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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150만원 상당의 아기 옷...

여쭤볼께요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07-02-19 22:26:41
제목 쓰는데 제 가슴이 다 두근두근하네요...
2달 전에 선물로 받은 명품 아기 옷 몇 4점...
혹시나 해서 백화점 가본김에 가격을 봤더니 150만원 상당의 옷이더군요...
저희 아기 이제 돌 막 지났구요...
겨울이라 외출 별로 하지 않고 외출을 하더라도 한점에 몇십만원하는 옷 입고 외출하기에는 소심한 A형 엄마입니다.선물 받으면서 영수증 같은거 받은거 없고요...맘에 들지 않으면 바꾸러 가셔도 되요 라는 친절한 멘트 받으며 받았던 선물입니다.
받고서도 이걸 어쩌나 하며 서랍에 포장채로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요.
혹시 환불은 안해줄까요?
옷은 크**티안 디** 베이비 꺼 인데 큰 싸이즈로 교환을 한다 해도 입힐 엄두가 안날꺼 같아요.
아기 카싯이며 이것저것 살것도 많은데 환불되면 다른 용품을 사고싶어요.
선물한 사람이 카드 결제 했으면 제가 그 카드를 가져오지 않는한 환불 절대 불가 이겠지요?

그렇담 이 옷을 어떻게 할까요?

IP : 61.74.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9 10:31 PM (61.77.xxx.138)

    선물로 보내신건데 그냥 기쁜맘으로 입히시면 안될까요?
    사실 내돈주고 사입히기도 뭣한거라면 이런기회에 한번 입혀보는거죠 뭐 ^^
    잘 입히고 가까운분께 물려주셔도 좋을듯 하구요. 그냥 제가 선물보낸 입장이라
    생각하면 그러시는게 가장 고마울것 같아서요.

  • 2. 여쭤볼께요
    '07.2.19 10:38 PM (61.74.xxx.195)

    그래요...저도 선물받은걸 환불받는 행위가 참 몰지각 하다 싶었는데 막상 제가 그런 생각을 하고 말았네요. 말씀 들으니 반성이 됩니다. 다행이 아직 같은 제품을 팔고 있는걸 확인했으니 바로 가서 큰사이즈로 교환해서 입힐께요.

  • 3. 환불은 말고
    '07.2.19 10:43 PM (219.241.xxx.15)

    같은 가격으로 필요하신 것을 바꾸시면 된답니다.
    카시트 같은 것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겨울상품 세일 들어가기 전에
    얼른 가셔서 바꾸고 싶은 것으로 바꾸세요.
    실로 아가들 그리 비싼 옷 입혀 외출할 일 별로 없어요.
    알뜰하신 것 같아 이쁘네요^^

  • 4. 환불은 불가
    '07.2.19 11:29 PM (59.19.xxx.219)

    백화점에서 사셨으면 환불도 가능하긴한데...영수증 필히! 지참해야 한답니다.
    교환은 영수증없이 가능하구요.
    선물하면서 맘에 않들면 환불받으라고 영수증까지 챙겨주는 사람은 없지요...^^;;
    150만원상당의 돌쟁이 옷을 선물받았다면 저라도 밤잠 못이루며 고민했을꺼에요.
    에구...이돈이면 꼭필요한 카시트며 유모차등등 몇가지나 살 수 있을텐데....ㅜㅠ 하면서 말이에요.

    고민하지 마시고 백화점 다시한번 나가셔서 다른것도 있는지 둘러보셔요.^^
    돌쟁이 선물받은옷들 정말 몇번 못입고 고이 모셔두는것 많아요.
    어느분이 선물하셨는지는 몰라도 그분 통 크시네요.^^

  • 5. 디올
    '07.2.19 11:48 PM (58.143.xxx.116)

    옷이 그정도 하는 군요. 보면서 이쁘다 이쁘다만 했었는데 역시 상상못할 가격의 압박;;;
    저도 옷을 몇개 선물받아서 교환하러 갔더니 보관증 같은것도 끊어줄 수 없고 상품권으로 바꾸는 것도 안되고 그 자리에서 같은 금액의 물건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더군요.
    디올이라면 카시트 같은 건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옷만 팔았던 것 같아서;;;
    맨 윗 분 말씀처럼 그냥 예쁘게 입히셔요. 혹시 맘에 안드시면 다른 옷으로 바꾸시더라두요
    저도 손떨려서 못사입히는 옷 선물받아서 입혀보니까 예쁘긴 예쁘더라구요;;;눈이 보배라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 6. 디올
    '07.2.20 12:29 AM (218.48.xxx.152)

    매장에 구경삼아들었다가 우와!!@@하고 나왓답니다.
    애기들쬐끄마한 양말 한켤레가 5만원대이더라구요....
    그래도 사는분들이 있긴있나봐요...

  • 7. 날날마눌
    '07.2.20 12:49 AM (220.85.xxx.22)

    저라면 두돌 세돌떄 입힐옷으로 바꿀래요...
    좀 걸어야 옷도 폼이 나고 더 필요하고 그렇더라구요..
    단 묵혀입히는거라 좀 실증나는 건 존 그렇지만요..

    근데 참 비싸네요..ㅎㅎ

  • 8. 오...
    '07.2.20 1:59 AM (58.227.xxx.215)

    제 주위엔 왜 그런선물 해주는 사람이 없을까요?
    우선 제가 베풀지 못해 그런거겠지요?? ㅠ.ㅠ

  • 9. 고이
    '07.2.20 2:34 AM (218.48.xxx.81)

    입히시다가 장터에 반값으로 팔아보세요. 아이도 입히고 또 그 가격대에도 사겠다는 맘들도 있거든요.
    영수증없으면 환불안되기때문에 다른 도리가 없네요. 에고.. 아이 옷값 너무 비싸네요. 차라리 그돈으로 책을 사주시면 더 길이 남을텐데요. 그래도 감사하게 잘 입히시길~

  • 10.
    '07.2.20 3:17 AM (24.185.xxx.155)

    컷을때 입을 만한 옷으로 (3세정도) 바꾸시고 잘 입히세요. 사진도 많이 찍어 두시고.

  • 11. ^^
    '07.2.20 10:02 AM (220.64.xxx.97)

    우선 부럽구요~ 교환 하시려면 겨울옷 들어가기전에 얼른 가셔야해요.
    벌써 약간은 바뀌던데...들어가고 나면 좀 어려울수도 있답니다.

  • 12. 두달 전이라면
    '07.2.20 10:24 AM (211.45.xxx.198)

    두달 전이라면 지금 교환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빨리 백화점으로 옷 갖고 뛰어 가세요!!!
    다음부턴 친한 분이시면 꼭 영수증도 받아두시는 센스(^^;;;;)
    옷일 경우엔 영수증 챙겨받아도 별로 실례되는것 같진 않거든요,

  • 13. ..
    '07.2.21 1:12 AM (125.209.xxx.190)

    허거덕! 엄청나네요.. 저라면 당근 카시트와 유모차로 교환했겠네요.. 하긴.. 그 매장에서 사믄.. 2가지는 못사겠네요.. 차라리.. 얼굴에 철판깔고 영수증 달라고 해서 환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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