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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못 받은 돈이 있을때요..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7-02-26 13:45:45
그냥 아기때문에 알게 된 이웃이 있어요.
그냥 저냥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하면서 지내는 이웃인데..

한 한달 전쯤에 아기 물건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주면서 같이 주문해 줬었습니다.
그때 금액이 16800원 정도 이구요.

처음에 물건을 전해 주러 갔을때는 동생들이 집에 있고 애기 엄마는 목욕중이라 돈 받기가 그래서 그냥 물건만 전해 주고 왔구요..

그리곤 또 시간이 지나서 만났는데 그때는 아기 엄마가 잊어 버리고 있다가 저랑 헤어 지고 난 후 돈이 생각 났다고 하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음에 달라고 하면서 끊었구요..

그리곤 한 2주 넘게 못 만났구요...
이렇게 쭉 하다 보니 아기 엄마는 돈에 대해서 잊어 버린것 같더라구요..^^;;

그리곤 얼마전에 만나서 같이 밥 먹고 했는데..
근데 볼때 마다..
돈 달라는 이야기를 해야 하긴 해야 하는데..
근데 입이 잘 떨어 지질 않네요..(성격이 워낙 아쉬운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특이하게 이런 말을 잘 못합니다.. 신랑이 한번씩 웃기다고 할 정도로.. 니 돈 받아야 할 껀데 받는 사람이 더 미안시러워 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을꺼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지금 한달 가까이 지났는데..
돈 달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참..
별난 성격 때문에...
이런 고민까지 여기다 적네요...^^;;
IP : 122.32.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2.26 1:56 PM (211.201.xxx.129)

    그냥 얼굴 봤을때 말씀하세요...애기 키우다 보면...정말 잊어 버리는 경우 많거든요....더구나..시간이
    흐르면요.....ㅠ.ㅠ 저두 애 낳고 키우면서 자꾸 깜빡깜박 하더라는.....뒤돌아서면...잊어버리니....ㅠ.ㅠ
    가끔 본의 아니게 민폐 끼치게 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ㅠ.ㅠ

  • 2. 저두
    '07.2.26 2:00 PM (123.254.xxx.15)

    잊고 있다가 생각날 때 있어요. 그럴 땐 넘 미안하구...근데
    상대방에서 얘기해줬음 빨리 줬을텐데...그런 생각하게 돼요.
    얘기하셔도 될 듯 해요.
    빨리 얘기해 주시는 게 오히려 서로에게 편해요.
    그냥 얘기하시면 그쪽에서 "아차" 할 것 같아요.

  • 3.
    '07.2.26 2:10 PM (122.32.xxx.7)

    네...
    빌려준 아기 엄마가....
    지금 잊고 있는거 맞아요..
    평상시때 보면 다른사람한테 왠만하면 폐 안끼칠려고 하는 아기 엄마인데 이건 시간이 지나서 잊어 버린거거든요..

    이걸 확실하게 아니까..
    저도 이야기 하기 그렇더라구요..^^;;

    담에 볼때 그냥 편하게 말해야 겠어요..^^

  • 4. ^^
    '07.2.26 2:11 PM (221.141.xxx.32)

    마주치고 나서 뒤돌아가다가...
    아 맞아어~저번에 그거 아직 소식이 없네..하면서 돈달라고 하세요.

    정작 본인이 잊을 수도 있구요.
    가물가물할 수도 있구요.
    어떤이는 그러다 안줘도 되는구나라고 하는 간이 큰 인간도 봤습니다.ㅡㅜ

    빌려준거 받으세요,그래야 서로 깔끔해져요.^^

    어떤이는 그 사람이 자갑들고있을때 그 이야기를 꺼내라고 하는데..그럴 필요까지는 없구요.
    (울동네 어떤이가 이집저집 푼돈빌려서 한번도 안갚고 이사간 집이 있어요,그집때문에 얼마나 말이 많던지..
    돈받는 1000만가지 방법에 대해 얼마나 침튀기면서 말을 하던지..흐~)
    그 인간이 고의적으로 그러는 인간이라면 저두 같은 인간으로 나가고도 싶지만..
    사실 사람이 가끔 깜박할 수가 있거든요.서로 난처하지않게끔 잘 말씀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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