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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그릇을 깨먹었어요.
제 친구의 친구라 알게된 새댁이 있어요. 요 근래 좀 친해져 집들이에도 초대받아 오늘 갔었뜨랬어요.
다 먹고 그릇들이 쌓여있길래 도와준답시고 설치다가 그만 국그릇을 하나 깨먹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있고 해서 굳이 제가 나서서 설겆이 하지 않아도 됐는데,,,괜히 나서서 일만 쳤네요.
결혼할때(이제 한달) 장만한 홈세트를 깨트렸으니 저라도 속상하겠어요..밥그릇만 덜렁남아 짝도 맞지 않을텐데...
그 친구는 괜찮다고 하는데 내내 신경이 쓰이네요. 혹시 낱개로 파나싶어 인터넷을 뒤져봐도 없어요.
친한 친구면 걍 웃고 넘겼을껀데...조그만 선물이라도 해야될까요??
1. ...
'07.2.25 1:58 AM (220.86.xxx.59)메이커만 알면 분명히 낱개로 구입할 수 있어요.
저도 많이 깨먹고 여러개 샀었는데...한번 더 알아보세요.
앞에서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 새댁 정말 속상할 거예요.2. 어떡해
'07.2.25 2:47 AM (219.255.xxx.117)윗님 말대로 브랜드 제품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정 구하기 힘드시다면
다른 그릇이나 이쁜 머그정도 선물하심 미안함을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요?3. ...
'07.2.25 6:02 AM (122.34.xxx.197)미안하긴 미안하시겠네요. 그래도 국그릇 정도는 괜찮아요. 낱개로 산다한들 가격이 비싸지 않거든요. 한국도자기 정도면 1만 5천원 안쪽이면 충분~
벌써 오래된 얘기지만 저 결혼하고 집들이 할때 누가 크리스털 안주접시 꺠먹고 갔었어요. 그건 결코 싸지 않은거기도 하고 낱개로 구할수도 없는 물건이었지요. 그런걸 깨먹고도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고 가대요. 전 진짜 화났었는데..
이글 보니까 또 생각나네요. 헐~4. 반값
'07.2.25 9:22 AM (58.148.xxx.73)구입한지 얼마 안된경우에는 깨진것 가지고 가면 반값에 줍니다.
국그릇은 아마 몇천원정도여서 많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전화로 미안한 마음은 전하세요.5. 저라면
'07.2.25 10:52 AM (86.139.xxx.145)인터넷에서만 찾지마시고 직접 매장을 찾아가 보세요. (백화점이나 본사 직영매장 또는 대리점, 남대문 그릇상가 등)
분명히 낱개로 살 수 있을 겁니다.
그 분에게 깨진 것과 같은 걸로 사다드리는게 여러모로 깔끔할 것 같네요.6. 그릇
'07.2.25 10:56 AM (222.234.xxx.120)그 친구분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론 속상할거에요. 더군다나 혼수로 장만한 홈세트라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그릇을 애지 중지 하기때문에 누가 우리집에 와서 설겆이 해주겠다고 하면 절대 않시켜요. 도와준다고 하다가 그릇 깨면 속상하잖아요. 가격이 싸고 비싸고가 문제가 아니라 무슨 그릇인지 알면 구해서 맞추어 드리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말로는 미안한 마음이 사실 친구분께 전달이 않될거 같은데요. 내심 속상하죠.
7. ㅜㅜ
'07.2.25 11:08 AM (220.85.xxx.238)작년에 이사오고 나서
새로 장만한 포트메리온 밥그릇 5개..
집들이 몇번 하고 나니까 손님들이 설겆이 해준다고 하다가 다 깨져서
현재 단 하나도 안남아 있더라는 슬픈 전설이..ㅜㅜ8. 그거
'07.2.25 12:07 PM (125.180.xxx.94)참 난감하구요
새댁 입장에선 무척 속상하지요..
메이커를 아시니 구해 보시구요
정~ 못구하시면 새댁한테 꼭 사주고 싶다고 하셔요~9. ,,,,
'07.2.25 3:28 PM (210.94.xxx.50)전 그릇을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장만한게 남때문에 깨지면 너무 속상할거같아요.
꼭 사다드리세요 낱개로.. 사람이 하는일이라 낱개로 살 수 있는 방법 분명히 있어요.10. 글쎄요.
'07.2.25 4:37 PM (59.3.xxx.82)제가 집주인 입장이라면 속은 상하겠지만,
그렇다고 손님이 깬 그릇을 직접 사다 준다면
그것 받기도 민망스럽겠군요.
그렇다고,원글님 입장에서도 가만 계시면 좀 미안하기도 하겠구요.
구하기 힘드시면 미안하다고 하시고 그냥 털어버리세요..11. 제가 글스주인이라면
'07.2.25 8:34 PM (211.192.xxx.55)당연히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론 속강하겠죠,근데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깬 사람이 그릇을 구해서 준다면 미안,감동으로 정말 좋은 사이로 발전헐수도 있을것 같네요,왠지 마음착하고 경우를 아는 사람이란 느낌..
12. 저도..
'07.2.25 10:35 PM (211.176.xxx.79)그릇주인이라면요..
너무 속상하겠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똑같은 그릇을 사다준다면 아아 이사람과는 오래 엮여도 되겠구나 싶을거 같아요.13. ...
'07.2.25 11:05 PM (58.227.xxx.109)글쎄요/
미안한 마음으로 새로 사다 주는게 민망할께 뭐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홈세트면 더더욱 애착이 갈텐데...
그릇짝이나 수저짝 같은거 신경쓰고 제대로 맞추려는 사람들도 있어요. 강박증까진 아니지만...
미안하다는 말로만 끝내기보다는 구할 수 있으면 사다주는게 맞는거 같네요.14. 제 경험
'07.2.26 12:20 AM (221.143.xxx.109)장식용 도자기를 깼길래 제가 산것도 아니라서 괜찮다고 했더니
정말 모른척 하는데 좀 아니더라구요.
꼭 같은게 아니라도 작은거로 미안함을 표시하면 기분이 좋았을 텐데요.
구하기 어려운것 아니시면 구해주세요.
싫어할 사람 없을걸요.^^15. 원글이
'07.2.26 9:43 PM (221.143.xxx.151)답변들 감사합니다. 어제 큰시장에가서 그릇집들 다녀봤는데 낱개로는 구할 수 없다더군요. 그 모델만 유독 그렇다네요. ㅜㅜ 비슷한 그릇으로 사다주려다가 짝도 안맞는거 애물단지가 될것같아 걍 샐러드볼이나 이쁜접시로 대신하려구요. 괜찮겠죠? 답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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