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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임원분이 용돈 주시면 그냥 받으면 되나요??+_+
저희 회사가 규모도 그리큰편이 아니고..
다들 좀 짠 편이셔서..ㅋㅋ
여태껏 꽁돈같은거 받아본적이 없어요^^;;
근데 작년에 새로오신 임원분이 작년 추석때 첨으로..
10만원 용돈하라고 주시네요.. 4년만에 이런거 받아본게
첨인지라 받고나서도 왠지 자꾸 신경쓰이고그래서..
(회사돈으로 주신거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개인돈 주신거거든요)
그담날 감사하다고 만주셋트 한상자 사다드렸었거든요~!
근데 오늘 아침에도 설이라고 또 10만원을 챙겨주시네요..
감사하다고 하고 받긴받았는데..
올해도 그냥 지나가긴 신경쓰인다는^^;;
보통 이런경우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나요~?
그리고 이번엔 뭘 사드려야할지도 고민-_-;;
1. 저야
'07.2.15 3:22 PM (219.254.xxx.20)전업주부이지만 그 정도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도 될것 같은데요.
그건 그 분의 성품이신거 같네요.
이번에도 님의 감사한 마음 작은 선물로 표현하는게 좋겠구요.
선물은 글쎄요 그 분이 좋아하시는 거든지 연령도 있으실테니 몸에 좋은걸로?2. 감사히
'07.2.15 3:24 PM (220.64.xxx.200)받으면 될듯한데요.
저도 명절이나 휴가때 그 정도는 받습니다.3. 개인돈..
'07.2.15 3:26 PM (165.141.xxx.248)회사돈이 아닌 개인돈이시면 좀 부담이 있으시겠어요..
가벼운 선물하심 좋지 싶네요..
전 이번에 볶음고추장 여유있게 해서 예쁜 밀폐병에 담아 드렸더니 좋아하시던데요..4. 원글이
'07.2.15 3:29 PM (211.189.xxx.101)리플들 감사합니다^^
처음에 주실때 제가 조금이나마 답례를 했기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입닦기가 좀 그러네요^^;;
작년처럼 1~2만원선으로 먹을거 사드려야겠네요..
에고~ 받아도 맘이 편칠 않네요ㅋㅋ5. 저도 고민...
'07.2.15 3:30 PM (203.241.xxx.20)저도 이 부서에서 7년 가까이 일했는데, 부서경비로 직원들 선물해줬던건 5년전으로 끝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팀장님이 바뀌셨는데 새로 오신 분께서 개인 돈으로 직원들한테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주셨어요.
몇년만에 받아 본 명절 선물이라 다들 멍~ 해 있거든요.
이럴땐 직원들도 뭔가 답례를 해야겠죠?6. 그냥
'07.2.15 3:31 PM (121.143.xxx.171)받고만 있기가 민망스러워서 반쯤 되는 가격대로 선물해 드립니다
7. 중소기업~
'07.2.15 3:47 PM (211.216.xxx.253)저희 부서장님도 명절때(설,추설)마다 10만원 또는 상품권을 주세요
보통 부서마다 여직원이 1~2명인데..거의다 부서장께서 챙겨주시더라구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주면 뇌물이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는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고맙게 받구 있습니다 ㅋㅋㅋ
감사히 받구...저두 선물(양주,와인같은..)3~4만원정도에서 해드리네요...8. 부럽
'07.2.15 4:08 PM (221.164.xxx.16)심히 부럽습니다
우리 사장님은 제 이름으로 떡허니 온 선물셋트도 경비아저씨 가져다 주라던데 ㅡ ㅡ;;;;;;;;;;
제 이름으로 온 선물도 제께 아니란 사장님 말씀에
8년차인 저는 울고야 말았다는 ㅡ ㅡ;;
심히 부럽습니다.9. ㅋㅋㅋ
'07.2.15 4:46 PM (221.143.xxx.109)윗님 기억나요...
예전에 님께 선물로 들어온 김도 못받았다는 분이시죠?
웃으면 안되는데 사장님이 어이 없어서 웃어봤어요.
사장님 나빠요.--+++10. 편하게 받으세요
'07.2.15 4:54 PM (59.27.xxx.194)일년에 단 1,2차례만이라도 부서장이 아래 직원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거라 생각하시고, 그냥 사양말고 고맙게 받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그분께 답례하는 겁니다^^.
굳이 되돌려드릴 선물을 안하셔도 상관없지만, 하시려거든 최소한 부담 안가는 걸로 하세요.
안그러면 님에게 선물하는 게 되려 님의 부담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 분이 미안해지거든요^^
제가 추천하는 아이템은 돈으로 사는 것 보다 고향에서 지은 소박한 농산물이나 작은 특산물..같은게 젤 좋을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지난 가을에, 추운지방 출신이라 자라면서 한번도 감이 열리는 걸 못봤다는 남편 상사에게 시댁 마당의 감을 가지 채 꺾어다드린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아하셨어요 ^^)11. 헉
'07.2.15 5:07 PM (221.164.xxx.16)위에 "부럽" 쓴 사람인데요 ^^
ㅋㅋㅋ님 그걸 기억하시는군요
김셋트인것도 ㅠ.ㅠ
전 오늘도 그날 들어온 똑같은게 들어와 있어요
김셋트 두개와 비누셋트 두개
감회가 새롭습니다
게다가 그 내용을 알고 있는 비누셋트 주신분이 오시기 전에 전화가 와서
"**씨 아파트 경비실에 선물 가져다 줄까?"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줘도 제가 못가져 가는거 아신까 맘이 아프신가봐요 ㅎㅎ
이 직장도 올해 때려치웁니다.
1년만 참으면 됩니다 ^^
(원글님 죄송합니다. 원글과 상관없이 부러움에 이케 말이 길어졌네요 ^^)12. 원글이
'07.2.15 5:24 PM (211.189.xxx.101)바로위에 헉님.. 너무 재밌으세요^^ㅋㅋ
심심하던차 님 리플덕분에 웃고갑니다..
글구 생각보다 많은 리플이 달려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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