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이란..
댓글을 보다보면..
많은 댓글이 '돈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라고..그때문에 오히려 불화도 일어난다..'류의
글이 많던데..
저 생각엔 돈이 행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가난한 사람들은 다 행복?? 또 그건아니고..오히려 불행한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친정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요..
저희 친정 한때 진짜 잘 나갔어요..
아빠도..엄마도..
한 20년쯤? 15년전쯤..친정엄마는 일년에 일억넘게도 버셨고...
엄마 아빠일이 잘 되어서 몇십년 하시던 일을 관두셨죠...
그러다가 이년전쯤..말하기 복잡하시만..한마디로 망했어요..
그런데 집에 돈이 없으니..사람의 성격마저 변하는듯 하더이다..
말하자면..
친정엄마는 말끝마다..'돈 있는 것들은..어쩌고 저쩌고..'
<-듣다보면 옛날에 엄마도 다 했던 행동들...
그런데 딸인 저한데 까지..
예를 들면..
제가 유기농 사먹으면..
'느네는 부자라서 그런거 사먹냐..'
매번 이런식 ㅠ.ㅠ
며칠전 친정갔을때도 고기구워먹으려고 하는데
뭐 먹을까 하다가.소고기로 결정했어요..
잘 구워먹고 치우는데..
'요즘 누가 소고기 먹냐..너나 좋아하지..다 돼지고기 좋아한다..'
이런식..ㅠ.ㅠ
그런데 문제는 엄마는 본인이 이렇다는 걸 모른다는거죠..
그래서 저랑 항상 트러블 일어나고..
친정이지만..참 가기 싫더라구요..
경제적 상황이 안 좋으니..
제가 좀 도와줘야 할텐데..솔직히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기구요..
그래도 전 딸이니..뭐 그려려니 하는데..
다른 사람들한데도..그런식이라는거죠..
한마디로 인심이 팍팍해졌어요..
말한마디도......
휴,...........
시댁은 신정을 지내서 구정때는 친정가면 되는데..
하루종일 그런소리 듣고 있기 싫어...
그냥 저희끼리 놀러갑니다.
쩝..
1. 안되셨네요
'07.2.15 6:02 PM (220.76.xxx.163)어쩌다 망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형제끼리 생활비 좀 넉넉히 해드리면 안될까요? 젊었을때는 돈없어도 되지만 나이들어서 돈이없으면 나라도 그렇게 될꺼 같아요...부모님 마음 푸근하게 좀 해드리시길..
2. .
'07.2.15 6:20 PM (121.133.xxx.132)오히려 망해도 살던 방식에서 못 벗어나는 일이 더 많은데,
친정어머니 좀 안쓰러워 보입니다.
님이 친정으로 인해 큰 피해 보신게 없다면,
잘해 드리세요.3. ...
'07.2.15 6:52 PM (61.76.xxx.192)어머니가 많이 힘드실꺼에요
차라리 처음부터 없던 사람은 살던대로 살지만 잘살다가 못살게 되면 그게 더 힘이 들던데요
하던 가락은 있는데 그걸 못하니까요
자신이 더 초라해보이고요 짜증도 많이 나고요
이해해드리고 잘해 드리세요4. 맞아요
'07.2.15 8:33 PM (221.153.xxx.48)돈 없는 경우가 더 시선삐딱 하고 피해의식있는 경우 많더군요
뭐라 한마디 하면 저게 없어서 무시하나 아님 그래 늬는 있으니 그런말 하지등
고교 친구 만나 그옛날 추억과 그때 꿈을 이야기 하며
그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어도 돈에의해
친구도 피하고 그리되는 경우도 많더군요
솔직히는 없으면 삶이 피곤 하고 힘든 경우많아요5. 궁상
'07.2.16 2:40 AM (221.153.xxx.239)돈 없이 산다기보다 아끼느라 에지간한 건 안 쓰고 살아버릇하니 돈쓰기 무서워지긴 합디다. 뭐가 더 중요한 건지 햇갈릴 때도 많아지고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은 많이 들어요. 안 그래야지 해도 어느 순간 그런 면이 튀어나와 스스로 당황되지요. 젖어서 그래요, 안 쓰고 살아버릇해서 ㅠ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