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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병원 특진진료비...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07-03-02 12:44:22
계단에서 살짝 굴러 생애처음으로 입원하고 수술도 받아봤네요.

장소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

6인실 1박2일입원.

다음날 병원비를 정산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총 병원비 100만원이 좀 넘게나왔고,

국민건강보험 적용받아 제가 내야할 병원비는 22만원 정도였습니다.

근데 살짝 옆을보니 특진비라는 항목이 따로 있더군요.

무려 35만원.

전문의를 따고 10년이상 경과돼면 특진자격이 주어지며 그에따른 특진비를 내야한다죠..

전 세계 통틀어 저희나라에만 유일하게 있답니다.

무려 총 병원비의 30%...

병원비가 20만원인데 특진비가 30만원이라...

말이됩니까???

그리고 운이 좋아 6인실로 빠졌지 보통 처음에는 2인실 이나 1인실로 배정받는다더군요.

2인실 하루 16만원정도..1 인실은 30만원정도라는데

돈없는사람은 진짜 병원도 제대로 못다니겠습니다.

특진비 없앤다면 또 의료인들 파업하고 난리나겠죠.

예전 의료파업났을때 저희 아버지께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여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생각만하면 정말....

동생 2명모두가 레지던트지만 그때이후로 의사들 정말 싫습니다.

사람목숨 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특진비...

정말 없어져야 하지 않나요?
IP : 125.143.xxx.2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 1:03 PM (220.73.xxx.56)

    2일에 특진비가 35만원이라면 뭔가 다른 처치를 받으신게 아닌가요?
    특진비 그렇게 받아놓고 특진 수당은 어이없이 주는데, 의사만 욕 먹는다는건....

  • 2. 특진
    '07.3.2 1:14 PM (210.123.xxx.126)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 아닌가요? 특진 신청할 것인지 먼저 물어보던데요.

  • 3. 특진비가
    '07.3.2 1:17 PM (220.76.xxx.163)

    있거나 없거나 의사월급하곤 상관없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진비 받는다 해서 그거 의사가 가져가는 돈 아니니 병원경영자에게 항의해보시지요.

  • 4. ?
    '07.3.2 1:29 PM (125.132.xxx.39)

    저는 서울대 병원에서 2박3일간의 수술과 퇴원을 했는데 특진비 그렇게 나오지 않았어요.
    지금 영수증을 찾지는 못하겠는데..작년 8월 영수증 받고 내역을 자세히 보았었는데...
    많이 알려져 있고 경험 많으신 선생님이신데도 특진비 그리 심하게 청구되진 않았거든요.
    뭔가 착오가 생긴 건 아닐까요?...
    불난데 불 붙이는 격이 될런지 모르지만
    병원이라고는 모르고 산 저가 난생 첨 수술까지 받고 보니
    그 분들의 수고에 오히려 더 고개 숙여지더군요.

  • 5. 저두
    '07.3.2 1:52 PM (211.33.xxx.85)

    대학병원 일주일 입원한적 있었는데 6인실이요...그때보니까 입원병실료보다 밥값이 더 비쌌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뭔가 착오가 있지 않나요?
    6인실에 16만원이면 넘 비싼데..만육천원이면 이해가 되지만..

  • 6. 혹..
    '07.3.2 2:15 PM (64.59.xxx.87)

    6인실 하루 만육천원 정도로 아는데요.
    1인실이나 2인실은 방이 잘 안나와,대개 6인실에서 기다렸다 방 옮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진은 본인 허락하에 하는걸로 압니다.
    병원 원무과에 확인하는게 젤로 빠릅니다.

  • 7. 6인실은
    '07.3.2 2:21 PM (58.120.xxx.226)

    절대 16만원은 아니예요
    2인실도저정도가격은 아니었는데..
    아마 만육천원 아닌가 싶네요

  • 8. 확인
    '07.3.2 2:33 PM (211.215.xxx.21)

    원무과 가셔서 차근차근 다시 확인하세요,
    저는 10여년전 일이지만 서울대 병원에서 똑같은 시술을 한 다른 사람보다 많이 나와서
    원무과 달려갔더니 직원의 실수였어요.
    그때 그 직원 사과는커녕 사람의 일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당당해서 무척 화났던 기억이 있네요

  • 9. 뭔가 이상해요.
    '07.3.2 2:49 PM (210.94.xxx.89)

    6인실은 절대로 하루에 16만원 아닙니다. 뭔가 이상하네요..

    특진비는 따로 청구되기 때문에, 반드시 특진하는 교수에게 진료받을 때는 동의서를 받아요..

    그리고.. 저는 특진비에 대한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갓 전문의를 따서 수술을 거의 안 해본 의사에게서 수술을 받는 것과 전문의 따고 경력 10년이 넘는 노련한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은 다르지 않나요? 의료가 아닌 다른 일에서도 노련한 경력자에게는 비용을 좀더 들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쟎아요.
    만약 비용을 무조건 똑같이 해 놓는다면 수술경험이 많고 노련한 것에 대해서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은 적이 있는 데, 전신마취로 수술을 크게하는 것이다 보니 특진비가 있더라도 경험많은 교수에게서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10. ..
    '07.3.2 2:55 PM (58.238.xxx.19)

    여름에 우리딸 수술해서 병원비가 380만원 나왔는데요
    특진비가 250이었어요
    6일 입원해서 1인실써서 나머지는 다 병실요금이었구요
    아이가 어리니까 건강보험 적용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원래 비용보니까 천만원이 홀랑 넘어서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했지요

  • 11. ..
    '07.3.2 2:55 PM (211.59.xxx.60)

    영수증 내역을 자세히 올려보세요.
    뭐가 잘못 된건지 82쿡 식구들이 밝혀줄거에요.
    제가 보기에도 정상적인 정산이 아닌데요.

  • 12. --
    '07.3.2 3:21 PM (203.229.xxx.2)

    제가 의사는 아니고 아는것도 많지 않아 두서는 없을지 모르곘습니다만
    병원 업계에 몸 담다 보니 원글님과 좀 다른 시각이 있어 말씀 올립니다
    제 신랑도 좀 피해의식이 있어 원글님과 같은 시각입니다 듣다보면 마음은 답답해지지만 입 다뭅니다
    말하면 할수록 더 난리거든요.. 그래그래...
    계단에서 '살짝' 구른 정도로(원글님 개인적으로는 큰 사고시지만 솔직히 심각한 중증 환자는 아니시고 완쾌하 가능하시니 그렇게 표현하신거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에서 본인부담 22만원으로
    수술을 받으신 것이 큰 제도적 혜택 속에 있다는 것을 아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왕이면 싼게 좋죠 구매자 입장에서는 그런데...
    정말 싼게 좋은것은 아닙니다...
    저는 물건은 제값을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공들여서 좋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사람이 남아나지 않고
    그러면 결국 구매자는 결코 제대로 된 물건을 구할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약 안쓰고 퇴비주어 가며 3년이상 수확을 못하며 공들여 겉보긴 못생겼지만 정말 몸에 좋고 맛있는 유기농 무공해 작물 만들었는데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은 커녕 중국산 싸구려 농작물과 비교해가며 비싸다고 값이 깎아버리면 정말로 투철한 희생정신도 몇년 못갈것입니다
    만약 제가 농부라면... 절대로 제값도 못받고 철저히 망할 유기농 한해 하고 나면 후회하고 접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하면 어찌 됩니까 우리 나라에서는 먹을만한 먹거리가 없어지겠지요
    그럼 정부에서 적어도 유기농 농사를 짓도록 제도적인 보완을 해주야 지요..
    농사를 짓고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아야 하면서 품질 관리도 객관적으로 해주고
    그래야 한번 뛰어들어도 보고 사업이라는 것을 하겠지요...
    보통은 한국 농사의 내일을 걱정하여 하는 족족 망해도 유기농 농사만 지어야 할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특진 제도란게 원글님 말씀대로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는 악법이 있는걸까요?
    애초에 제도의 취지 자체가 정부가 비현실적으로 수가를 제한해서 운영상 그 보존책이 없고서는 아무도 대학병원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생긴것입니다
    차라리 외국처럼 수가를 현실화 해서 이런 엉뚱한 항목이 없는것을 의료인들도 원하리란 생각 듭니다
    원글님이 대학병원에 입원하신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위암 수술은 누가 잘 하고 간암 수술은 누가 권위자고
    병에 걸려본 사람은 그 분야의 명의를 찾아가 진료받고자 합니다 그때...
    현재의 의료수가는 질적 차이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고
    그나마 교수들을 진료현장에 두기 위해서 특진제도라는 엉뚱한 말도 안되는 그래서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보완책이 생긴것입니다
    한개당 수천만원 짜리 수술재료도 있고 수백만원짜리 약도 있고...
    그걸 어려운 환자에게 싸게 혹은 무료로 못해줘서 비양심이라고 할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라서 의료가 공공재란 인식이 많아서 3차병원, 대학병원 교수에게 원하기만 하면
    진료를 받을수 있는것이죠 게다가 강력한 수가 통제로 진료비가 억제되어 있고요...
    미국같은곳은 간담한 진료라도 받으려면 해도 고속도로 한시간은 가서 지정된 병원
    (본인 보험수준)에서 몇달을 기다려야 진료받을수 있어요
    병실료 역시 자선병원(우리나라에서는 보건소나 그정도 역할을 수행하죠)이 아니고서는
    우리에 비할데가 아니죠
    특진제도는 정부 자신이 수가가 낮고 비현실적인것을 인정한 것이죠
    국민에게 낮은 수가로서 생색은 내야겠고 하니 의료현실에는 맞지 않으니 미봉내지 차선책입니다
    그리고 진료비요...하루에 얼마가 나올수 있다는건 없죠...
    어떤 병이고 어떤 수술이고 어떤 수술 재료를 썼고 어떤 약을 썼고에 따라 진료비가 다르겠죠...
    정말 질적 차이가 없다면 믿으신다면 원글님도 궂이 대학병원에가서 특진교수에게 진료 받지 않으시겠죠...
    같은 수술도 누가 했느냐에 따라 그 수술의 완성도와 환자의 예후가 다르기에 원글님도 동네 정형외과보다는 대학병원의 수술 잘하신다는 경험있는 권위자이자 가신것일 테구요...
    본인이 특진(교수 선택)을 원하신게 아니라면 윗분 말씀대로 원무과에가서 재정산 하셔야 겠지요...

    아니시라면 님... 원하는 의사를 찾아가 원하는 진료를 싼 수가에 받으실수 있는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제 친구도 중국에 사는데 애 충치치료랑 무좀 고치러 한국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른바 구미 등 선진국에 간 사람들도 한국이 진료비싸고 원하는때 진료받고 동네만 나서면 병원이 줄줄이 있고 한 점에서는 천국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대학병원 다인실 병실료가 아마 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일것입니다
    미국같은 보장 잘 되어 있는 선진국은 우리나라 대학병원급 기관은 다인실 자체가 없지요..
    자선병원같은곳은 있지요... 거기는 그게 잘되어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철저한 자본주의 국가고 자기가 든 보험의 등급에따라 선택할수 있는 의사의 등급도 달라지고
    원한다고 진료받진 못해요
    여타 다른 문제는 있는지 모르나 비교적 한국은 그나마 낫고 또 감사하게 생각할수 있는 조건이라는것을 아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전체적인 시각이 배제된 단순한 비교는 정말 오해만 일으킵니다 여긴 없고 저기엔 있다는 식의...
    한국적 현실에서 최선내지 차선으로 얼룩진 상태이고 문제가 없지는 않다는 것 알지만 특진제도가
    환자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제도라는 오해가 없었음 합니다 차라리 폐지 되어야 되겠지만
    수가 현실화가 절대 국민정서와 위배되기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지요
    오명 속에서 묵묵히 진료하는 분들 생각에 제가 흥분해서 중언부언한거 같네요 긴글 죄송합니다

  • 13. ^^;
    '07.3.2 3:29 PM (210.104.xxx.5)

    저도 특진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윗글님 말씀은 구구절절 옳으신 것 같네요.
    선진국들 의료비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비교하면 고마워해야 할지요.. 그치만 우리나라 제도가 다 옳은 건 아니겠죠?!
    아는 건 없지만 긴 글 쓰신 분 의도는 이해했다고 답변 달아드리고 싶었네요.(원글님껜 죄송..=_=;;)

  • 14. 비교하지 마셍.
    '07.3.2 3:33 PM (121.141.xxx.113)

    왜 다들 무슨 애기만 하면 미국이나, 일본하고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긴 대한민국입니다. 의료사고나면 미국처럼 원통함을 풀지못함이 더 많은 대한민국요.
    자기 밥그릇작아질까 두려워 환자목숨가지고 투쟁하는 한국요...
    저분은 정말 의사선생님같은 분을 욕한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하소연이고
    자기 밥그릇싸움할때 돌아가신 가족의 아픔이 다시 되살아나 약간 흥분하신거죠...
    미국처럼 의료써비스가 투철함이 있는것도 아닌데 미국보다 의료시설좋다 비교할필요 없을것
    같은데요.. 배움으로 고개가 뻣뻣한것으로 유명한것이 의사죠

  • 15. --
    '07.3.2 4:09 PM (203.229.xxx.2)

    제글로 원글님께 상처를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16. 글쎄
    '07.3.2 4:48 PM (59.11.xxx.185)

    갓 전문의 딴 의사랑 10년 넘게 수술한 의사랑 틀리니까 특진비를 내야 한다는건 이치에 안맞는듯..

    제가 의사들 월급 얼마받는지는 모르지만 그 두분은 병원에서 받는 월급 자체가 틀릴것 아닙니까?

    그 두사람이 기본월급이 똑같다면 이해하겠는데요. 그건 아닌걸로 아는데요.

    특진료는 대학병원에서 월급을 더 줘야 되는 사람들을 수술받는 환자들한테 떠넘긴다는 생각 으로 저는 보이는데요.

    그 분들이 개인병원 차려도 특진료를 받나요? 아니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학교 선생님들도 경력이 많은 선생님들은 반에서 따로 돈을 걷어 줘야 하겠네요.

  • 17. 음...
    '07.3.2 5:17 PM (210.94.xxx.89)

    개인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없는 것을 대학병원에서 특진비내고 하는 것이지 않나요? 경력이 아무리 많은 선생님이 개인병원에 계시더라도 그 개인병원에서는 대학병원에서와 같이 큰 수술받고 하지는 못 하지요... 개인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진료를 대학병원에서 할 때 굳이 특진을 선택하지는 않을 듯하구요..

    대학병원에서 월급을 더 줘야 하는 사람들을 떠넘기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는 데, 그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특진은 환자에게 먼저 동의를 구하고 하는 것이라서 누구에게 진찰을 받을 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인데, 학교 선생님과 같이 강제로 배정되는 것이 아니지 않나요.. 만약 강제로 어떤 의사에게 진료를 받게 해 놓고 특진비를 강요하면 틀리겠지만요..
    환자 입장에서는 경험없는 의사보다는 경험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싶지 않나요? 저는 전문의딴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의사보다는 경험많은 의사에게 수술받고 싶던데요...

  • 18. 이상하네...
    '07.3.2 5:56 PM (210.121.xxx.240)

    6인실 아무리 비싼병원도 만원대예요...잘못 보신게 아닌지
    저두 입원한적 있는데 2일실이 13만원정도 였어요...

  • 19. ...
    '07.3.2 10:51 PM (59.6.xxx.100)

    전 특진 받을때 환자에게 동의를 구한다는것 자체가 의사들의 오만으로 보여지던데...
    환자와 의사간에 약자는 환자 아닌가요?
    그럼 특진을 받을건지 말건지 물어보죠..
    근데 약자의 상황에 놓여진 환자입장에서는 마치 특진을 꼭 받아야할 것처럼 느껴지죠.
    특진안받고 괜히 수술이 잘못되면 그보다 더 큰일은 없을테니...

  • 20. 글쎄요..
    '07.3.2 11:01 PM (220.118.xxx.243)

    위에 특진비에 대해 소상한 입장을 밝혀주신 글이 상당히 일리는 있어보입니다만
    특진이라는건 그야말로 특별진료라는건데 본인이 신청도 안했는데 의사가 단지 10년 넘은 경력자라고 해서 환자의 동의없이 큰 금액이 붙여지는건 아무리 뒤집어봐도 부당한거죠
    미국 예를 드시는데.. 미국 스페셜닥터 경우는 아예 보험도 안되죠.그래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스페셜 닥터들이 돈을 엄청 버는거구요,, 반면 소득이 중산 이하의 경우에는 암수술같이 큰 수술도 돈 거의 지불하지않고 치료 받는 제도도 있지요.
    뭐든지 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지요
    우리나라가 의료비가 워낙 싸니 상황을 이해하라는 식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소비자나 환자의 입장에서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 21. 우리나라
    '07.3.3 12:25 AM (222.238.xxx.146)

    라고 해주세요.......
    저희나라 어느나라를 말씀하시는지..........
    저도 요즘 병원 다니지만 죄다들 특진비 청구하던데요.
    영수증 보면 속쓰립니다.

  • 22. --
    '07.3.3 11:44 AM (218.38.xxx.176)

    특진이라는 말은 편의상 그대로 쓴거고 현재 정확한 명칭은 선택진료입니다
    환자가 의사를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선택이 아닌 일반의도 있습니다 각 진료과별로 일반의에게 하면 선택진료비가 발생하지 않아요... 하지만 대학병원까지 찾아오면 그 분야의 권위자를 찾아온 경우가 많아 일반의에게 보지 않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두아이를 다 일반의에게서 낳았습니다
    특진이 환자의 동의 없이 큰 금액이 붙여진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처음에 진료과를 찾아가 이 교수에게 진료를 받겠다고 선택하는것이 특진료가 발생하는 원인이자 근거입니다
    본인이 신청도 안했는데 환자동의없이 큰금액? 그건 특진제도에 대한 이해가 없는 말씀입니다
    그런 경우는 관계 병 의원을 고소하셔도 승소하실것입니다
    제가 그경우를말씀드린게 아닌데 자꾸 이상하게 몰아가시는군요
    정당하고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바로 수가 현실화이고 특진제 폐지 제가 말씀드린거구요
    개인적인 소비자, 환자로서 돈 내기 싫은 입장은 이해하지만...
    하루밤 4인실 콘도 사용을 해도 십만원 정도를내는것으로 압니다
    의사 간호사 의료장비 약 침상 (전기, 물, 수액, 기구)이런것들을 사용하시면서 다인실 하루 사용료가 하루 만원 넘는 정도인게 합리적이고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돌아간다면 그게 오히려 환자 소비자에게 손해로 돌아갈지라도 이해하시겠습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이라도 대학병원 스페셜 닥터들에게 맘만 먹으면 진료를 받을수 있는 지금의 미국같은 경우보다 훨씬 낫다 생각합니다 만약 제 가족이 중병에 걸린다면 저는 어느 선생님에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이 외국처럼 천문학적이지 않으면서 여한이 없는 진료및 수술을 받을것이기 때문이빈다 외국이라면 제가 본인 부담을 모두 하는 재력가가 아니면 제 보험수준으로는 근냥저냥 한 진료나 기대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이만쓰겠습니다 제도에 대해 막연한 불만을 가지신것정도로 오해를 기정사실처럼 밀어부치시는것에 답변하기가 곤란합니다...

    그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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