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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에 물혹이 있다는데 .....(임신중이예요)
친오빠가 결혼 5년차인데 아이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올케가 어렵게 임신이됐는데 기뻐서 병원에 갔더래요.
차병원에가서 첫 진료를 받는데.....
의사가 이상하다며 난소에 혹이 2개있다고했데요.
친정오빠는 오늘 전화와서리 어쩌냐구... 고민하구있고...
병원에선 좀더 기다리면서 보자는데.....
제가 오늘 하도 답답하여 여기저기 찾아보니 임신중에 난소에 혹이있음 아이와 같이 혹이 자란다고 하데요.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휴~~
나름 어렵게 임신한 상태인지라 걱정도되고....
살짝 울엄니한테 잘 못하는 올케라 밉기도 하지만 막상 아이가 그렇게 됐다고하니 괜시리 걱정도되고 암튼 속상하네요.
1. ..
'07.3.3 5:50 PM (220.76.xxx.115)에구.. 저런..
누구나 물혹은 있다는군요
그러다 생리하거나 출산하면서 자연스레 터져서 같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러지 못할 때 문제가 되지요
차병원이면 나름 이름 있는 곳이니 좀더 의사를 믿어보심이 어떨지..
아님 삼성의료원이나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료 받아보시던가요 ..2. orange
'07.3.3 5:56 PM (220.81.xxx.171)물혹은 누구나 생길수 있으니 안심하시고 경과를 지켜보면 됩니다. 만약 크기가 6센티 이상이라면 병원갈때마다 체크해서 주시해야되지만 대부분 작아지거나 사그라듭니다. 물혹은 문제없으나 거대한 물혹은 아이가 크면 물혹 반대편쪽으로 아이가 몰려있을수 있어 몸에 상당한 무리가 올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세를 바로잡고 무리한 일은 하시면 곤란합니다.
3. 경험자
'07.3.3 5:58 PM (220.77.xxx.213)에구 12년 저하구 똑같네요.. 어렵게 임신했는데 난소에 혹이 더 컸다는..ㅠㅠ
근데 임신하면서 난소에 혹이 종종 생긴답니다.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고 점점 커져서
임신중이라도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임신 후반기에 혹이 커지면
혹이 꼬여서 굉장히 아프기도 하구여..
저는 일단 피검사를 통해서 암검사를 했는데 뭔 수치가 높다고 해서
대학병원가서 태아에 지장없는 방사선 비슷한 검사까지 했답니다.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다행스럽게 아기가 크면서 혹은 점점 작아지고 (작아졌는지 아기에 가려졌는지..)
암튼 제왕절개수술할때도 혹이 없더랍니다.
너무 걱정마시구 지켜보세요..
없어질거에요..
올케언니한테도 힘을 주시구여. 임신축하도 못받고 걱정만 해야하는 심정..ㅠㅠ4. 저도 경험자
'07.3.3 7:49 PM (211.210.xxx.86)제가 첫애 임신했을 때와 비슷하네요. 근데 조심하시긴 하셔야 해요.
난소에 혹이 그냥 있을 수도 있지만 커질 수도 있구요. 더 곤란한 경우는 물혹의 가운데가
꼬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 혹이라는게 그냥 둥글지 않고 장구 모양같이 생겨 꼬이는 경우가
있답니다.그걸 염좌라 한다더군요) 임신 33주째 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갔는데 공교롭게 오른쪽
난소에 혹이 생겨, 통증이 맹장염인지 난소의 혹이 염좌로 진행된 난소낭종인지 몰라
결국 외과의사와 산부인과 의사가 동시에 수술실로 들어오셔서 수술을 하게 되었 었거든요.
수술을 위해 개복을 해서야 난소낭종으로 판명되 오른쪽 난소 절제술을 받았구요.
아기가 수술 스트레스를 못 견뎌 일주일 후(임신 34주1일)에 조산을 했네요.
근데 신기한 건 수술후인데도 아기는 정상분만했구요, 인큐베이터에는 들어갔지만
다행이 별 이상없었습니다. 첫 애 출산후에 2년 지나 둘째도 자연분만했구요.
저는 상태가 긴박했던 것에 비해 다행히 큰 병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구요, 혹이 있다고 저같이 되는 경우는 드물게 생기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윗분 처럼 후반에 없어자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그 대신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 병원은 꼭
큰데로 가세요5. 그건요
'07.3.3 8:59 PM (211.175.xxx.45)지금도 지금이지만 나중에 더욱 관리에 힘써주셔야대요. 언제 알게모르게
다시 생길지 모르거든요.6. 저도
'07.3.3 9:20 PM (121.131.xxx.30)있어요. 7년전에 결혼할때 검사해서 첨 알았는데, 임신해서 가보니 아직도 있네요.
뭐...글타고 어쩌진 않는다더라고요. 애는 멀쩡하대요. 넘 걱정마세요..^_^
다만 임신하고 좀 지나면, 자궁도 커지고 애도 커지면서 혹이 커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7. 너무 걱정마세요
'07.3.3 11:52 PM (59.10.xxx.112)너무 걱정말고 지켜보심이 좋을 듯해요.요즘 혹 있는 것은 무척 일반적인가봐요.
저도 임신했을때 혹이 있어서 무척 걱정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아이가 크면서 혹도 조금 자라는가 싶더니 나중엔 괜찮았어요.일정정도 크더니 더이상 안 크더라구요.아이 낳고 나니 혹이 없어졌거든요.8. 저두
'07.3.4 2:20 AM (221.141.xxx.50)둘째때 그 말듣고 놀래서 첫애는 누가보며 수술은 또 어찌하냐고..욿먹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후 약 13년지났구요...술술은 커녕 아직 아무 일없어요.
대강 제가 알기론 임신되면 호르몬이 증가해서 물혹이 임신상황과 함께 같이 커지다가..
중간에 신경안써도 된다던데 간혹 같이 커는 분도 계신다고..
그게 수술해야하는지는 결과를 봐가며 이야기해야되구요.
시일이 지나면 저절로 신경안써도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너무 걱정마시고
산전검사때마다 주의해서 지켜보세요9. 저두 2!
'07.3.4 10:23 AM (220.75.xxx.251)저도 난소에 물혹때문에 겁 잔뜩 먹었더랬죠. 몇 cm이상 커지면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요.
의사들이야 최악의 상황까지도 슬쩍 운을 띄우는거예요. 윗분중엔 수술까지 가신분도 있네요.
여하간 저도 임신 10주즈음에 그 얘기 듣고 다음 검진에 가보니 안보인데요.
전 조그맣게 자랐다가 그냥 없어진 케이스예요.
좀 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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