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파카, 드럼세탁기에 세탁해도 되나요?

[세탁]

지금까지는 오리털 파카 세탁소에 맡기기만 했는데, 혹시 드럼세탁기에 오리털 파카 돌려도 되는지요?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로라]

넵..저는 울코스에서 살살 돌려요~바짝 말려서 옷걸이로 팡팡 두들겨 주면 폭신하게 살아나더군요~
다만 손목이나 옷깃의 때는 오투액션 뿌려서 해결!

[저는요~]

그냥 코스로 돌려요...
제께 흰색 롱패딩인대요... 시스템에서 50만원가까이 주고 산거라 항상 드라이줬거든요...
때가 잘타서 5~6번 입으면 세탁소로 가야해서 잘 안입었는데...
세탁기로 그냥 돌려봤어여... 세탁비 아까워서 못입을바엔 걍 막입자고...
괜찮던대요.... 울코스로 돌리면 물기가 많이 남아서요...
걍 코스로 돌리고 윗님말대로 옷걸이로 때려줘여~

[오리털이]

세탁소에 맡기는 게, 당장 모양이 변해서가 아니라 물빨래를 하면 털의 유분이 조금씩 빠져서 그런 걸로 알고 있어요. 세탁기에 빨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거죠..비싸게 산 새 옷(솜털 많이 든 거)은 그냥 드라이 주고요.. 싸거나 오래 입어서 덜 따뜻한 건 그냥 세탁기에 돌려요.

[저도요]

몇해전에 구입해서 막입는 오리털파카는 한두번 드라이하고 세탁기에서 마구마구 돌려서 몇년째 입었는데, 외관상 아무 이상은 없어요.....옷이 고가이면 드라이하시고, 막입는 옷이면 그냥 세탁기에 돌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런데요]

제꺼는 털이 아래로 다 내려갔더라구요, 좀 많이 세탁했거든요. 아주 싼거 아니면 좀 생각해보세요.

[원글이입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안전하게 입으려면 세탁소에 맡기는게 좋을것 같네요. 세탁기에 세탁해도 큰 문제가 없을듯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입어야 하는 옷이라 조심을 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해주신 님들의 조언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