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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만드는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갑자기...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7-03-01 01:50:45
정말..살림엔 소질이 없는 아줌마인데요...
요즘 갑자기  빵만들기.홈패션....이런게 배우고 싶습니다.

절 아는 모든 사람들이 비웃고 있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은 해볼려고요.

문화센타나 복지관..이런데서 배우면 되나요?

올 클수마쓰엔 가까운 지인들에게 빵~~~을 선물하고픈 아줌마가 묻습니다.

덤으로...홈패션 가르쳐주는 곳을 아시는 분들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제가 늙어가니 허한 모양입니다.....
IP : 59.29.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맘
    '07.3.1 2:12 AM (124.54.xxx.89)

    배우세요.
    문화센터에 거의 다 있을거에요.
    그냥 인터넷으로 보고도 만든다지만, 배우고 하면 좀 더 쉽고 아무래도 좀 낫더라구요.
    전 배웠고 동생은 그냥 하는데, 저희 자매를 보면 그래요.
    홈패션은 풀잎문화센터에서도 하고, 재봉틀 사면 무료수강권도 주데요.
    문화센터에 홈패션 강좌 있는 곳도 있구요.

  • 2. 정민엄마
    '07.3.1 2:13 AM (211.207.xxx.44)

    음..제 경험을 말씀드리면요.

    전 많이 내성적인 편이라 문화센타 같은 곳 안 다니구요.

    홈베이킹 같은 경우는 첨부터 개인 홈페이지에서 보고 배웠기 때문에..

    나중에도 홈베이킹 책이랑 카페 같은 곳에서 보고 혼자 연습하고 만들었어요.

    뭐..제가 눈썰미가 있다거나 특별한 재주가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간단한 쿠키나 머핀 종류는 대강의 재료, 도구만 있음 굳이 센타 안 다녀도 만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나 하나 만들다 보면 다른 것도 자연스레 배우면서 만들게 되구요.

    그러니까 제 생각엔 홈베이킹카페를 한번 훝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에 오븐앤조이 or 홈베이킹 스튜디오 아이비 or 슬픈하품의 스위티 홈베이킹 등의 카페가 있어요.

    그리고 홈패션같은 경우는 그냥 무작정 서점 가서 기초책 하나 사와서 시작했어요.

    첨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그 넘에 내성적인 성격탓에..ㅠ.ㅠ

    ("수강료 내고 빠지느니 그 돈으로 책을 사자."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그런데 홈패션은 솔직히 혼자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천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신경써야할게 어찌나 많은지..(저랑 안 맞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 지금은 그냥 접구요.

    나중에 마음 맞는 친구랑 체계적으로 배우러 다니려구요.

    아..홈패션은요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여성 교실이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도 배우실 수 있어요.

    제가 알아봤을땐 백화점 문화센타보다 훠얼씬 더 저렴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번 보시구요.

    이제 예쁜 봄이 오고 있으니까 너무 허전해 하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용.^^

  • 3. 아주
    '07.3.1 8:52 AM (200.63.xxx.53)

    난감할적엔 용기내서 한달정도만 수강해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베이킹의 경우에요.

    저도..너무 하고 싶은마음은 간절하고 용기도 없고..
    요즘은 책이나 여러 유명하신분들의 블로그에도 잘 설명이 되어있긴 하지만요.

    첨엔 아주 엄두가 안나는경우가 많지요.
    남들은 해보면 쉽다고 해도...절대 쉬울거 같지도 않고..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요.

    딱 한달만 다니시구요.
    그때가서 필요한 도구도 장만하세요.(절대 미리 장만하지 마시구요.)
    도구라는것도 내가 많이 사용하는것이 다 다르더라구요.

    예를들면 선물을 많이 해야하는경우엔 이쁜모양의 틀이 좋지만.
    집에서 실용적으로 먹을때가 더 많을경우엔 쉽게 잘 빠지는 그런 틀이 더 유용하겠지요..?

    가셔서 직접 만드는것을 눈으로 보고..실습하면..감이오게 되지요.
    그러면 그때부턴 책에 설명되어 있는것도 아하~ 하고 쉽게 이해하고 도전하게되구요.

    어느새 응용까지 하게됩니다...ㅎㅎ

    직업으로 삼을것이 아니라면 딱 한달이면 족합니다.
    가까운곳...수걍료 저렴한곳으로 알아보셔서 한달만 꼭 다니시라고 권합니다.

  • 4. 호호..
    '07.3.1 8:57 AM (220.75.xxx.143)

    저같으신분이 또 계시네요...전 빵만들기가 너무 하고싶고 남과 어울려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매일 82키톡에 들어와서 보고 또 보고했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그럽게 베이킹도구도 조금씩 사구요..
    그리고 거기에 베이킹하시는분들 홈피도 있으니까 자연히 눈으로도 공부가 되더군요.
    어제 초코케익을 구웠는데, 어찌나 식구들이 맛있게 먹든지...그리고 좋은점 또 하나. 제가 만들게 되면,재료선택을 아무래도 좋은걸 쓰니까 그담부터는 사서먹게는 안되던데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원가를 알게되니까 사먹는것이 아깝지요.
    저도 3월에 구청에서 하는 홈패션강좌에 등록했는데, 미싱은 제가 혼자하기가 어려울것같다는생각에..
    갠적으로는 실꿰는것도 모르는지라..윗분말씀대로 구청문화센터알아보시고, 아마 3월강좌모집은 모두 끝난거로 아는데, 저렴하게 배우실수있으면 처음에 기초만 배워서 그 담에는 내가 응용하면 되지까,,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하는건 신도 나고 보람도 있어요.
    열심히 하셔서 부디 행복한 나날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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