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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명절 증후군 조회수 : 560
작성일 : 2007-02-15 14:38:50
명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대부분에 며느리들이 싫어하는.ㅎㅎㅎ
저는 82cook 자게 들어와서 시댁말하는거 읽는게 정말 재미있어요.
저두 하소연을 늘어놓기도 하구요.

정말 '시'자만 들어가면 어째 그러시는지.

저두 시댁(특히 시어머니)때문에 완전 스트레스 받아서
이혼을 하네 마네 했었거든요.(과거형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게에 내용을 읽다보면 정말 이상한 시어머니도 많고
억울한 며느리들도 많고...

물론 좋은 시어머니도 많으시겠죠.
익명게시판이라는 점때문인지
싫어하는 부분에 대한 글이 많습니다.

저두 이번명절에 시댁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ㅡ.,ㅡ
완전 고민중입니다.
그래두 어쩌겠어요...
이혼할꺼 아니면 가야지.

이렇게 마음먹어두 우리 시어머니 얼굴 볼 생각하면 어지럽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상식을 완전 벗어나신 분이거든요.)
시댁 갈 생각에 화도 납니다. 가기 싫습니다!!!
정말 가기 싫습니다.

그런데 여기 들어와서 글을 하나 둘씩 읽다보면
시댁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이 반반씩인것 같아요.

참고 지내다 보면 좋은날이 올꺼다.
참으면 더 심해지니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무시하고 살아라.

참으실 수 있는 분은 참으시면서 좋은날을 기약하면 될것 같고...

참기 힘드신분은 무시하면서 좋은날을 기약하면 될것 같고...

저는 무시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이치에 맞지 않는건 절대 못 참거든요.

그러니 무시하는 수 밖에요.

참 어렵습니다. 고부관계.

그래도 이렇게 하소연 할수 있는데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번 명절 모두모두 선택한 방법대로~꿋꿋하게 보내자구요!!!!

스트레스 받았던건 여기에 투덜대구요~

아자아자!!
IP : 58.233.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디자
    '07.2.15 2:46 PM (210.98.xxx.134)

    맞아요.말이 아닌건 그냥 무시! 이게 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몇주도 아니고 며칠 그냥 견뎌내어보면 될듯해요.
    그리고 지나고 나면 뿌듯하고 기분 좋지 않습니까?나만 그런가?^^
    내마음 내가 잘 다스리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봅시다.

  • 2. 정말
    '07.2.15 3:00 PM (211.202.xxx.186)

    2월 초부터 명치끝이라고 하나요?
    그곳이 꽉 막혀서 뭘 먹을수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 아주 죽겠습니다.
    이런걸 명절 증후군이라고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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