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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을 돌아봤을때 가장 후회되는게 뭐있으세요?
왜...지난날 후회되는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선배맘들께서는
다시 저같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걸 꼭 해야 할것 같으세요?
아이를 잘키운다면.. 어떻게 키우는것이 잘키우는것인지... 큰 틀이라도 가르쳐주심이..
육아책이나 등등을 많이 보긴 하지만..
그래도 말그대로 선배주부님들께 꼭 듣고싶어서요..
꼭 뒤늦은때 몰라서 안한일을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제가 몰라서 못하는것들도 꼭 있을것 같은데..
제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아이들에게 간식이며 음식이며 직접 만들어 먹이고..
책을 많이~ 읽어주는걸 목표로 삼고 있거든요..
이것 외에 어떤것이 있을까요??
맞벌이를 꼭 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는게 우선인지..등등....
1. 택신
'07.3.2 6:36 PM (211.205.xxx.34)아이가 어릴때 는 옆에 있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여건이된다면이요
정서 적으로도 그렇지 않을까요 제가 그렇게 하지못해서요2. ..
'07.3.2 6:44 PM (220.76.xxx.115)책 읽히고 나들이 다니고 아이몫으로 적금 붓고 남편에게 아빠의 위치 가르쳐주고 열공모드에
하나밖에 없는 옷 사입히고 유명한 유치원, 학교 학원 알아보고 ..
모두 아이를 사랑하는 표현이겠지만
전 아이눈 마주보며 한껏 안아주고 싶어요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
널린 집안일 하다가도 아이가 오면 잠깐 멈추고 뽀뽀하구 ..
책 한 권 덜 읽히더라도
그 시간에 아이랑 뒹굴며 온 몸으로 사랑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엄마랑 아빠에게 네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각인시켜 주고 싶어요
그래서 사랑과 배려 자부심으로 충만한
따뜻하고 현명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이요
- 앗 이것도 욕심인가 ^^ ;; -
글구 동생도 낳아주구요
남편이 해준
돈이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아이를 대하라는 말,
제 목숨 반은 깎아드신 시엄니가
아이는 강아지처럼 키우는거다 ..
이거 넘 늦게 알았거든요
뭐 인생은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해야하더라구요
이쁘게 키우세요3. ..
'07.3.2 6:46 PM (211.59.xxx.60)제 아이들이 어릴때는 너무나 남편이 바빠 아이들이 아버지와 교감이 적었어요
어디 놀러데리고 다니는것도 엄마가, 문제가 생겨도 엄마가 해결.
모든걸 엄마와 다 했지요. 아버지 역할도 엄마가 다 했다고 할까요?
이런식이다 보니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컸지만 아버지와 친밀도가 적습니다.
다른집도 그 나이면 부모와 안놀아요 하고 말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이 아이에도 엄마와 껴안고 비비고 하는거 좋아해요.
눈빛만 봐도 다 통하지요. 그러나 아버지와는 어색하죠.
아버지는 가계를 책임지고 그냥 큰나무 그늘 같은 우리집 대표사람.. 이런 감정 같아요.
저는 어릴때 아빠가 무릎에 앉히고 손톱 깎아 주시던 일,
같이 여행 가서 놀던거 이런 추억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아빠와 잔잔한 추억이 적네요.
남편을 육아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지 못한거 그게 아쉽습니다.4. 제가
'07.3.2 7:01 PM (220.75.xxx.143)그 시절로 다시돌아갈수 있다면, 쓸데없는데 돈 낭비안하고모을것 같아요.
사실 그때 아이들은 그닥 좋은옷 안입어도 되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아이들 옷에만
필이 꽂혀서 돈을 써댔는지...
그러니까 요점은 경제를 살리겠단 말씀이지요, 가정경제를...5. 아이
'07.3.2 7:08 PM (218.238.xxx.180)3돌 지낫을때 부터 직장다녓는데,
엄마 떨어져 어린이집 가기 싫어서 눈물 흘리던,
늘 퇴근이 늦어서 다들 돌아간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잇던
울 아들 생각하면
올해 대학 들어갓는데도
지금도 가슴아파요
누구나 가지않은길에 대한 미련 같은것 잇겟지만
전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결코 직장맘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6. ...
'07.3.2 7:16 PM (121.133.xxx.132)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애들 할머니한테 맡기지않고 제가 키울거에요.
그리고 꼭 책 읽어주고 비가 오면 우산 가져다 주고,
어머니모임에도 열심히 나갈거에요.
다 못해서 후회가 막심한 엄마입니다.
따뜻한 부모와의 교감이 부족하고, 풍부한 상상력이랄까
그런것도 부족하고 외로움도 느끼게 했나봐요.
아는 엄마 하나 없어 정보엔 맨날 쳐지고,
과외그룹 하나 낄 데가 없어 시행착오의 연속입니다.7. 지금 알고 있는걸
'07.3.2 8:08 PM (125.181.xxx.221)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지요.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그랬을까????8. 애, 돈
'07.3.3 3:02 AM (213.42.xxx.79)애들한테 좀 더 사랑으로 짜증안내고 잘해주기,
좀더 절약해서 돈을 모을껄....
지금 생각하면 쓰잘데 없는데에 왜그렇게 욕심을 냈었는지...
지금 욕심내는 것도 몇년 , 아니 몇달만 지나면 그리 될테지만.
아이들한테도 좀더 사랑으로 참을성있게 대해줄것을.
그런데 내 몸이 피곤하면 말이 곱게 안나가는 이 나쁜 엄마!9. 다시 기회가 온다면
'07.3.3 4:48 AM (61.98.xxx.247)1, 시행착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적당히 주는 것.
2,시간이 나는대로 많이 데리고 다니거나 여행하는 것.
(이건 많이 할려고 했는데도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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