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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저랑 안 맞는걸까요?

상관관계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07-03-04 14:34:39
근 10년째 자취하고 있는 처자입니다.
혼자 살면서 그렇게 힘든 일이 없었는데
문제가 생겨도 혼자 처리할 만큼은 됐는데
작년 5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고나서는 정말이지 왜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도둑도 한번 들어왔었고ㅜㅜ

한번은 베란다 문이 잠겨서 1시간 동안 베란다에 갖혀 있다가
옆집 사람 화장실 들어왔을때 소리쳐서 불러
열쇠수리공의 도움으로 문 열어 겨우 나왔고 (현관문이 잠겨 있으니..)
또 그날은 홍콩 여행가기 전날이었다죠 ..
비행기 탈 시간 몇 시간 남겨두지 않아서 얼마나 암담했던지 ㅠㅠ

오늘은.. 설겆이 하는데 개수대 밑으로 오물통이 빠져버렸습니다.
암담해다가 인터넷을 뒤져서 해결방법을 찾았죠
해결 방법은 개수대 분리 ㅠㅠ
혼자 끙끙 대면서 개수대 분리해서
오물통은 원래 위치로 돌려놨어요

이제껏 없던 일들이 이 집에 와서 하나둘 생기니
이집이 저랑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사는 집 치고는 넓고 좋은 집..
시집 가기 전까지 이사 안할 거라는 각오로 살고 있는데 ㅠㅠ
혼자 산다는거..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거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IP : 123.254.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7.3.4 8:56 PM (59.22.xxx.182)

    좀 찝찝한건 사실이네요. 저라면 도둑 맞아서 상당히 불안할듯 싶습니다.
    다시 도둑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데요?
    왠만하면 옮겨 보세요~

  • 2. 그러게요
    '07.3.4 10:11 PM (125.181.xxx.221)

    한번 도둑맞은집은 또 도둑맞는다는데...
    그나마 물건만 가져가주시면 굉장히 고맙죠~

  • 3.
    '07.3.5 10:45 AM (218.236.xxx.180)

    저아는 사람은 어디에 살던 도둑을 맞더라구요..
    집때문이다생각하면 계속 그쪽으로만 생각될꺼같아요.

  • 4. 원글
    '07.3.5 8:28 PM (121.128.xxx.250)

    댓글 감사합니다.^^
    도둑 맞고 이사하고 싶었는데
    혼자 방 알아 보러 다니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또. 이사하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 않고
    생각보다 무섭거나 불안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잘 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황당한 일이 생기니까 많이 우울했어요
    또 한번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면 그땐 이사를 생각해봐야 겠어요
    아니면 시집을 가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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