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황당한 동서네

이런일이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07-02-23 20:40:57
이번 설날에 동서가 시골에 내려왔다 갔는데 50만원 썼다고 속이 쓰리다는 말이 들려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돈을 받은 기억이 없다.

어머님 용돈 5만원, 제사비용 10만원(올해 처음이다)

동서가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어도 시부모님 생신때 10원하나 보태준 적이 없다.

그리고 우리애들 세배돈 두명이니까 3만원씩 6만원

곶감이 얼마하는지 선물로 사 왔으니 가격은 잘 모르겠고..

그래봐야 20만원 선인데 50만원을 썼다하면 자가용 기름값하고 자기네 애들 3명 세배돈하고

음식 다 만든후에 자기네 식구끼리 온천 다녀온 것 까지 다 계산에 넣었을까?

온천은 가까운데 가면서 어머님이라도 모시고 갈것이지

자기네 다섯식구만 다녀 오고선 그런말을 들으니 영 맘이 찝찝하다

그럼 우리는 돈을 안썼나?

음식 장만하는데 10여만원, 동서네 애들세명 4만원씩 12만원 세배돈 줬고

어머님도 우리가  드린 돈으로  동서네 애들 만원씩 줬다

가는길엔 음식 해놓은거 골고루 다 싸 주고 저장해 놓은 배추도 20여포기 가져 갔고....

고추가루며 쌀이며 다 가져다 먹고...

그리고 아버님 돌아가시기전 까지는 해마다 큰집인 서울로 우리가 갔었다

그때마다  제사비용을 드렸고 동서네가 바로 큰집 옆에 살아서

과일이던 선물이던 항상 두박스씩 사 가야 했다.

그랬는데 우리가 명절 지내러 다닐땐 돈을 안 썼다는 얘긴가?

어디 그뿐인가..

형제들이 매달 돈을 모아 경조사에 쓰자고 모은돈 7백여만원을 동서네가 꿀꺽하고 쉬쉬 하고 있다.

통장을 보여 달래도 보여주지도 않는데 모를리가 있나.

그러면서도 지난 가을에 가구 싹 바꾸고 에어컨 사고 식탁에 쇼파에....

이젠 침대만 사면 된단다. 참말로 어이가 없다.

언제까지 참고 내가 언제 폭발할지 나도 이젠 모르겠다..

IP : 210.108.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폭발
    '07.2.23 8:46 PM (211.173.xxx.131)

    하시기 전에 얘기하셔요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좋고 폭발해서 얘기하면 자제가 안되서
    내용전달도 안되고 오히려 의절만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니
    미리 좀 얘기하시는 게 어떠실지

  • 2. 엥?
    '07.2.23 9:03 PM (61.77.xxx.179)

    다른 건 몰라도 형제들과 의논해서 경조사비 700은 받아내셔야지요.
    뭐 그런 양심 없는 인사들이 있나요?
    제발 상식적으로 좀 살았음 좋겠네요.

  • 3. 확~
    '07.2.23 10:03 PM (221.153.xxx.70)

    폭발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4.
    '07.2.23 11:00 PM (222.113.xxx.67)

    한번 엎으세요...^^ 참자,참자,하다 큰병 생기십니다...

  • 5. 장전
    '07.2.23 11:32 PM (211.226.xxx.98)

    참지 마세요.결혼생활 15년동안 터득한건 참으면 참을수록
    내 마음의 응어리만 커지고 점점 더 꼴 사나운 행동만 하니 한번씩 욱 해야 합니다.
    부모 자식 지간에도 똑같아요.
    가만히 있으니깐 상처주는 말도 서슴치 않게하고 함부로 대한답니다.
    가끔 한번씩 욱해야 조심하더라구요.

  • 6. ..
    '07.2.24 1:17 AM (211.207.xxx.151)

    울 시동생 나이 마흔이 다됐는데 명절이나 어른생신에 그냥옵니다...빈손으로
    그렇다고 없는집도 아닙니다...애들은 비싼유치원보내가면서 늘 없다고합니다.
    어른들이 자꾸 없다 없다 하면 없어진다고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성질부리면 울 시어머니 또 많이 속상해 하니 그러지도 못하고
    아무튼 재수 없는 부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10 광목 1 안젤라 2007/02/23 429
334509 일본에서 정로환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2 정로환 2007/02/23 622
334508 제 감정 이상한거죠? 4 부인 2007/02/23 1,445
334507 아파트구입해야하는지~ 1 주저주저~ 2007/02/23 576
334506 생리때 유방암 검사 해도 되나요? 4 궁금 2007/02/23 574
334505 베이킹을 접어야할까요? 11 고민 2007/02/23 1,664
334504 황당한 동서네 6 이런일이 2007/02/23 2,412
334503 혹시 도라에몽 영어판 비디오나 DVD가 있을까요? 도라에몽 2007/02/23 583
334502 재수학원요 2 정성심 2007/02/23 335
334501 알려주세요 1 초등맘 2007/02/23 274
334500 맛있는 홍차 티백 추천 부탁드려요. 8 홍차 추천 2007/02/23 768
334499 요즘 발라드 괸찮은것좀 추천좀 해주세요 , 9 . 2007/02/23 573
334498 초등입학하는 아이 조사서에 5 초보맘 2007/02/23 1,118
334497 FC서울 어린이 축구단 보내보신분들께 여쭙니다. 1 조언구함 2007/02/23 348
334496 이력서란에서 호주관계,.. 2 호주제 2007/02/23 695
334495 덕구온천 여행시 추천 요망 2 moon68.. 2007/02/23 319
334494 시어머니가 사주를 보고 나셔서 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듯해요ㅠㅠ 4 억울해요 2007/02/23 1,933
334493 폐백, 이바지 음식 문의드려요. 3 신부 2007/02/23 397
334492 회사 사택에 사는 세입자가 전세금을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데... 10 어찌해야 2007/02/23 851
334491 아기랑 잘 놀아주는 시간제 베이비 시터 어디서 구하나요? 5 음매 2007/02/23 556
334490 여기는 수원이구요.가까운 여행지 추천부탁해요. 1 떠나고파.... 2007/02/23 780
334489 엄마표로 공부하는 아이들... 교재문의 5 비단잉어 2007/02/23 1,228
334488 찔리나 보네요 윗층.. 6 어이상실.... 2007/02/23 1,610
334487 저 같은 사람도 베이비시터 해도 될까요? 10 조언주세요 2007/02/23 1,178
334486 한일후드필터 사기당했는데 방법 없나요? 2 왕짜증 2007/02/23 553
334485 일반 우편 분실시.. 5 우편물 2007/02/23 966
334484 3개월 남자아이인데 하기스 말고 좋은 기저귀 없을까요? 11 3개월맘 2007/02/23 411
334483 아이들 간의 차별 13 두아이맘 2007/02/23 1,528
334482 롯데상품권 팔려면 배송은 어떻게 하나요? 5 어떻해하나요.. 2007/02/23 392
334481 남자아이 18개월때 빡빡이로 밀면 흉할까요?? 8 ... 2007/02/23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