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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시기를 미루는 병원 있다던데...혹시 아세요?

한방혹은양약?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07-03-01 00:56:19
저두 어디서 들은 얘기라...아는 이한테 들었으면 그 사람한테 물어 가보았을텐데 아줌마들이 말하는걸 지나가면서 들은터라 물을수가 없었거든요
저희애가 초등3학년 올라가는데 요즘 일찍 시작하는 애들은 그맘때도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딸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조신하고 야무진데가 없이 덜렁덜렁 질질질 흘리고 다니는애라 걱정도 되구요...
또 일찍 시작하면 성장도 그만큼 일찍 멎는다는데...
저희애가 키가 큰편이거든요 지금 키가 135정도 되요...
사람들 보면 초4~ 작은 초 5학년으로 봐요
참 그런게 덩치만 컸지 나이는 똑같이 10살인데 덩치는 4~5학년인애가 행동하는건 3학년이면 어리광이 있거나 아님 철이 없는걸로 보더라구요
그건 제 경우에 비춰봐서도 그렇구요..저두 어렸을때 키가 큰편이었거든요
게다가 초등6학년때 초경했는데 점점 빨라지는 추세라 저희애가 언제 시작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련회나 야영이라도 갈때 마침 생리기간이면 어른들도 신경쓰이는데 아직 자기 뒷처리 깔끔하지 못한애가 그런거까지 신경쓰며 하기에는 저희애가 좀 미덥지 않은 구석이 많아서요

억지로 하는건 않좋다..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감당도 못할걸 뻔히 아는데 방법이 있다면 미루고 싶어서요...
율무 먹이는게 좋다해서 함 먹였더니 한번먹고는 웩~ 하네요
저희애 우유 근처에도 안가는 애거든요
미숫가루도 맹물에 타줘야지 우유한방울이라도 들어갔다가는 귀신처럼 알고 엄마먹어~ 합니다
율무차도 우유같다고 절대 안먹는다 하네요
에효...

송파인지 강남 어디에 있다고 들었는데 아시는 분 있으시면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장클리닉에
    '07.3.1 1:55 AM (211.192.xxx.55)

    성장판 사진 찍어보면 거의 말해줍니다,키보다 몸무게가 중요하대요 45킬로 전후로 시작한다고,보통 주위에서도 보면 키큰애보다 실찐애가 먼저 하더라구요..율무는 몸을 차게하니 속설믿고 먹이지마시고 일단 병원 가보세요..

  • 2. ..
    '07.3.1 6:26 AM (61.106.xxx.90)

    조카가 다녔었어요..종합병원 성장 내분비과라고 한듯해요.
    주사는 한달에 한번 맞추고요..20만원 정도씩 든다고 합니다.

    제 조카는 병원갈 당시 가슴이 조금 나오기 시작했었고..키가 부쩍 자랄때였어요.(사춘기 시작)
    그런데 3달후에 키가 또 너무 안큰다고 성장 호르몬 맞히자고 해서..그런데 성장호르몬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언니가 듣고 .박*만한의원으로 옮겼어요..
    그곳에선 자기네 약을 먹이면 사춘기를 지연해 줄수 있다고 했다네요.
    한약 먹기 시작한지 3달 되었거든요. 한달분 약값이 40만원 정도라고 들은듯해요.

    한의원이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는 확신하더군요.
    병원과 성장으로 유명한 한의원 가보셔서 마음에 드는곳으로 결정하세요.

  • 3. 저도 궁금
    '07.3.1 7:55 AM (211.215.xxx.201)

    저희 딸도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키가 143에 35킬로에요
    그런데 반에 더 큰여자애가 2명이나 더 있어요
    아직 가슴멍울은 안 잡힌 것같구요 아프다는 말도 안하구요

    알아보니 호르몬치료를 받으면 성장을 지연시키는 거라 2년 성장지연 시키면 2년은 다시 키가 크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경험해보신 분들 많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4. 사서 고민
    '07.3.1 9:58 AM (221.140.xxx.209)

    그냥 냅두세요. 다 이이가 커가는 성장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받아들이세요. 인위적으로 성장을 지연시키고 호르몬 주사 맞구 약먹구 하는거 그거 재앙스러운 일이예요.
    키 안커서 성장 호르몬 맞다가 뇌에 치명적인 손상으로 바보된 아이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주 극히 드믄일이겠지만 이 모두 다 성장의 자연스러운 섭리를 거스린 탓에 생긴일 아니겠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의 정서적인 내면적인 성장에 더욱 신경쓰기길..

  • 5. ...
    '07.3.1 11:24 AM (211.51.xxx.180)

    윗 분 말씀이 백 번 맞습니다. ^^

  • 6. 성장호르몬
    '07.3.1 11:44 AM (211.108.xxx.80)

    대학교 의사들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자기 식구같으면 그렇게 하겠냐구요....아마도 한 사람도 성장호르몬을 맞추거나 인위적으로 생리를 늦추거나 하는 일은 안할겁니다. 임상실험도 없고 부작용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나중에 어쩌시려구요?

  • 7. ...
    '07.3.1 2:29 PM (219.250.xxx.156)

    사서 고민님 말씀에 100% 올인!!!

    인생사 길게 보면 1-2년 별거 아니잖아요...
    초경 1-2년 늦추겠다고 인위저인 방법 썼다가 나중에 감당 못할 부작용 생기면 어쩌시려구요...

    성장호르몬이란게 나온지 2-30년 밖에 안 되었구요...
    양약 중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 오로지 아스피린 밖에 없답니다...

    몇 십년 후에 성장호르몬 주사가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결과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거구요...
    제발 그냥 둬주세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 8. 키보다는
    '07.3.1 5:10 PM (83.31.xxx.99)

    몸무게가 초경시기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 맘에 몸무게 관리를 잘 하시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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