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난 궁금하다 ,다들 그러는지?
저희 친정집에 전화를 자주 하십니다.(안부를 빙자하여 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돌려서 친정엄마한테 하는듯합니다.)
사돈과의 통화 좀 어렵지 않나요? 보통은?
그건 그렇다고 치고 각설하구요 (중간 사연은 생략하구요)
설날 늦은오후에 시댁을 나와 친정에 갔습니다.
친정형제들이 처음으로 다 모여서 즐거이 놀았습니다.(올케가 이번엔
사정상 친정에 못가게 되어서 자신이 자발적으로 시누식구들(우리들이랑) 하고 같이 놀고 싶다고
그러더군요-저는 부담될까봐 우리 올때까지 일부러 기다리지 말라고 했습니다.놀러가라고 했습니다.
영화라도 보라고,,그런데 본인이 안가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희 시어머님은 이번에 연휴가 짧아서 시댁서 바로 우리집으로 귀가 하기를 바라시더군요
그래서 정말 처음으로 명절에 형제들과 조카가 한명도 안빠지고 어쩌다 보니 다 모이게 되어서
거의 저녁에 들어가서 다음날 점심때 나오지만 그래도 제가 간다고 했습니다.
벌써 심기가 안좋으신듯하였습니다.
어느 형제가 누가 언제부터 오는지 일일이 다 물어보시더군요,
귀찮지만 어른이 물어보셔서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소상히 다 알려드렸습니다.
시댁,친정은 거리가 가깝지만 저희는 멀리삽니다.
여튼 그래서 친정도착에서 오랜만에 자매들도 남동생네도 만나서 윷도 놀고,화투도 치고,수다도 떨고
노래방도 가고 맛난것도 먹고 잘 놀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늦잠자고 일어나 모두 아점먹는중
저희 시어머님 전화가 친정집으로 어김없이 전화옵니다.
(매번 명절이나 저희가 친정가면 꼭 전화가 옵니다.)
친정 식구가 받아서 저희 남편을 바꿔줬는데 식사중에 받은 남편 저희가
식사 다 마쳐도 전화통화하고 안오더군요
거기 형제들 사돈이 우리 시댁만 있는것도 아닌데 그리로 전화오는 사람은 저희 시댁뿐입니다.
꼭 하시고 싶은 긴급이나 상황이 있어서 전화하는건 전혀 당연히 문제가 안되지만
제가 볼땐 별인도 아닌듯한데 그것도 꼭 친정집 집전화로 하셔야 하는지.
꼭 하고 싶으면 남편 핸펀으로 하던지..
사돈과 유선상의 새해인사도 없구 딱 아들만 바꾸라고 해서 아들과 오랜통화
남편혼자 돌아와서 식은 밥을 먹고 친정집을 나섰는데.. 제가 오면서 물어봤습니다.
무슨 통화냐구 ,, 남편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맨날 하는 소리지 뭐,, 그러더군요,
다들 이런지 정말 이해 안됩니다.
하도 궁금스러워 글 올렸습니다 . 정말 사돈집에 이렇게 전화하는건 이상치 않은일인지?
1. 저흰
'07.2.19 11:16 PM (211.227.xxx.167)시아버님이...
사돈댁에 전화하는거 이상한거 맞아요...
원글님 시어머님이 하시는일을 저희 시아버님이 똑같이 하세요...
가서 전화기를 부시고 싶을정도로 짜증스러워요...
대체 뭔 생각들을 하고 사는건지... 정상이 아니예요...2. 정말
'07.2.19 11:25 PM (211.200.xxx.39)이상하고 경우없는 시어른이네요.
3. 이상합니다
'07.2.19 11:26 PM (219.255.xxx.109)저흰
예전에 휴대폰 없을 때
울집에 전화 안받으면 울 시엄니 무조건 친정으로 전화해서(친정아버지 홀로계심)
거기 왓냐고 ....
밤이고 새벽이고 시간도 안가리고....4. ....
'07.2.19 11:31 PM (220.117.xxx.165)비슷한 경험인데요, 그렇게 마구 하시진 않지만
저희도 시어머니가 친정집으로 전화를 종종 하셔서 두분이서 갈등날뻔 했습니다.
서로 할말이 뭐가 있겠으며, 서로 들어서 좋을말이 뭐 얼마나 나왔겠습니까.
서로 내자식한테 부담주지 말란식의 싫은말만 잔뜩 나왔겠죠.
친정엄마는 말렸지만, 제가 참다참다 시어머니한테 말했습니다..
전화 자주 하지 마시라고.
두분이서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이 다른데 왜 자꾸 전화하시냐고.
자꾸 해서 좋은말이 나오냐고. 두분이 서로 너무 달라서 전화 자꾸 하면 안좋다고.
그리고 남들은 사돈이라는 관계가 어려운 관계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저희엄마가 친구같냐고.
막 뭐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정엄마 험담을 제게 조금 하시곤
이제부터 안한다며 역정을 내시더니 안하시더군요.
에휴 정말............. 명절 지나고 나면 시댁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 싫어져요.
아무리 좋게 보려고 마음 먹어도 참 그게 힘듭니다.
아직 제가 내공이 덜 쌓여서일까요?
항상 저희 시어머니 보면서 느끼는건데 정말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이 너무 많습니다.5. 이상
'07.2.19 11:32 PM (219.251.xxx.174)그런건 남편분이 교통정리 해야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다른 친정 식구들 있는데서 자기 어머니 누가봐도 이상한 모양새인데 그냥 보고만 있으시다니요.
사돈댁에 전화해서 사돈어른들과 안부 여쭙고 인사 나누시느라 전화하시는게 아니고
딱 자기 아들 바꾸라고 할 전화를 핸드폰 두고 사돈전화로 거시는게 정상은 아닌듯 보입니다.
남편분에게 말씀드리세요. 누가봐도 아주 많이 이상합니다.6. 이상해요
'07.2.19 11:32 PM (210.106.xxx.103)정말 이상해요..
사돈댁에 애경사가 있어 전화하실때도 서로 조심스러워하시고 예의갖춰서 신경써서 하시는데..
더군다나 사돈양반 전화하신거 다들 알고있는 상황에서 당신아들하고만 딱 전화하고 끊는거..
경우없는거같은데요.
친정집 전화를 바꿔버려야할런지..7. 그런...
'07.2.19 11:38 PM (222.234.xxx.74)시어르신들은...남편이 교통정리를 하려고 해도 도통안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제 친언니 시어머님...그러니...저한테는 사돈어르신이시죠
시간 안가리고 전화해서 불쑥!! OO이(형부이름) 왔나요? 바꿔주세요!...ㅡ_ㅡ;;;;
당췌...대책이 안서는 어르신...8. 궁금
'07.2.19 11:58 PM (211.227.xxx.167)그런분들은 인사하는 법두 없고...
아들이 하지말라해두 소용없더라구요...
저희 남편두 하지마시라고 달래두 보구 화도 내보구 했는데 안되더만요...
지금은 그냥 그런 양반인가부다해요... 저희 친정에서두...
가끔씩 저희 엄마두 시댁에 가있을때 전화 하시더라구요...ㅋㅋ
너는 하는데 나는 못하냐 하구...ㅋㅋ 제가 시댁에 가있는거 아시는데 제가 전화 안받거나 급한일이거나 할때두 하시지만 이젠 급한일 아닌데두 엄마가 똑같이(!!) 하시더라구요...
이젠 아무렇지두 않아요... 10년을 당했더니...9. 막무가내
'07.2.20 1:10 AM (219.250.xxx.156)그렇게 막무가내인 분들은 그 누구의 말도 안 들어요...
저희 시누의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시거든요...
그 시어머니는 사돈인 저희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별별 얘기를 다 하십니다...
자기는 자식한테 용돈을 얼마 받는다는 둥...
어느 며느리가 꼴보기 싫어서 이혼을 시키려고 한다는 둥...
저희 시누 손작아서... 걔가 해주는 밥먹다가는 굶어죽겠다는 둥...
제일 압권은... 저희 시누 수술하고 누워있을 때... 함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약 안 해온다고 저희 시어머니께 전화로 욕까지 하더군요...
손자 돌잔치에 들어온 금반지 마음대로 들고 나가서 교회에 갖다 바치고...
하여간 틈나는 대로 사돈댁에 전화해서 시덥잖은 이야기 늘어놓는 분이 계시더라구요...@@@10. 사돈간에도
'07.2.20 5:40 AM (200.63.xxx.50)전화자주하고 좋게 지내는것도 보기좋다 생각하시는분도 계시지만.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꼬투리 잡을일이 생기고...
억지부리고..
저도 어머님이랑 친정엄마가 첨엔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그 덕에 제가 시댁에서 별별 이상한 소리 다 듣고...(엄마랑 통화후 시어머님이 저를 잡는거죠)
친정엄마에게 제발 전화오면 바쁘다고 하고 피하라고..
엄마땜에 딸이 죽겠다구....
그래도 안되서...
제가 시댁가서 저희집 전화번호 적혀있는 수첩을 찢어버렸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