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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것은....

뒤웅박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07-02-15 23:11:15
남과 비교하면 나만 불행해지는거 겠지만...

결혼이라는거 참....잘 하고 볼일이네...

남편이 속안썩이고 성실히 일하고 월급 꼬박꼬박 받아오는데 배부른 소리한다 하겠지만....

참으로  결혼 좀 잘 할껄 하는 후회가 왜 이리 많이 드는지...

자식을 보면 그런생각 안들지만....

내 사는 꼬라지를 보면 참으로 불쌍타~~

남들 멋지게 좋은집에서 이쁘게 집꾸미며 사는거 보면서....

난 내집도 아니고 주위 눈치보며  몇년에 한번 이사다니 면서 사는 내자신을

보면 참으로 속상하네....

공부를 좀 더 잘할껄   사랑에 눈멀지 말고 좀 계산좀 하고 살껄....

내가 이래서 싸이 안하는데...올만에 들어가 일촌 둘러보니....

역시 속 뒤집어지네.......

사치와 낭비 글쎄....남이 봐서는 내가 그래보일지 모르지만...

난 무지 궁상떨면서 사는데....왜 이리 돈은 안모이는지.....






아무것도 없는 신랑네 집안을 보면 울컥하네.....

나 결혼할땐 시부모 없어 편해서 좋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비빌 언덕 조차 없는것이  서럽네....

늘 고생하며 힘들게 돈버시는 친정부모님보면 맘도 안편하고....

아직은 아이도 손이갈때고  한 7년 노니 직장 갖기도 겁이나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이렇게 맨땅에 해딩하는 기분 울 신랑도 말은 안하지만  느낄것 이다.....











결혼..............................
IP : 211.245.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2.15 11:22 PM (221.153.xxx.48)

    솔직히 제가 님같은 친구 한명잇습니다
    만나도 솔직히 넘 삐딱해져서 난감하고 힘들더군요
    옛날생각하면 잘해주고 싶다가도
    지금현제 만나면 답답하게 만드는...
    해줄수 있는 말은 한마디
    자신을 사랑하고 내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는수밖엔 없다고...
    누구나 사람은 똑 같아요
    걱정없는 사람없죠
    돈이 근본 문제라면 독하게 맘 먹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종잣돈 모이고 하면 조그마하나마 기쁨이올꺼예요
    남 잘사는것 실은 아무 소용 없어요
    내가 피나는 노력해 번 돈 조그마한돈100만원이 은행금고의 10억보다
    더 값진거예요
    뭐라 할 애긴 없지만 열심히 산다면 분명 희망은 있어요
    그에대한 보답도 있고요
    문제는 노력도 않고 남의 이루어놓은 것만 부러워한다면 발전이 없어요
    열심히 화이팅 ! 같이 노력해 봅시다

  • 2. &&
    '07.2.15 11:29 PM (125.180.xxx.181)

    남과 비교가 불행의 시작입니다
    저도 가끔 그런생각드는데..
    긍정적으로.. 뭐 시집잘간 돈있는집으로 간 걔는
    뭔가 또 다른 고민이 있겠지..
    하고 나름 위안하고 삽니다.
    전 돈 없는 집으로 시집왔지만 맘은 너무 편해요^^

  • 3. 저도
    '07.2.16 12:21 AM (222.112.xxx.197)

    예전에 엄앵란씨가 아침마당에서 줄창하던말을 늘 생각하며 삽니다.
    101호 305호 307호 다 사는건 거기서 거기다라구요
    들여다보면 돈있으면 행복할것 같지만 그나름대로 다 문제가 있더라구요
    천국과 지옥은 다 내마음속에 있어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복하냐 불행하냐 이거지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님이 미쳐 깨닫지 못한 행복을 한번 찾아보세요 화이팅!!!

  • 4. 님...
    '07.2.16 2:27 AM (80.135.xxx.16)

    더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비교하면 너무나 열받고 힘들것같아. 결국 맘에서 내려놔요. 그럼 덜 힘들지요.
    제 얘기 해볼까요?결혼전엔 나름 누리고 다 살았는데 몸만 달랑있는 나이많은 학생 남편 만나...뼈빠지게 번돈 다 털어서 졸업 시켜보니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늦둥이 아이에게 미안하고...한번도 힘들다 내색 안했는데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맘대로 사시는 시엄니..제가 헤프게 사는거 아니냐고...휴
    땡전 한푼 주신적 없고...결혼할때도 반지 하나 달랑 끼고 결혼했던 제가 바보같았어요. 첨으로....
    남편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긴하지만 결혼해 지금껏 제손에 땡전 한푼 쥐어준적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맞벌이냐...전업주부랍니다. 친정엔 창피하고 가슴 아파 하실까봐 말 못하고 여름휴가 반납하고 자장면 시켜 먹으며 일해 모은돈 곶감 빼 먹듯 다 빼먹고 겨우 이제야 남편 공부 마치고 취직해볼까하는 중이랍니다. 차라리 고아라면 마음이라도 안 다치죠. 남보다 못한 시엄니 말씀에 맘 접고..
    사십줄에 들어선 올해 부터 전 제게 올인입니다. 빚내서라도 제게 투자해볼랍니다.

    님...제겐 지금 가족들 건강하고...빚없고 이만하길 얼마나 다행이냐는 최면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네요.
    남편이 벌어주는 돈 만져볼 그날까정 백만번 최면 걸고 버틸라구요. 안그럼 그냥 미칠것같아요.
    발전할 계기로는 삼아도 비교하시다간 자신만 힘들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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