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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보실 아주머니 구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급해요.
제가 있는 곳은 서울 미아동(아파트)이구요.
큰녀석이 한국나이 5살, 작은 녀셕은 이제 돌 지났어요.
큰애는 어린이집 반일반(9시30분~2시) 다니고 작은 녀석도 이제 반일반 보내야죠.
제가 아침에는 어린이집에 보낸다하더라도
2시 이후부터 7시까지 월~금요일 봐주실 분 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반일 정도만 봐주실 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느 곳을 통해서 찾는 것이 좋을지...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통 모르겠어요.
이 일을 전적으로 하실 분이라면 저런 조건에서 하시는 분 구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
자녀가 이미 성장을 한 경우의 50대 아주머니면 좋겠는데 어렵겠죠?
맨날 친정엄마의 그늘에서만 두 녀석을 키워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속이 속이 아니네요.
1. 제 경우
'07.2.20 9:26 AM (211.104.xxx.67)저는 초등 아이 있는데 보통 하교가 4시 넘거든요. 그래서 2시부터 8시까지라는 조건으로 사람 구했습니다. 제가 퇴근이 늦어 아이 저녁까지 챙겨주실 분이 필요했거든요. 오셔서 집안 청소 등 정리 좀 하시다가 아이 오면 간식 챙기고 저녁 챙기고 등등 해 주세요. 저희 집은 아이가 커서 손은 덜 가니 아침 먹을거리 준비까지 다 해 놓고 가십니다.
일반적인 경우(9시~5/6시)보다 구하기는 조금 더 어려우실 수 있어요. YWCA 전화 걸어봤었는데 자기네는 그런 경우는 아예 접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퇴근하고 본인들 집에 가서 저녁 준비하시려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리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 너무 낙심 마셔요. 아이들 다 키워놓으신 분, 저녁 챙겨줘야 할 남편이 안계신 분 등등 사람 사는 상황이 여러가지니까요. 동네에 큰 도우미업체들 전화 걸어보시면 돼요.
오히려 오전 중에 볼일도 보고 하는 점을 편해 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다만 저녁에 늦게 끝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급여 상에서 조금 더 챙겨주셔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2~8 이지만 급여는 9~6 보다 더 드렸으면 더 드렸지 덜 드리지는 않거든요. 원글님은 7시까지라면 어떨 지 모르겠네요. 아예 좀 더 드리고 시간을 더 늘려서 아이들 저녁식사나 샤워 정도까지 해 주고 가십사 부탁드릴 수도 있구요.
예전에 오시던 분 한 분이 오전에는 다른 집 일 하시고 저희 집에 한두시에 오셨었는데 그때는 저희 집에서도 6시 좀 넘으면 퇴근하셨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 같구요. (그래도 힘들어 하시더라구요)2. 저 또한
'07.2.20 10:29 AM (203.234.xxx.81)저 또한 아기보는 사람 구하느라고 맘고생 많이 했는데요,
1. 이렇게 반일 정도만 봐주실 분이 있을까요?= 아주 많습니다. 입주도우미는 구하기 어렵지만(주로 중국 교포를 구해야 한답니다), 반일정도는 주변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주부님들 중에서 도우미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걱정마세요. 더구나 님께서 살고 계시는 서울 미아지역은 아파트가 많고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구하기 더 쉬울거에요. 많은 분들 면접하시고 마음에 쏙 드는 분 구하세요.
2. 그리고 어느 곳을 통해서 찾는 것이 좋을지...- 저는 인터넷을 통해 구햇습니다. 검색창에 '이모넷'을 치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하시고(무료입니다), 님께서 구하시는 분의 자격요강(?)을 올리세요. 올리실때는 집평수, 가족수, 근무시간, 하실일, 기타사항을 적어주시면 더 좋습니다.(구체적으로 메모해주시면 전화가 더 잘 와요). 또는 www.homedoumi.com에 들어가셔서 역시 회원가입하고 모집요강을 올리시면 원하시는 분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두 싸이트 모두 구직희망자들이 글을 올리고 있으니까, 그 중에서 괜찮은 분 골라 전화연락하셔도 좋구요. 꼭 꼭 몇 분 면접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이 때 베이비시터만 부탁하는건지, 아님 가사일도 같이 부탁하는건지 정확히 해주시구요.(안그러면 나중에 스트레스 받으십니다)
3.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통 모르겠어요.=보통 시간당 오천원(베이비시터인 경우)라고 하는데요, 그것도 들쭉날쭉이에요. 월급제면 그보다는 좀 싼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사람 구할 때 주5일 하루 10시간 근무(아침 8시-저녁6시), 종일제 출퇴근에 베이비시터와 가사일(청소, 빨래, 설거지, 아기먹을 것 준비, 반찬 한두가지 준비) 부탁했더니, 월 10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월급도 동네마다 좀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는 분당이라 좀 도우미 가격이 쌀지도 모르겠네요.(경기도는 서울보다 좀 더 싸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세요. 물론 안스럽고 마음 편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적응도 잘하고 더 강하답니다!(라고 저는 생각하며 오늘도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1. 반일 정도만 봐주실분3. ...
'07.2.20 10:30 AM (211.59.xxx.242)아파트라고 하시니까...프린터해서 공고를 붙이시는게 가장 수월할거같아요...
의외로 연락은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7시라는게 좀 그렇긴하네요...그분들 집안일이라는게 있으니까...
으히려 데러가서 보겠다고 하시는분들은 더 있을거같은데...
비용은 지역따라 달라서...보통 하루다 볼경우의 반값은 더해야할거같은데요...
집안일도 좀 하셔야할거같으니까...
저도 직장다니지만...
그나저나 문제는 또 방학이랍니다...-.-
애가 아플때와...
에효...4. 저 또한
'07.2.20 10:32 AM (203.234.xxx.81)참, 이모넷과 홈도우미닷컴은 모두 무료 싸이트인데요, 이모넷 사람들이 더 좋은 듯 합니다. (괜찮은 한국 아줌마들이 꽤 있어요)
5. 연락주세요
'07.2.20 10:51 AM (218.39.xxx.234)신원보증은 제가 해드릴께요. veronicam@hanmail.net로 메일주세요.
6. 감사합니다.
'07.2.20 10:37 PM (211.202.xxx.20)많은 도움 되었어요. 일단은 둘째도 어린이집 반일반으로 보낼 생각을 하고요.
종일반보다는 반일반이 아이들 안정에 더 좋겠지요?
그리고 업체와 소개해 주신분들 만나보고 결정해야죠.
그동안 엄마에게 제대로 드리지 못한 용돈 차곡차곡 적금부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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