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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일수 있는 방법 머 없을까요?

심각 조회수 : 774
작성일 : 2007-02-20 10:33:56
큰애가 31개월.. 한창 왕성하게 뛰어놀때입니다. 뱃속에 둘째는 한달여후 태어나는데..이눔도 남자아이입니다. 내년말쯤엔 둘이 시끄럽게 놀겠지요..ㅠㅠ

아래층.. 신혼부부인데.. 본인 입으로로 약간 예민하다고 하고.. 암튼.. 시끄럽다고 인터폰오거나..올라온게 4번정도 됩니다.  주로. 집안에서 타고 노는 아이자동차(전동차 말고 발로 미는 수동차)가 가장 시끄러운거 같구요.그다음 아이가 뛰어노는 발자욱 소리... 그리고 주말에 가끔 돌리는 청소기 소리가 주범인거 같네요..제생각에는요.. 청소기 돌릴때 벌써 2번 올라왔네요.

그렇다고,,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시끄러운건 아닙니다. 평일에는 둘다 맞벌이인지라 아이데리고 7시반이면 출근해서..저녁 8시경 집에오구요..아이도 그때 데리고오지요.. 두어시간 놀다가 10시경 잠들어요..그렇다고 그 저녁에 청소기 돌리지도 않습니다. 제가 한게으름 하거든요.. 오히려 청소하는 모습을 아이한테 자주 못보여줘서 걱정일정도입니다.

문제는 아래층이나 우리나 다들 맞벌이인지라.. 집이 비는시간 비슷하고, 집에 있는시간 비슷한게 문제인거 같네요.. 그쪽은 아무래도 주말에 편안하게 쉬고 싶은데. 낮에 청소기 돌리는 소리도 거슬리고 아이가 일욜날 하루종일 집에서 쿵쿵거리는 게 못마땅한거지요.
저희도 아이한테 뛰지말라고 매번 타이르고, 소리지르고, 자동차도 가급적이면 못타게 하고, 바퀴에 양말감아놓고..하는데도 아래층 항의는 점점 횟수가 잦아지네요.. 그러다보니 저희두 스트레스입니다. 1층으로 이사가면 좋기야 하지만..그것도 당장 실현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제 둘째 태어나면 더할텐데..
미안한 맘이 점점 ..이젠 신경질도 납니다. 좀만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넘 과욕인가요? 그 부부도 아이 태어나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찌됐든... 거실만이라도.. 바닥재를 바꿔볼까 합니다. 지금 깔아놓은 매트 2장가지고는 택도 없는거 같고...소음을 줄이는 바닥재 머 이런거 없을까요? 장판밑에 머 보강재 같은거라도 까는 방법 있는지..

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IP : 220.120.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2.20 10:39 AM (59.8.xxx.248)

    그집에 애 태어나도 그건 이해 못합니다. 자기 애들을 안 시끄럽게 하는거지
    남의 집 시그러운거 참는건 아닙니다.

    스폰지 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런거 깔아야 할듯합니다.

    매트는 전혀 소음 막지 못합니다.
    뛰는 아이의 충격을 덜해줄 뿐이죠.

  • 2. ...
    '07.2.20 10:46 AM (219.251.xxx.28)

    원래 소음이라는게 직접들을때보다 전달되서 올때...그 울림과 함께...괴음이 되어오는듯해요..
    집에서 못칠때,,, 생각해보면...치는 집은 톡톡인데..듣는 다른 집은 집이 쿵쿵 울리잖아요..
    그리고 한번 예민해진 신경...어떻게한들 가라앉힐수 있나요...
    윗분 말씀처럼 스폰지매트 까셔야할듯해요...

  • 3. 음..
    '07.2.20 10:55 AM (211.104.xxx.67)

    청소기 소리까지 뭐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구요. (아침일찍. 밤늦게 아닌 다음에야)
    아이가 타고다니는 장난감 자동차는 포기하심이 어떤가요? 그건 저라도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아요. 아이를 못걸어다니게 할 수는 없지만 집안에서 타는 종류의 장난감은 아파트 생활하면서 좀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 4. 이해는
    '07.2.20 11:09 AM (220.85.xxx.50)

    바라지 마세요.
    똑같이 맞벌이라면 사이클이 비슷할텐데 님도 그시간무렵엔 저녁먹고 치우고 쉬고싶지 않은가요....
    주말도 마찬가지이고 청소기를 새벽이나 맘늦은시간에 돌리는게 아니라면그런건 한마디 하셔도 되죠.
    아무리 화가나도 아랫집만큼은 날까요? 집이 운동장이 아닌데 일단은 아이가 안뛰어야죠.
    뛴다고 하셨는데 원래 걸음걸이가 뛰듯이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뛰어다니면서 노는건지요?
    어떤식으로든 안뛰도록 덜뛰도록 노력은 하셔야죠.
    그사람들 아이태어나도 이해못할겁니다.
    저나 남편 아이땜에 껌뻑죽는데도 뛰는꼴은 못봐서 애기때부터 아주 귀에 못이박혔을거예요.
    보는사람마다(시부모님부터 시작해서~) 애너무 잡지마라 다 그런거다
    백마디씩 들었는데도 앞으로 계속 아파트 살가능성이 제일많은데 어른될때까지
    다른사람 괴롭히면서 살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잘난척 우리애는 절대 안뛰어요 하다가 나중에보니 지붕차소리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사놓고 잘안타서 거의 전시해놓고 있다가 친구줘버렸는데 그아랫집에서 올라왔더래요.
    갑자기 드르륵소리나는데 뭐냐고......전 한번도 올라온적 없거든요.
    하루 한번도 안탄거지만 어찌나 미안하던지
    다른사람 이해는 바라지 마세요. 그냥 뛰는대로 두고 엄마가 싫은소리 견디시거나
    아이를 이해시키고 스트레스 주더라도 못뛰게 해서 편하게사시던가
    다른건 없는것같아요. 아주 운이좋아서 애는 맘껏뛰고 아랫집에서는 안올라오고 그런집도 있긴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아닌것같아요. 그러면 맘이 편할까요.....이해도 바라지 마시고 화도 내지마시고
    최대한 노력하고 그후에 같이 화내세요.

  • 5.
    '07.2.20 11:14 AM (218.237.xxx.181)

    무시하고 살 수 밖에..
    신혼부부면 이해 못 하지요.
    애 키운 사람도 이해 못 하는데..
    울 아래층 초등 2명이 어찌나 뛰는지 윗집인 울집도 들립니다. 그 집에들 엘리베이터 손잡이에 올라서서 뛰어내리는 애들이구요..
    근데 그집 부모들 낮에 울집에서 청소기 돌리는것도 신경거슬린다고 올라옵디다. 울애는 한명인데도 그렇고 친구도 안 델구 오는데 그것도 뭐라하고..
    다 자기생각만 하는 세상입니다. 무시하시고 정히 신경거슬린다면 아이들노는곳에 죄다 놀이방매트를..

  • 6. 뭐..
    '07.2.20 2:38 PM (211.116.xxx.209)

    다른건 몰라도 자동차 타는 것은 어떻게 좀 해결하셔야 할듯..
    저희도 무척 층간소음이 심한데요, 화장실소리나 청소기 돌리는 소리나 또는 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돌려도 이해는 하는데, 쿵쿵 드르륵 거리는 소리는 정말이지 괴롭습니다.
    서로서로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조심스런 마음이 들어요.

  • 7. ..
    '07.2.20 5:04 PM (61.84.xxx.153)

    우리도 지금 10개월된 아가가 있는데요, 지붕자동차 물려받았거든요.
    저도 좀 걱정이에요. 아이가 맘껏 놀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그런데 어디서 보니까요, 문풍지로 붙이는 테이프 있잖아요. 스폰지 같은걸로 된 테이프요.
    그걸 바퀴에 감아주면 소리가 덜 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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