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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이맘님 즉석된장이요...

궁금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07-02-26 23:57:07
내일 만들려구요...
근데 다른분들은 표고가루랑 다른 가루종류를 많이 넣으신거 같은데요...
저희집엔 그런 가루종류가 없어요...
그냥 원레시피대로만 해두 충분히 맛있겠죠?
아님 표고가루 같은거 구입해서라두 넣어볼까요?
아.. 그리고 제가 어른을 모시고 사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좋아하실런지..
재료들이 하나두 집에 있는게 없어서 몽땅 다 사야하거든요..ㅎㅎ
혹시 실패하거나 하진 않을까요?
IP : 211.227.xxx.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2.26 11:59 PM (123.254.xxx.149)

    저랑 계획이 같으시군요..
    저도 내일 만들려고 마트 댕겨왔어요..
    전 레시피대로만 사왔는데..
    국수장국이 없더라구요..참치액은 있어서 그냥 왔는데..
    제발 맛있어야 할텐데..
    궁금님도..맛나게 만드세요..

  • 2.
    '07.2.26 11:59 PM (211.244.xxx.123)

    오늘 만들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레시피 대로 만들었는데 좀 텁텁하고 개운한 맛은 없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아이는 좀 달다고 하구요.
    그리고 밀가루 때문인지 전 한참 끓였는데도 그 밀가루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맹물에 끓여도 맛있다고 해서 그랬는데
    내일은 멸치국물에 끓여보려구요.

  • 3. 엠에스지
    '07.2.27 12:10 AM (211.176.xxx.79)

    쌈장에 그거 들어갔을텐데 좀 걸리더라구요..
    생협에서 파는 쌈장으로도 될지 모르겠어요...
    그거넣고 했다 망치면..어쩌나 싶어서..시도도 못하겠어요..
    제가 그걸 조금만 먹어도 완전 혼절이거든요...ㅠ.ㅠ

  • 4. 전요.
    '07.2.27 1:11 AM (219.248.xxx.92)

    실패했답니다.
    넘 텁텁하고 울 신랑도 맛없다고하니 속상속상해요.
    제 손맛도 문제겠지만 ..
    고추장은 많이 안쓰시는게 좋을듯해요.
    울 신랑은 고추장 맛이 많이 나서 텁텁해서 싫대요.
    집 된장이랑 쬐매 썩어 먹어볼랍니다.
    그래도 만들어놓은 된장을 보니 마음은 흐뭇해지네요.
    다들 맛없다하는데 저 혼자 맛있다며 우겨 먹고있습니다. 쩝~~~

  • 5. 저도
    '07.2.27 1:41 AM (218.48.xxx.164)

    밀가루냄새때문에 흑흑
    왠자 달고 텁텁한느낌 그 이유는 뭘까요?

  • 6. 저도
    '07.2.27 2:02 AM (125.183.xxx.135)

    그냥 했어요
    실험정신이 투철한(?)해서 비슷하게
    멸치다싯물에 집에 있는(표고,멸치,다시마,북어포 약간 마른것 -가루로 분쇄)집된장 고추장 약간 시판된장 약간.감자갈고 양파 갈아서 끓인후 식혀 보관했어요.찾아보니 밀가루가 똑떨어져 생략 참치액 약간,다진마늘약간 넣었네요.상추쌈에 된장으로도 좋고 그냥 두부넣고 풋고추 넣어 국끓여도 먹을만하네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양 하지마시고 조금 만들어 가족들 반응 본후 더 많이 만들어 보시면 좋을듯해요

  • 7. 실험정신
    '07.2.27 8:47 AM (220.75.xxx.143)

    하면 한가닥하는 사람입니다. 우선은 원래 레시피대로 만들어봤어요. 그래야 문제점 단점 장점
    골고루 알게될것 같아서...분량은 딱 반만했습니다. 결과는 엄청 맛있다예요;
    울가족, 친구 옆집아줌마 모두 된장찌게 파티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텁텁하기도하고해서, 내일은 쌈장빼고, 대신 천연조미료가루넣고 한번 더 해볼랍니다. 이번에도 양은 딱 반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번 이렇게 저렇게 해보시고, 식구들 입맛에 맞게 찾아보시는것이 어떨지.
    하지만, 방법을 갈쳐주신 보라돌이맘님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입맛이 화~악 살면서 맛있었어요.

  • 8. ...
    '07.2.27 9:45 AM (58.228.xxx.210)

    저두 텁텁하더군요, 레시피양대로 했더니 결과물이 너무 많고,
    맛은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맛이 아니라서 난감했죠.
    일요일에 만들어 놓고 째려보다 오늘아침에 멸치육수내고 만든된장이랑 원래쓰던 맥된장 넣었더니,
    그냥 먹던 된장국보다는 훨씬 맛있더군요..

  • 9. 저두
    '07.2.27 11:20 AM (122.47.xxx.31)

    텁텁하더군요..달구요...제가 잘못만든게 아닌가 했어요.ㅠ..ㅠ

    그나저나 암말없는 신랑두 이건 별루다 라고 딱 말하니..
    그래서 짱구를 굴려서 이렇게 끓여봤어요. 보통180ml물에 국간장 반티스푼정도 넣고 된장한스푼넣고 아무것도 안넣고 끓이니까 그나마 먹더군요..후후.

    팽이버섯, 두부, 청양고추만 넣구 끓이니 괜찮아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어쨋든 편하긴 무지 편합니다..하하하.

  • 10. 솔직
    '07.2.27 11:31 AM (59.21.xxx.73)

    보라돌이맘님 레시피대로 몇가지 해 봤는데 모두 제 입맛과는 맞지 않았어요.
    들쩍지근한 맛이 많이 나는 레시피들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즉석된장 만들려고 하다가 역시나 제 입맛과 다를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림하시는 모습에는 언제나 경탄합니다.

  • 11. ^^
    '07.2.27 11:31 AM (203.233.xxx.249)

    원래 레시피에 그대로 써있지 않나요?
    시중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라고...
    그렇게 쓰여있는데 깔끔한 맛을 기대하면 안되죠..^^

  • 12. @@@
    '07.2.27 12:10 PM (124.5.xxx.34)

    보라돌이님 살림솜씨 보면 정말 배울점이 많지요.
    전 그 분 글 언제나 기다려요.
    하지만 보라돌이님의 요리가 모두 내 입에 맞을거란 기대는 안해요.
    물론 다들 분들 것도 마찬가지죠.
    그동안 살아온 입맛이 너무 다르니까요.
    그저 보편타당한 정도에서 맛있는 정도면 성공아니겠어요?

    이번 즉석된장 레시피도 보면서도 와우~~ 하고 혀를 내둘렀지만
    따라 하지는 않았어요.
    밀가루와 고추장 때문에 걸쭉한 국물이 될 것 같아서요
    우리집은 좀 깔끔한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저는 멸치 다시마 국물에 고추가루를 넣고 끓이거든요.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레시피 자세히 읽어보고 내 입맛에 맞을건지 생각 해 본 다음에
    만들면 실패 했다거나 속상하다거나 하는 글은 좀 덜 올라오지 않을까요.

  • 13. ^^ 2
    '07.2.27 12:13 PM (125.186.xxx.17)

    맞아요
    레시피에 나와있지요
    고깃집된장찌개용이라구요~
    어차피 고깃집된장찌개는 달달하고 느끼한게 특징이지요
    깔끔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골서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해드시면 되구요

    저도 해보았는데 고깃집된장찌개맛을 기대해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
    아이들도 새로운맛이라고 좋아하구요
    쌈장대신 상추에 싸먹어도 맛있어요

    키톡에 나와있는 레시피들은 저위에 댓글다신
    실험정신님처럼 조금씩 해보고 거기서
    내 입맛에 맞게 다시 조절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들 입맛이 다르니 내 입맛에 조절하면서
    일단 레시피올려주신 분들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지요~~

  • 14. 전,,
    '07.2.27 12:36 PM (221.141.xxx.27)

    어제 마트가서 재료 다 사다놨구요.
    오늘 낮에 좀 만들어둘려구요.
    봄에 냉이,달래 등등 봄나물이랑 된장찌개 만들일이 많아서요.

    일단 집된장이 아닌 시판된장으로 만든 재료라서 저런 경지의 노하우 작품이 나올 수가 있다는 것에 놀랍구요.
    절대 시판된장으로는 입에 맞질 않아서 된장찌개를 포기한지 오래인데
    이번에 은근 기대되네요.

    저희 동네 고깃집된장은 은근 간이 강하고 달짝하더라구요.
    그런 맛이라도 난다면 저에게는 성공이고..
    간조절은 두부나 야채로도 좀 조절할 수가 있으니 한번 시도해볼렵니다.
    고기맛이 안나면 이전에 챙겨논 먹다가 뼈만 챙겨둔 갈비뼈도 한번 넣어볼 생각입니다.

    된장값이 얼마나 비싼데 시판된장의 조합으로라도 한끼 잘 먹게된다면야~~~기대되요.

  • 15. .....
    '07.2.27 12:45 PM (121.141.xxx.45)

    저도 재료 사다놨어요.
    일단 반정도만 만들어보고 입맛에 따라 가감해야겠네요.
    밀가루는 조금 줄이고..
    고깃집 된장찌개 합동된장(중국에서 들여온 된장이 반정도 함유)으로 만드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몸에도 나을거라 생각해요.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셔서 보라돌이맘님께 감사^^

  • 16. ...
    '07.2.27 1:44 PM (219.250.xxx.156)

    저는 레시피 보고 시도할 생각 접었어요...
    결국 파는 된장찌개 양념장이랑 다를 바가 없어 보여서요...

    저렇게 힘들게 시판 양념장 만들어 먹느니... 차라리 사다 먹던지...
    그냥 소박한 집된장으로 된장찌개 먹으렵니다...

  • 17. 별루
    '07.2.27 1:45 PM (121.146.xxx.119)

    하실려면 반만 만들어보세요
    전 전량 만들었는데 텁텁하고 달짝지근해서 기대했던것보다는 아닌것같아서 조금 후회했어요
    입맛이 각각 다른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단것같아요
    그러니 만드실분들은 밀가루와 쌈장 줄이시고 고추장 대신 고운 고춧가루를 좀 넣으시면 좋으것같네요
    조금 만들어보시고 가족입맛에 맞게 만드시길

  • 18. ..
    '07.2.27 2:50 PM (222.235.xxx.113)

    저도 만들어서 일단은 더 맛있다고 추천하신 멸치국물 내어 집된장과 반반 섞어 끓여봤거든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하고 그런 식으로 끓이니 제 입맛에는 고깃집 된장찌개랑은 비교도 안 되게 조미료 맛이 안 나더라구요. ^^ 고깃집 된장찌개 정말 미원 많이 넣나봐요.
    결국 집에서 끓이던 집된장맛보다 약간 향상된 (남편의 외식입맛에 맞는) 맛이었어요.
    담에는 즉석된장으로만 다 끓여봐야겠어요. 그럼 정말 고깃집맛같이 조미료맛이 나나..
    어쨌든 그것보다는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고깃집 된장찌개 먹으면 정말 .. 심하게 조미료맛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등촌칼국수도 싫어합니다. 너무 다시다 냄새나서.. 육수를 조금 더 달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완전히 다시다국물이더군요.
    이 된장 만들기 잘 한 것 같아요. ^^

  • 19. 저도
    '07.2.27 3:10 PM (61.76.xxx.29)

    이 글 때문에 로그인 했습니다^^
    오전에 만들어서 바로 한번 끓여 봤답니다.
    저는 단맛은 별로 안느껴지는데 텁텁한 맛이 별로 입니다.
    그러니까 밀가루 냄새같은 그런 텁텁한 맛...
    그런데 애들은 맛있다고 하는군요.
    저도 보라돌이맘님께는 감사할 뿐입니다^^ 진심으로~
    다음에는 집된장과 섞어서도 끓여보고, 소고기를 볶다가도 끓여보고 할려구요.
    저는 희망수첩에서 읽고 주인장님처럼 표고, 홍합가루도 5스푼씩 넣었습니다만
    왜 남들은 맛있다고 강추!하시는데... 저는 역시 요리맹인가 싶어 풀 좀 죽었습니다.

  • 20. 저는
    '07.2.28 8:28 PM (222.109.xxx.201)

    밀가루 안넣구 찹쌀가루 있길래 좀 넣구요, 걍 100% 집된장 + 고추장 + 시판 쌈장으로 했는데,
    그냥 끓일때 보다 좀 더 맛있던데요. 집에 있는 표고가루, 새우가루랑 밥새우(아주 작은 새우)도 좀 넣어주구요...기존에 하던 그대로 멸치 우린물에 약간의 야채랑 조갯살 넣어서 했는데, 그냥 된장만 넣고 끓일때보다는 더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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