갈 때 15인분 주문하면 주차장으로 모두 잘 포장해서 갖고와요.

메뉴는 조금 수정도 가능하고요.

[로얄부페]

...님~검색해보니까 로얄부페가 너무 많은데 일부 로얄은 나쁘다고도 하고..
어디 로얄부페에서 주문하셨어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업무 관계로 위에 언급하신 업체들 몇 곳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받았어요.

이 업체들은 대부분 파티용 핑거푸드에 강합니다. 연령대가 낮고 가벼운 모임이라면 모르겠지만, 집안 어른들 모이시는 자리라면 적합하지 않아요. 왔다갔다하면서 집어먹을 음식이지 앉아서 잘 먹었다 소리 나올 만한 음식은 아니에요.

저라면 출장요리사를 부르겠어요. 얼마 전에 출장요리 부를 일이 있었는데 1인당 1만5천원 정도면 다들 배부르게 잘 먹었다 할 만큼 해주고 가시더군요. 아니면 케이터링 업체 부를 돈으로 차라리 호텔 뷔페를 부르든지요.

이래저래 케이터링 업체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