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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난 남자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눈물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07-03-01 13:00:57
제 동생 이야기입니다
20살때 만나 지금 27살까지 만나 내년에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가 사고로 하늘로 갔습니다
지금 동생이 남자친구를 바다에 뿌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말로 위로를 해야할지 그리고 맘 약한 제동생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남자친구를 뿌리고 돌아오는 동생에게 어떤말을 해줘야할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제 동생이 맘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너무너무 이쁘게 사랑해온 아이들이라 저도 내내 눈물이 흐릅니다
IP : 211.108.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3.1 1:17 PM (59.14.xxx.105)

    마음이 아프네요..

  • 2. 대니맘
    '07.3.1 2:32 PM (221.133.xxx.71)

    제친구도 그런 경험이 있지여..그땐 힘들어하더니..지금은 애둘낳고 잘살아요..별 위로가 안되겠지만여..

  • 3. =.=
    '07.3.1 2:37 PM (220.86.xxx.2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간만이 해결해 줄거예요. 토닥여주세요.

  • 4.
    '07.3.1 3:26 PM (76.97.xxx.79)

    아마 많은 위로가 필요할꺼에요.
    제 주위에서 한 친구는 오래 사겼던 남친이랑 헤어진후에 그 남친이 사망했거든요. 그래도 힘들어했어요.
    자신의 과거를 이 세상 사람과 더 이상 나눔을 기대할수도 없기에...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 자책감에서 헤어나오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7년이면 거의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 5. 아...
    '07.3.1 5:52 PM (125.185.xxx.242)

    아픈얘기네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조금씩...나아지겠지요. 기도해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
    '07.3.1 8:37 PM (220.123.xxx.200)

    15년 전에 사고로 잃은 대학동기의 산소에 성묘갔다가 오는 길입니다.
    애인이 아니라 그저 인생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던 절친한 동지일 뿐였는데도 그리 힘들었는데(가끔씩은 자책감도...제가 못해준 것들만 왜그리 기억나던지ㅜㅜ)
    동생분은 오죽하실까요?

    이럴 때 동생분에게 정말 필요한 건, 떠오르는 온갖 상념들을 말로 풀어서 하소연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혼자 속앓이하며 괴로워했다간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치유되지 않아요(다만, 흐려질 뿐)
    그저 아무때나 힘들때 찾아와서 푸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들어주고 안아주는 언니가 되어 주세요.

    떠난 분의 명복을 빌며, 동생분도 몸과 맘을 하루 빨리 추스리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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