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된 중고차 수리비 200만원????? 도와주세요 ㅠㅠ

[차주]

95년식 아반떼, 20만 km 주행 차량소유자인데요..
어제 문득 현대자동차 정비업체가 보이길래 공기압 확인할겸 들렀어요
그런데..
그곳에서 차를 이리저리 들었다 놨다 하더니만 이거 수리 싹 해야한다 하더라구요
수리해야하는부분은

1. 엔진 보링(?)  150만원
  - 뭐 엔진을 싹 뜯었다가 다시 조립(?)한다고 하더라구요
    부품도 다시 바꾸고요(정품은 넘 비싸서 비품으로 한다네요)  뭐 타이밍벨트인가도 바꾸고..
    엔진오일이 싹 줄어든것 봐서 내부에서 기름을 먹는다나?  뭐 그럼서 엔진내부를 뜯어봐야된다고..
    등등

2. 미션 축(?)  20만원
  - 차를 위로 들어서 바닥을 보더니 축이 한쪽이 터졌다고 하면서.. 앞바퀴쪽에 있는 축 2개 교환하라네요

3. 타이어 개당 32만원(개당 8만원)


최근 엔진에서 소리가 드르르르 하면서 나긴 나더라구요
그런데 주행을 5~10분 하면 소리가 많이 없어져서 걱정안했는데
정비아저씨가 수리안하면 차라리 차를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위험하다나..
엔진이랑 싹 수리하면 3년은 더 탈거라면서
차를 쓰지말던가 수리해서 타던가 둘중의 하나 하라네요

이 차 작년에 200만원주고 산건데.. 1년되어 또 수리비가 200만원 이라니..
원래 수리비가 저정도 되는건가요?
제가 차에대해 전~~혀 몰라서 그냥 들은대로 읊어봤는데 이거 뭐 적정한지 어쩐지 전혀 모르겠어요
견적서를 뽑아달라고 하니 다른곳과 비교할까봐 뽑아주지도 않더라구요

저 어떡하죠? 차는 엔진소리가 좀 나서 그렇지 잘 굴러가는데..

저 좀 도와주세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다른..]

정비소를 몇군데 더 가보세요..
못믿겠어요..

[저도]

97년식 아반떼 타고 다니는데요...
년식이 이정도 되면 손댈 때마다 50만원은 기본으로 나가더라구요.
저도 견적 하나 내놨는데 시간을 못 내서 수리를 못하고 있어요.

정비소가 믿을만하다면 그 돈을 들여서 고치시던지 아님 차를 포기하시든지 하시는 게 맞는 듯해요.
아니면... 다른 정비소(오래된 차를 전문으로 하는)에 한 번 더 문의를 해보시는 건 어떨지요.

돈이 그렇게 한 번에 확 들더라구요.

[...]

현대 직영서비스센터로 가서 물어보세요.
차령도 오래되고 여성운전자이니 아무래도...

[쐬주반병]

얼마전 남편의 화물차가 고장이 나서, 현* AS점에 가서 견적을 냈더니,
57만원이 나왔습니다.
제부가 수원에서 자동차 정비를 하기에,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시간내서 수원으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부품값 5만원만 받고 고쳐왔답니다.
물론, 부품값도 저렴하게 받고, 제부가 고생을 해준 것이지만,
그래도 가격 차이가 너무 크게 나서...
다른 곳도 가보세요.

[미션]

얼마전 저희 신랑 미션터졌다고.. 앞쪽인지 뒤쪽인지 모르겠지만...
대우정비소 갔는데...
공임까지해서 8만원에서 조금빠지게 나왔던데..
저야 차에대해선 잘모르지만..
정비내역서 보니까... 그렇게 있던데요

[타이밍벨트]

인가 그건 한번쯤 안가셨나요? 그게 저희도 같은차인데 아마 7년쯤 되었을때 갈았던것같아요.
이게 갈아주면 간단한데 그냥계속타면 주변에 뭐 중요한게 같이 고장이 난다고하길래 몇군데 가보고
다 같은대답이라 갈았었구요. 바퀴축 저희는 어제 한쪽에 9만원으로 견적받아서 다른곳한번 가보려구요.
전 네개인줄알았더니 아반떼는 앞에만 두개있다고 하더라구요. 타이어도 한번갈아주면 쿠션이 달라져요.
엔진은 다른곳 꼭 가보세요, 정품은 비싸서 비품으로 한다니....ㅠ.ㅠ
그래도 말안하고 비품으로 해도 일반사람은 모르는거니까 얘기해준거보면 양심적인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구요, 다른데서 꼭 정품으로 해주나 물어보세요

[딴소리]

근데 딴소리지만 중고차 20만km 탄 건데 너무 비싸게 사신 것 같아서요.
20만km면 거의 폐차 직전인 차인데... 앞으로도 수리비 많이 나가실 거에요.
차살 때나 고칠 때나 되도록이면 차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되도록이면 남자) 같이 가세요~

[꼭]

직영 서비스센터에 가보시길...
그린 어쩌구 하는데서 바가지 왕창 써 본 경험이 있어요.
써비스 관련 문제로 이번에 차 바꾸면서 H사 차 구입 안했어요.
거주지 근처에 단골 정비소를 하나 두시면 좋아요.
이웃이라 바가지 못씌우거든요.

[현대]

직영수리센터 수리비 많이 나옵니다.
예전에 오래된 스쿠프 타고 다녔었는데 직영센터에선 거의 차를 들었다 놓는 수준의 수리를 말씀하셔서
결국 아는곳 통해서 차량 연식에 맞는(?) 수리를 저렴하게 해서 2년 정도 더 탄 적이 있습니다.
저렴하게 수리한 곳에선 200만원짜리 차에 맞는 2~3년 정도 운행하는데 지장없는 수리만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었는데 결국 제가 2년 더 타고 아는 동생이 가져가서 또 3년쯤 더 타고 다녔었습니다.
그 카센터를 추천해드림 좋겠지만 지금은 그분이 안하셔서 어렵고
대신 양평동에 있는 자동차 10년타기 카센터를 가보세요. 아무래도 다른 카센터보다는 오래된 차량에 맞는 적절하고 합리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지는걸로 알거든요.

[우리차]

90년식 각그렌다이저^^;;;
얼마전 엔진은 갈지 않았지만 25만원 주고 손좀봤더니 고속도로 잘 달립니다.
다른곳도 가보세요.남자분이랑 같이 가시던지..

[원글이]

신속한댓글 감사드려요~
10년타기 정비센터 가보기로 했어요 ^^

[달큰이]

엔진보링80만원
미션푹2개...7만원씩..14만원
타이어 7만원7만5천원
이정도면 적당한 견적이네요...
다른곳 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