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니는 맞고, 동생은 때리는데...

엄마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07-02-28 22:08:28
39개월 5세, 17개월 3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큰애가 이번에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큰애는 순하고, 밖에서도 주로 뺏기고 맞고 그런 성격인데요.

동생은 아직 어려도 언니를 잘 때립니다
가지고 싶은 물건을 언니한테 뺏을떄나
언니랑 놀다가도 맘에 안들면 언니를 잘 때려요. (그래도 어려서 많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럴때
언니한테 그래도 동생을 때려서는 안되고 가르치고
동생한테 언니를 때리지 말라고 해야되나요.

아니면 언니한테 동생을 반격하라고 가르쳐야 되나요.

동생을 떄려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니까
밖에서도 맞고 다니는거 같아요...

첫날 유치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큰애가 다른아이가 자기한테 험하게 해도
암말도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더라구요...

현명하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ㅣ
IP : 218.50.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8 10:11 PM (218.49.xxx.34)

    언니라서 참으라고는 하지마세요
    누구한테라도 참을 일이면 참고 아니면 대응 하게 하셔요 .
    아이일생 피해의식 가집니다

  • 2. 예전에
    '07.2.28 10:37 PM (121.134.xxx.121)

    어린이집에 있을 때, 저희 반 아이들은 서로 안 때렸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아이 정은이가 입소해서 다른 애들을 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안 된다 했지요.. 그랬더니 그 아이도 시일이 지나면서 안 때렸어요
    그 다음 해 , 저희 반 아이들이 윗반에 올라갔는데, 또 다른 새로운 아이가 입소해서 정은이를 때렸더군요 그런데 정은이가 때리지 말라고 배운 것 때문에 때리진 못하고 울음을 머금고 있더라구요. 제가 가서 정은이 보고 말해줬어요 친구 눈 보고 때리지 마! 라고 말하라구요. 또, 가지고 싶으면 이야기 해 라고도 가르쳤어요 그리고 나선 맞고 다니지 않더라구요

    큰아이의 경우는 때리지 않고 단호하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셔야 해요
    때리면 싫어, 때리지마, 나에게 소리지르지 마 등 단호하게 말함으로써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막게 가르쳐 주세요. 3살 정도면 가능하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먹힙니다. 동생에게도 먹히구요.

    작은 아이의 경우, 때리는 이유 아셔서 말로 하게끔 하세요
    보통 17개월 정도면 괴롭히기 위해 때린다기 보다는 무엇을 얻기 위해 때리는 경우가 많아요
    못된 아이라 때리는 것이 아니라 표현 방법을 몰라 때리는 겁니다.
    따라서 방법을 알려주셔야 해요 언니에게 가지고 싶다고 말하면 언니가 줄 거야, 언니를 때리면 언니가 같이 놀아줄 수 없어 등으로 지속적으로 말해주시고 말로 했을 때 칭찬 많이 해주세요

  • 3. ..
    '07.3.1 2:12 AM (220.76.xxx.115)

    이유 없이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을 때리는 거랑
    자기 몸을 지키는 거랑은 다르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울 딸도 잘 밀리는 편이에요

    둘째 딸 또래한테 꽤 클 떄까지 이유없이 종종 맞았어요
    모르는 아이인데 옆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밀고 때리고..

    어째서 엄마나 책에서는 때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데
    왜 그런 아이들이 있는지 한참 고민하고 괴로워하더라구요

    그런 조카가 보기 안타까워 제 동생이 같이 때리라고 ^^;; 하는데도
    자긴 그러기 싫다고 하더군요 ^^

    음.. 큰 아이가 순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좀더 힘이 되어주세요
    네 뒤에는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 엄청 세뇌?시켰어요 ^^

    제 조카는 그맘 때 좋아서 흥분해도 때리고 자기 맘대로 되지 않을 때도 때리고 그랬거든요
    말도 늦게 트여 답답하니 몸으로 더 그러더군요
    그러면 제 동생은 무섭게 야단치곤 했는데요
    그냥 때리려는 두 손을 잡거나 꼭 껴안아서 일단 아이를 진정시킨 후
    나지막한 소리로 단호하게 이 방법은 옳지 않다고 가르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 4. 6살차이
    '07.3.1 3:50 AM (213.42.xxx.79)

    큰애는 11살 , 작은애는 5살
    자주 작은애가 언니 꼬집고, 머리 잡아채고, 때리고, 발로차고, ....
    큰 애는 한 대 때리지도 못하고 울고,

    아무리 큰애한텐 때리라고 하고, 작은애한텐 하지말라고 해도
    말을 안듣더군요.
    그런데 2달전부터 외국에 나와서 생활하는데
    동생이 보기에 언니가 자기보다 영어도 잘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의지가 되고 하니
    작은놈이 우리 언니 영어 잘한다고, 최고라고 하며 존경하는
    마음까지 생기는듯해 보이더라고요.
    그러더니 대드는 것이 없어지고, 싸우지도 않고
    사이 좋은 자매가 된듯 보여요.

    암만해도 서울선 언닌 학교를 다니니 자주 엄마한테 야단맞고,
    공부하라고 하는 엄미의 짜증섞인 소릴 듣고
    동생은 어리니 야단도 안맞고 주로 칭찬만 했죠.
    그러다 보니 이놈이 말은 안해도 언니를 우습게 봤던 모양입니다.

    동생있는데선 언니 야단치는 것도 조심하고,
    언니 위신을 세워주면 좀 줄지 않을까요?
    저도 언니는 성격이 원글님 딸같아서 많이 속상했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