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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7살 아이두고 일하는거 무리일까요??
처음 한달은 아이들보다 제가 먼저 나가야되고, 퇴근도 8시 30분
처음엔 일한다는것만으로 너무 좋아서 다 이겨낼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남편과 주위에서 어찌나 반대가 심한지....
제나이가 40이고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것 같고, 열심히 할 맘도 있는데
9살 7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무리일까요??
최대한 파장을 줄일려구 지혜를 짜내고는 있지만, 여러 직장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단순히
'07.2.21 2:57 PM (59.187.xxx.117)나이만을 가지고 조언을 드리기는 좀 어려운데요.
님의 집안 사정이나 아이들의 성격 등이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없이도 잘 지내는 아이라면 무리가 없겠지만
분리불안증 내지는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제 둘째같은 경우에는
역효과지요.
저 아는 사람은 7살아이가 집에 돌아와서 형 올때까지 한시간 30여분을 집에 혼자
있는데 조용히 컴퓨터도 하고 햄스터랑 놀기도 하고 전혀 무리없이 직장생활 합니다.
주위에 둘러보면 방과후교실이나 이런저런 학원들 많기때문에 한두가지 배우게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어렵게 구하신 직장이라면 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자라잖아요.
힘내세요.2. 어떤
'07.2.21 3:00 PM (211.104.xxx.67)일이신가요? 원글님이 계속 하셔서 경력으로 삼을 수 있는 그런 일이신가요? 그렇다면 집안일 돌봐주실 좋은 도우미 구하고 하시면 좋지요.
아이들은 금방 자랍니다.3. 쉽지는
'07.2.21 3:57 PM (211.53.xxx.253)않지만 그래도 9,7살이면 잘 설명해주시고 전날 저녁에 아이들 등교준비나 유치원 갈 준비
미리 해두시고, 아이들 아빠가 챙겨서 보낼수 잇다면 괜찮습니다.
그동안 전업하셨던 거라면 처음 한달이 가장 힘들거에요.
아이들도 원글님 남편도..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요령이 생깁니다.
저희집의 경우 제가 아침식사 준비하면 그사이 남편이 본인 씻고, 아이들 깨워서 준비하고
같이 식사합니다. 식사후 남편이 식기세척기에 넣고 뒷정리하고 저는 씻고 출근준비 합니다.
저나 남편이 아이들보다 일찍 출발합니다. 애들은 양치하고 준비하고 있다가 시간되면
학교 가구요...
이런식으로 계획을 좀 세워보시고요.. 해나가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원글님 힘내서 해보세요. 일하기 원하셨다고 하셨으니 잘 해나가실 수 있습니다.4. 남편
'07.2.21 5:03 PM (220.93.xxx.24)이 좀 도와 주시나요?
저도 일을하고 있고 아이들이 그 나이때 일을 해봤는데..
남편이 어느정도 도와주심 조금 나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움 없이는 참 어렵고 힘든과정이 계속 될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보다 먼저 출근해야 하니까요..
어쨌든 일은 중요합니다...
할수 있다면 일은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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