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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에 결혼...막차를 타야하나?
새해에 43세가 되는데요. 언니가 새해아침에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43세에 결혼을 한다고 하니 모두들 축하할 일이지만...그 상대에 대해서는 걱정을 많이 합니다.
언니는 미국에서 학위를 하고 돌아와 안정된 직장에 자리를 잡은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경제적 도움없이 혼자 공부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 아직까지 모아놓은 돈도 없지만
직장이 좋으니 앞으로의 생활은 걱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45세의 회사원인데 언니와 알게된 것은 10년 전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언니가 더 많이 좋아했는데, 그 사람이 별 반응이 없어서 언니가 유학을 떠났지요.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다시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서로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 남자분이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어서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직장 생활을 오래 못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회사도 여러번 옮기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고, 지금 직장에서도 또 옮길 생각을 하나봐요.
이런 문제로 언니는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분 어머니께서 궁합을 봤는데 천생연분이라고 했답니다.
결혼하면 직장도 안정되고 재물 운도 좋아진다고 했대요. 언니도 이 말을 꽤 믿는 분위기이고요.
언니 설명을 종합해보면
경제적 기반도 없고, 직장도 불안정 하고,
외아들인데다가 어머니, 누님과 정서적 유대가 무척 강한 것 같습니다.
가족 분위기도 보수적이어서 결혼하면 아들을 둘은 낳아야 한다고 합니다.
남자분이 인품 반듯하고, 신체 건강하고, 인물 좋고, MBA 출신이라 머리도 좋다고 하네요.
개인을 놓고 보면 좋은데 경제력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언니는 그동안 쌓인 정도 애틋하고,
나이가 많다보니 다시는 결혼할 기회가 오지 않을까봐
모든것을 감수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40대에 하는 결혼에서 남자의 경제력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43세 여자에게 앞으로 아들 둘은 낳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너무 무리가 아닐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이런 결혼을 그대로 강행하게 내버려둬도 될까요?
친정엄마는 언니가 워낙 현명하니까 알아서 잘 할것이라고 하는데...
같은 여자로서 결혼하고픈 언니 마음이 이해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만,
언니가 잘 못 판단하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1. 글쎄요
'07.2.20 1:25 AM (221.153.xxx.200)결혼하신 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아직 미혼이고 언니분과 비슷한 연배인 처지에서 님의 언니분 상황이 남의 일 같지 않아 한 말씀드리자면요.
언니분 감정이 그저 그런 게 아니라는 게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 듯 보여요. 마음도 많이 기울어져 있고 정도 들만큼 들었으니 그냥 언니분 선택을 존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흔히 하는 어른들말씀에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잖아요. 제 지금 심정은 특별히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결혼할 상대만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이 70프로도 넘는데 남다른 애정도 있으신 분이라면 후회도, 선택도 언니분 몫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의견, 그저 조심스럽게 적고 갑니다.2. ^^
'07.2.20 1:25 AM (58.140.xxx.71)남자분이 인품 반듯하고, 신체 건강하고, 인물 좋고, MBA 출신이라 머리도 좋다고 하네요.
저라도 하겠습니다.
경제력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보구요
아들..
이희호여사도 40대에 후처로 들어가 아들 셋을 낳았잖아요
그리고 수많은 고생 헤치며 살았구요
언니분은 직장도 좋으니 괜찮지요뭐..
그나이에 서로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거 같은데
결혼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3. 저라면
'07.2.20 1:29 AM (128.84.xxx.13)할 것 같아요.
언니분이, 다른 더 좋은 신랑감을 구할 기회를 버리고 그 분을 선택한다면 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지만,
혼자 사시는 것보다,
머리 되고 인품 괜찮고 게다가 본인이 끌리는 사람이랑 사는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마, 본인이 어느정도 능력이 되시니, 남자의 구체적인 경제 능력을 심각히 고려하시지 않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어느정도 불편할 수는 있지만, 별로 결정적이지 않은 것 같고,
사람이, 혼자 사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면
느끼는 행복감과 만족감은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4. 참..
'07.2.20 1:30 AM (58.140.xxx.71)솔직히 43세라면
아이딸린 후처자리라면 경제력 있는 남자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경제력 있는 남자들은 20대 여성 원한다고 들엇어요
남자들 나이 많고 재력있으면 자기가 없는거 즉 젊음과 미모를 우선으로 본다든데...
그나마 상대 남자분이 그 좋은 조건임에도
경제적 능력이 별로여서 언니몫으로 굴러들어온게 아닌가 싶네요
글구
남자 경제력 있고 괜찮으면 젊은 아가씨들이 애딸린 후처자리라도 마다않는대요5. ..
'07.2.20 1:32 AM (211.229.xxx.75)마흔줄 넘어선 나이에 자기 앞가림 자기가 알아서 하는거죠.
언니가 하겠다면 그냥 축복만 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혹시나 맘고생을 좀 하더라도...
평생혼자사는것보다 나쁘다고는 할수 없지 않을까요..일신이 편하다고 행복한건 아닌것 같더이다..6. 언니분의
'07.2.20 1:32 AM (218.144.xxx.137)선택을 존중해도 좋을거 같네요..
주변에서 보면..노처녀에 고르고 고르다가 나중에보면 진짜 ,,아니다 싶은 사람하고 하는 경우 많이 보았거든요..
아이딸린 재혼이라던가..아님 격이 안맞는다던가..
그런데 언니분은 일단 남자분이 그 정도면..괜챦지 않을까요?7. 날날마눌
'07.2.20 1:33 AM (220.85.xxx.22)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더라구요.
언니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거랑 동생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다른가보네요.
보수적이란 시댁 아들 둘낳으라는것도 언니하기 나름이겠죠..
네~~하고 나을께요 한 아들 못낳으면 어쩔껀데요^^
그냥 결혼한 동생이라면 언니가 결혼에 환상갖지않게 분위기 잘잡으시길~8. ...
'07.2.20 1:38 AM (220.117.xxx.165)세상에.. 전 댓글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는 우르르,, 결혼은 아무나하고 하는거 아니라는 댓글이 많은데,,
또 지금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군요..
남자가 경제력없고 끈기없으면 여자는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지않나요.
물론 여자로서 먼저 좋아했고, 오랜기간동안 알아와 정이 들었고,
늦게라도 결혼하고 싶은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요새 MBA 하고와서 노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 결혼이라면 하겠다고 하다니..
게다가 직장생활을 오래 못하는 타입이라면.. 하더라도 맘고생 합니다..
그렇기에, 언니분이 굳이 한다면 인간다큐멘터리 톡톡히 찍을 생각 하고 하셔야 할겁니다..휴9. 사랑타령..
'07.2.20 1:54 AM (58.140.xxx.71)사랑없이 맨숭맨숭 사는게 자주 너무 서럽다보니
아껴주고 알콩달콩 살수 있다면
결혼해 사는게 나으리라 봅니다.
두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거 같아요
주변에 교사하면서 50대까지 혼자 살으시다가
부모님두분 작고하시고 혼자되니 결국
사별한 교사분 후처로 들어가 남이 낳은자식들 거두면서
고생해 벌어 용돈 팍팍 주면서 사는분 몇분이나 보았답니다.
끝까지 혼자 사는분이 차라리 많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은가 봅니다.10. ....
'07.2.20 2:50 AM (61.85.xxx.237)학벌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경제력없음 더 힘들지요 더구나 의지약하고 ..
능력있는 언니라면 어차피 늦은거 그냥 살라 하고싶네요 남자 뒷바라지 하는거아닌가싶고요
시어머니감이야 며느리 직장이 완벽한데 어찌하든 잡고싶겠지요 중요한것은 남자분이 자존심이 강하다면 언니한테 지는것이싫어서 힘들게 할수도있어요 그나이에 외아들이고 요즘은 외 아들 많지만
저역시 남매밖에 안둔 사람이지만 사고는 틀리지요 결혼한지 얼마안되지만 ,왜 잘나갈수있는사람이라면 좀더 젊은 나이에 결혼도 못했을까 생각해보셔요 여자 입장을 생각해보면 말리고싶네요11. ...
'07.2.20 5:56 AM (75.1.xxx.117)마흔셋에
마흔다섯의 남자와 결혼하기 쉽지않은데...
한가지만 보면 괜챦은 결혼 같아요...^^12. 노처녀
'07.2.20 6:39 AM (58.141.xxx.35)다 좋은데 냉정히 생각해볼때 '인간됨됨이'가 약간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또는
사랑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반대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점이라면???
이는 언니분의 나이대와 견주어서 한번쯤 탄력적으로 생각해보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경제력이 문제, 직장을 자주 옮기신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걸 좀 더 짚고 넘어가면,
본인이 성실성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고, 또는 나름 성실하지만 아직 때를 못만난걸수도 있지요
더구나 mba까지 하셨다면 앞으로도 잘 풀리실수 있는 기회가 없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집안자체의 경제적인 면도 같이 보심이 어떤지..
집안도 넉넉지 않은데 남자의 경제력이 좀 걱정되는 것하고 집안은 넉넉한테 그런것 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제 얘기는 남자분의 집안이 경제적인 면에서 좀 넉넉하면 지금현재 자리를 좀 덜 잡았었어도
앞으로 기반잡을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좀 있는것이 아닌가 싶구요,
경제력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현재의 부족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융통성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일단은 두분께 잘되실수 있는 기회를 드림이 어떤가 싶네요
(두분이 다른 분 만나 그런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기회가 많지는 않으니 좀 너그러운 시각으로 봐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구나 10년 전에는 언니분이 더 많이 좋아하셨다면서요?)
그리고, 지금 여자분께서 안정된 직장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아기낳고 육아하느라 몇년쉬면
다시 사회생활 돌아가기 어려운 직종인지 아님 전문직이라 몇년쉬고 돌아가도 큰 무리 없는 직종인지도
같이 고려해보시고요
제 생각에 남자분 성향이 성실성이 떨어지고, 집안도 넉넉치 않고, 게다가 또 여자분 직종까지 불안정하다면 어쩔수 없이 말리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리는것보다는 추진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저도 지금 제 나이에 맞고 미혼남자분을 찾기가 어려운데 님 언니분과 나이도 맞는 미혼남자분이시고 게다가 필 까지 통하신다면 그거 정말 넘 행복한거 아닌가요?
여자분 성향이 뭐 결혼안하고도 혼자살면 뭐 어떠냐 이런 성격이람 모를까
그게 아니고 특히 혹시나 결혼 꼭 해야 하는 성격이시라면
(그런 성향의 사람 있어요.. 감정적으로 의존적인 성격이요, 저처럼.. --;;;;
옆에 사랑하는 사람 있어야 모든 생활이 잘 돌아가고, 정서적으로 그 존재에게 무진장 의존하는
그런 스타일.. 살림하는거 넘 좋아하고, 육체적으로는 힘들어도 바지런 떨어서라도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그런 자체를 너무나 갈망하는 스타일이요..)
만약 이런 성향이시라면 더 말할것도 없겠죠
두분이 성격도 잘 맞으시고 서로 사랑하신다면 결혼하시게되면 최소한 현재보다는 더 행복하실듯 싶구요, 그리구 남자분도 가정을 이루시면 더 빨리 자리잡으려 최선을 다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님의 언니분이 부럽기도 하고, 이 결혼 찬성하는 편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 이상 결혼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한 노처녀의 생각이었구요,
결혼생활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제 생각이 좀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13. 김은정
'07.2.20 7:10 AM (211.207.xxx.108)결혼은 해두 안해두 후회라는데 저두 걱정..
14. 저는 일단 축하~
'07.2.20 8:46 AM (219.253.xxx.118)남일 같지 않아서 저도 한 마디... ㅋㅋ
남자 경제력 중요하다면 여자 경제력도 중요한 세상이죠.
남편이 조금 벌면 아내가 더 벌어주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쪼잔한 남자라 여자 더 버는 거에 컴플랙스 느끼고 다투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면요.
저는 부부 중 한명이 경제력이 든든하면 OK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싱글 라이프가 사망률이 엄청 높다고 하잖아요.
43살에 결혼하는 거면 남은 여생을 같이한다는 의미가 더 강해요.
지금까지 혼자 살았으면 둘로도 살아봐야죠. ^^15. 루이비통
'07.2.20 9:04 AM (59.8.xxx.248)무슨.. 아들 둘을 낳는다구;;;
자유롭게 살다가 시집살이가 눈에 보이네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테니 그냥 두세요.16. 그냥
'07.2.20 9:21 AM (222.108.xxx.1)혼자 살면 안될까요?
시어머니는 예비 며느리 직장 좋으니 잡으려할것이구..
남자는 직장생활 오래 못하고 경제력이 별로이면
언니가 맘고생 할거같아요...
저는 정말 반대하고 싶어요..
저는 이른 나이에 결혼했지요...경제력 꽝인데 성실한 거 보구...시어머니가 천생연분이라고...
근데 경제력이 어느정도는 되어야지 나아지지 않아구..직장 오래 못다니더라구요...
제가 계속 직장생활하고 사업한답시고 빚만 지고...그러다 보니 성격 변하고..
지금은 딸과 둘이 살고 있어요...
저라면 반대하고 싶어요~17. .
'07.2.20 9:28 AM (122.32.xxx.149)언니분이 자유롭게 살았다면 보수적인 시댁의 시집살이. 적응하시기 힘들듯 싶습니다.
저. 39에 결혼해 보니 시댁 식구들이 생겼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이더군요.
저는 개인주의에 오래 혼자 살았고.. 아쉬운것 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편히 지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능력 있으시면 혼자 사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게다가 그나이에 아이 둘을 낳아야 하고 경제적인 짐까지 져야 한다면.. 그렇게까지 해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걸까요?
하지만 언니 되시는 분이 결혼이 꼭 하고싶고, 희생적인 성격이시라면 남자분 조건이 아주 나쁜건 아닌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위에 싱글 라이프가 사망률이 높다고 한님, 그건 남자 얘기예요.
남자들은 독신이 평균수명이 짧고 여자들은 오히려 더 길다고 하네요..18. 아닐껄요...
'07.2.20 9:37 AM (219.253.xxx.118)싱글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망율이 높아요...
적어도 제가 접한 최신 정보로는 그렇습니다.
쩝.19. ..
'07.2.20 9:42 AM (61.76.xxx.19)개인 하나만 보면 아주 재목인 인간이지만
나이 40 넘어서 경제력 없다면
아예 무능력한 인간보다 훨씬 안좋은 경우라고 생각 합니다.
심한 말로 그 사람 머리속에는 항상 '내가 어떤 사람인데!' 하는 쓸데없는 우월감이 남아서
본인도 그렇고 주위 사람도 그렇고 전혀 소득없는 상황도 많이 연출할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죠.
둘이 찰떡궁합이라고 하셨다는데
그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님의 언니 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아들 팔자 필 날만 남은 것 같군요. 언니 덕으로.
나이 40 넘어서 애기 낳는 것,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것도 아들 둘이나 낳아야 한다니... 요즘 세상에 아들 딸 엄격히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말씀
미리 해 주시는 시어머니... 저는 반대 입니다!20. ..
'07.2.20 9:49 AM (211.230.xxx.108)여자나이 43세면 어느정도 자아가 완전 확립되고 자기세계가 확실해진 나이 아닐가요??
마찬가지로 남자도 그래야 할 나이구요
아직도 둘의 사주가 어떻다 이런것은 이해한다손 쳐도
아들 둘을 낳아야 한다니??
결혼 하면 자식 낳고 싶은 건 당연한거고
실제로 그나이에 건강한 아이 낳아 잘 키우는 사람도있습니다만
시어머님 마음에 드실려면
30대 중반 이하는 되어야 할것 같은데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경제력이 아니었다면 43세 며느리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을실분 같아요
그런데 그남자분은 뭐하시느라고 45세가지 싱글이신건가요??
여자 싱글은 흔해도 남자 싱글들은 별로 많지 않던데 ..
저는 30대 중반 전문직인데요
사실 남편이 능력있고 자상하지만 직장 생활하며 아이둘 남 못지 않게 키우려니 많이 힘들어요
제가 43세 미혼의 능력있는 여자라면
굳이 그나이에 아들둘 바라는 시어머니 모시고 경제적 능력 떨어지는 남편 뒤바라지 하며
직장 생활하고 살림하며 동동거리며 살고 싶지는 않아요
게다가 남자분 45세시면 아무리 mba라고 해도 좀있으면 50대인데
큰성공을 바라기도 어렵겟네요
당장 결혼해 아이 낳는데해도 아이는 유치원생에 아빠는 50대
그 후에 두부부 노후며 교육비는 어찌 다 감당이 될까요??
그냥 아이 없이 친구같이 서로 위하며 산다면 모를까??
차리라 여유있고 능력엤는 싱글생활이 훨 났겠습니다.21. 댓글들에 놀람
'07.2.20 11:26 AM (211.49.xxx.30)저는 작성자님 글만 읽고서 능력 있는 언니니까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류의 리플들이
달릴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이네요.
남자분도 초혼이라는 점에서는 껄쩍찌근한 게 없어서 좋다고 말할 수는 있으나 그 외의 조건들은
글쎄요....
요즘 널리고 널린 게 mba 출신들입니다.
학위 땄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발판으로 어느 정도 경제적, 사회적으로 그걸 활용할 수 있냐가 중요한데 자꾸 직장 옮기고 그렇다고 딱히 사업 가능성이 좋아 보이는 것도 아님 능력있다고 말할 수 없죠.
까딱하면 언니분이 집안 경제를 떠맡고 애까지 낳아서 키워야 되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부딪칠 수 있단 말이죠.
나이 차서 하는 결혼이면 더 신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여자 나이 40줄 넘어서 비슷한 스펙의 남자를 만나려면 죄다 이혼남들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많이 굽히고 들어가면 그 스트레스 어찌 감당하나요...
차라리 상처한 사람이거나 이혼했더라도 능력 좋고 부담없는 어머니와 형제 자매를 둔 남자분이 현재의 남자분보다 배우자로는 더 적합할 듯 싶습니다.
남의 얘기라고 쉽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저같으면 저런 남자와의 결혼 선뜻 하지 않을 겁니다.22. ...
'07.2.20 11:49 AM (211.37.xxx.54)전 결혼한다에 한표입니다
남자의 경제력이요
그건 한순간에 물거품될수도있고 둘이 열심히 모아서 금세일어날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10년넘게만나온 편안한상대이니 결혼후에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거구요
40이 넘으니 시어머니도 어느정도 욕심이 없을겁니다
정말 욕심있으신 분이라면 자기아들은 40넘어도 며느리는 35세이하로 원할겁니다
실지로 35세이후에는 아기가져도 병원에서 추가로 여러검사 더하잖아요
혼자 사실 게 아니라면 지금 새로 인연을 만나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총각을 만나기는 힘들어요
경제적으로 안정된 이혼남이거나 상처하신분을 만나도 아이없는분을 만나기도힘들구요
아들둘을 낳아야한다는 건 시어머니 생각이고
그런맘은 표현만안하지 많은 시어머니들이 다 품고 있는 생각일 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언니가 총각이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로 사귀어서 45세정도에 결혼할 의향이 있는지
아니면 지금새로 선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돌아온솔로라도 감수할수있는지 일겁니다
그게아니라면 지금 말씀하신분이 최선의 선택일겁니다
제 친구 오빠들 40대초반이면서 혼자인 분이 두 분 있는데
한문은 오히려 시누이는 아기 있는 이혼녀라도 오빠만 행복하면 된다라고 말해도
본인은 35세 이후 아가씨는 소개도 안받습니다
다른오빠는 나이차많으면 세대차이난다고 하면서도 절대로 39세가 마지노선이구요
두 분 다 그래서 아직까지 솔로시겠지만
그냥 평범하게 어머니랑 같이 살며 성실히 사업하거나 직장다니는 건강하고 성격좋은 오빠들입니다
공부하다가 직장다니다가 혼기를놓쳤는데 그 이후로는 인연만나기가 힘들더군요
지금 어어하다보면 45세 훌쩍넘기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50인사람을 만나야하는데
그러면 면 아기낳기도 힘들까봐 걱정됩니다 (꼭아들이 아니어도 )
그리고 안정된 직장이어도 정년까지 20년이상 남은것도 아니시고
둘이결혼해서 남자분도 안정된직장잡고 같이 일어서면 기반을 금세잡을겁니다
남자분과 잘이야기해서 잘선택하시겠지만 저는 서로에게 잘맞는 좋은 짝으로 보입니다23. 그런 남자
'07.2.20 3:04 PM (211.207.xxx.3)제 주변에 있어서 조금 아는데 이 것 저 것 다 실패하고 힘들어서 이제
능력있는 여자 만나서 편히 기대 살고프다고 합디다.
그 남자 분 10년 전엔 별감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좋다고(?) ..24. 그거야
'07.2.20 3:36 PM (211.192.xxx.175)남자쪽에서 봤으니깐 찰떡궁합이라고 하죠.
언니쪽에서도 보세요.
그런 남자랑 이제사 결혼하는게 좋은지......
저기 윗분 리플 중에 그런 남자분은 '내가 어떤 사람인데' 하는 우월감이 많아
안좋은 경우가 많을 거라는 데에 한표.
윗분 '그런남자'님 리플에 한표 입니다. ^^25. 서글프다
'07.2.20 7:14 PM (221.153.xxx.221)댓글들 읽다보니 좋아하고 애틋해하는 감정 가지고도 안 되는 게 결혼생활인 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난 아직 결혼할라면 멀었나 싶은 서글픈 생각도 들고.
26. 그닥..
'07.2.20 8:02 PM (211.108.xxx.214)나이 40이 넘었는데, 본인 결혼이니 알아서 하셔야죠. 옆에서 말린다고 말려질 일도 아니고..
그런데..
경제적 기반없는 외아들.. 어머님,누님과 유대가 깊다.. 대놓고 아들둘.. 완전 시집살이가 눈에 훤~하네요.
그리고 남자분 인품이 반듯한데 직장은 왜 계속 옮기는지.. 성실성은 인품에 안들어가나봐요..?
시댁 입장에서야 맘대로 사는 외아들, 뒷바라지 해주고 대 이어줄 여자니 당연히 찰떡궁합이다 싶겠죠..-_-;;
삐딱하게 말씀드리는듯하여 죄송한데.. 언니분 생각하면 그닥 추진하시라 말씀드리고픈 결혼은 아니네요.27. ;;;
'07.2.21 2:19 PM (218.149.xxx.6)그남자 갤러리족에...셧터맨 하고싶은가 보네요...
제가 그 언니라면 혼자 삽니다.
왜 자기가 능력있는데... 남편수발에 시집살이 하겠다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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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