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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웁니다...리플 감사드려요 *^^*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07-02-15 13:31:43
ㄴㅁ
IP : 220.122.xxx.1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레기..
    '07.2.15 1:35 PM (121.148.xxx.133)

    좀.. 심하시네요..

    꽉꽉 눌러 담고 재활용하고 하면.. 봉지 얼마 안 나오는데..

    한두 사람이 호랑이털 뽑아 가다 보면.. 벌거숭이 될거에요.. ㅠㅠ

  • 2. 좋게
    '07.2.15 1:40 PM (218.234.xxx.162)

    말씀하세요.
    나는 당신이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행동은 실망감을 준다고 하시고 나중에 태어날 자식앞에서 떳떳한 행동이 아님을 말씀하세요.
    말빨?이 센 사람들이 오히려 요목조목 조근조근한 말에 약해요.
    회사사람중에 원글님 신랑분한고 비슷한분이 계시거든요.

  • 3. ..
    '07.2.15 1:41 PM (211.217.xxx.56)

    ^^ 그래도 원글님 생각이 곧바르시니 크게 허물될 것 없어 보여요
    남편한테 말하세요. 내가 회사 사장이라면 이런 직원을 어찌하냐고요.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공공장소에 쓰레기 투기하는것과 똑같은 일이니
    양심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라고요. (농담이 아니라 사업주가 고소고발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다 안보는것 같아도 다른 사람들 눈이 허술하지 않아요..
    꼼꼼하고 성실하신 분 같으니 서로 타협해 주세요..
    참, 남자분한테는 법적인 문제를 정확히 짚어주시는게 좋아요.

  • 4. &&
    '07.2.15 1:43 PM (222.236.xxx.47)

    쓰레기 봉투까지 그럴 정도면 회사에서도 소문 많이 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회사에서 아득바득 이익차려 집에 도움이 되려고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뒤에서 말 많이 듣고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런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당했을때 도움 받을 사람도 적고요.님 남편분이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회사 사람들이 집 쓰레기

    까지 회사에서 버리는 걸 보고 좋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소소한 그런 일들은 하지 말자고 집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 까지 우습게 보일 수 있다라고 얘기 해 보세요.

    그나마 원글님이 사리분별이 밝아 다행입니다. 제가 아는 그런사람들은 부인도 똑같더라구요.

  • 5. ...
    '07.2.15 1:47 PM (61.40.xxx.19)

    좀 실례가 되더라도 참아주세요.
    절대 그런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 왜 안하겠습니까.
    소탐대실을 크게 써서 붙여놓으시고 늘 명심하셔야할 것 같네요.
    그렇게 잔챙이처럼 행동하면 절대 크지 못합니다. 크게 보고, 좀 더 스케일있게
    사시려고 해야합니다. 아직 신혼이시면 젊으신데...
    살아보니깐 잘고 지엽적인데 목숨걸고 욕심내는 사람 크게 되는 것 못 보겠더라구요.
    남편한테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비단 이것뿐만 아니라 사소한 데서 욕심내는 행동이
    없나 돌아보도록 하세요. 이상 직장생활 25년째인 경험자의 말이었습니다

  • 6.
    '07.2.15 2:00 PM (125.187.xxx.15)

    직장생활할때, 단지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선 안되는것 같아요.
    하다못해,연봉 몇백 더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만큼 배울 수 있고, 인맥을 쌓을 수 있는가가
    중요할진데,

    까짓 쓰레기 봉투값이 얼마나 한다고, 직장에 들고가서 버리며
    행여나 누가보기라도 하면
    남 입에 쪼잔하네, 인간성이 어떻네.. . 사람 다시봤네 오르내릴 이유가 없지요.

  • 7. 에이
    '07.2.15 2:04 PM (210.221.xxx.77)

    그래도 출근길에 쓰레기 들고 쓰레기 봉지 가져다 버리는것도 아니고
    그걸 들고 출근하는건 좀 그렇네요.
    차라니 댁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셔서 부피를 줄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두식구 쓰레기 봉투값 얼마 안나오던데요.
    저희도 두식구인데 10장사서 (10리터) 5개월 쓴거 같아요.
    그럼 한달에 500원정도 인데...

  • 8. 저희도
    '07.2.15 2:05 PM (211.202.xxx.186)

    딱 두식구가 사는데 쓰레기 봉투 별로 많이 안쓰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남편분을 말리셔야 할거 같네요.

  • 9. 님 존경
    '07.2.15 2:09 PM (210.98.xxx.134)

    님 화이팅!!
    만약에 부인도 같이 신나서 그러는 집도 있을텐데
    님께서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받은 정의로운 사고방식에 대한민국이 바로서는 겁니다.
    님 어쨌거나 화이팅!!

    님 같은 마나님이 있는 한 남편분께서 길게 못합니다.ㅎㅎ

  • 10. 아 찔려
    '07.2.15 4:18 PM (222.110.xxx.91)

    저도 부피 큰 쓰레기 신랑 자주 시키곤 했는데.....ㅡ.ㅜ
    앞으론 안 그럴께요..ㅠ.ㅠ

  • 11. 저흰
    '07.2.15 4:46 PM (125.134.xxx.49)

    아파트에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1달에 1번 한답니다. ㅡㅜ
    게다가 분리수거하는 날엔 층별로 당번이 있고 정해진 시간에만 해요.
    이제 이사와서 3번째인데 전 애기가 있어서 박스며 플라스틱이며 비닐, 종이 등등 들고 나르고 밟아 부피 줄이고 너무 힘들었어요. 전에 살던 곳과는 다르게 이곳은 쓰레기 처분 이익금을 부녀회에서 가져간다고 경비아저씨도 도와주지도 않더라구요. 결국 신랑이 회사로 재활용 쓰레기 나올 때마다 조금씩 가져다 버려주기로 했어요. 저도 처음엔 뭐 그렇게까지 하냐고 반대했는데 한달 동안 재활용 쓰레기가 베란다에 쌓이다 보니 장난 아니예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신랑편에 가져다 버리는데 너무 좋아요. ^^;; 죄송~
    같은 아파트 다른 아기엄마들은 신랑 너무 자상하다고 칭찬하던데 여기선 이런 댓글 올리는거 좀 망설여지네요. ^^

  • 12. 에구..
    '07.2.15 5:13 PM (125.185.xxx.208)

    저희 신랑은 결혼전에 쓰레기를 회사에다가 버렸어요.
    그게 회사가 공장이랑 같이 가동되기 때문에, 산업폐기물도 섞이는지라 푸대자루에 담아두면 처리업체가 가져가는거거든요. 워낙 하루에 수십푸대씩 나오는지라 남자 혼자서 나오는 쓰레기 얼마 안되서 회사 허락받고 푸대자루 가져다가 한번씩 대청소(?)했데요.
    근데, 그것도 결혼과 동시에 끝냈어요. 처음 결혼이사할 때도 100리터짜리 사서 썼구요, 그 때 다 못버린 어정쩡한 폐기물들만 한 번만 더 푸대자루 빌려서 했구요..
    회사가 시댁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계속 버려도 상관은 없지만 신랑이 먼저 No라고 했어요.

    가정까지 꾸린 사람이 생활쓰레기를 회사로 가지고 가면 앞에선 아무도 욕안해도 뒤로는 손가락질한다구요. 총각과 가정을 꾸린 가장을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면서 가정내에서 처리해야할 건 깔끔하게 가정내에서 처리하고 회사에선 일만하는게 동료한테도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되는 거라고 했어요.

    저도 어짜피 종량제봉투 쓸 예정이었고, 가끔 아주 큰 폐기물들 버려야할 때만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신랑말 들으니 수긍이 되더라구요.
    한 가정을 꾸렸으니 이제 안으로 밖으로 모범적인 일을 하고 살아야한다고 말씀하세요.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런 모습이 장기적으로 결코 좋은 이미지가 될 수 없다고요. 누구하나 대놓고 뭐라할 사람은 없지만 뒤로는 자기가족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또한 생활쓰레기속에는 가족들의 사생활과 관련되는 물건들도 가끔 있을텐데 그건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식탁더럽히기 싫다고 밥들고 식당가서 밥먹고 올 수는 없는거잖아요? ^^
    그래도 원글님이 생각이 올곧게 박히셔서 가족이 앞으로도 잘 되갈 것 같네요.
    꼭 ㄴ마편분 설득하시길 바랄게요.^^

  • 13.
    '07.2.15 5:37 PM (125.129.xxx.105)

    이건 아니다 보는데요
    쓰레기 봉투가 얼마나 하길래
    그걸 아낍니까..너무 아끼면 돈이 안들어와요 ㅜ.ㅜ

  • 14. ,,
    '07.2.15 6:03 PM (222.236.xxx.47)

    그래도 82에는 현명한 분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위에도 댓글 남겼지만 옹호하는 쪽
    (참 알뜰하고 자상하다 라는) 댓글이 달리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지킬것은 지키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저부터도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엄마는 되지 않겠다고 다짐도 해보네요.

  • 15. 절대로
    '07.2.15 11:07 PM (219.240.xxx.122)

    그렇게 하지 마세요..
    다 보는 눈이 있습니다.
    앞에서는 말 안해도, 뒤에서 다 소문이 돕니다.

    그리고 상사 귀에 들어가면 "쪼잔한 남자는 절대로 성공 못합니다"

    내가 상사래도 앞에서는 허허허 웃겠지만, 절대로 그 사람 중요한 자리, 윗자리엔 중용 안합니다.--;;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세요.

  • 16. 예전에
    '07.2.15 11:59 PM (220.85.xxx.78)

    살던아파트에 검은봉다리 부부가 있었답니다.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10분) 그회사 직원들이 많았는데
    아침이면 부부가 사이좋게 검은비닐봉지를 들고 출근을 했어요.
    도대체 저게뭘까 가방이 없어서???했는데 하루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그부부있잖아...내가 몇일전에보고 오늘도 봤는데 그게 쓰레긴가봐
    가다가 큰쓰레기통에 던져놓고 가더라.그런사람도 있구나 했어요.

    또 제가아는엄마....혹시 고장난 벽시계는 봉투에 넣어야돼? 아님 다 분리해서 재활용해야해?
    물었더니만 차에 싣고다니다가 주유소에서 버리래요.
    그때 쓰레기 버리실거 있으시면 주세요 이런주유소가 꽤 있었거든요.
    그럼 그때 시계를 턱 내밀라나....챙피하면 잘안가는곳에서 그러라네요.
    자기는 오만쓰레기 마트갈때마다 가져간다고..

    이건좀 아닌것같아요.
    남편분 현명하게 잘 설득하실분같아보여요..

  • 17. 저도
    '07.2.16 1:30 AM (58.226.xxx.213)

    가끔 그런 사람 봅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나이 한 50되어 보이는 부부가 주차장에 내려 가면서 쓰레기를 들고 내려가더군요..(마침 흰비닐이라 다 보이더군요..) 뭘까 생각했더니 아마 마트에 가서 버리려는듯..
    저희 신랑도 분리수거 꽝이에요.. 집에서도 구별에서 버려라 해도 말을 안들어요..
    시댁도 역시 꽝이에요.. 며칠전에도 재활용에 잡다한 쓰레기 버렸다가 불려갔지요..
    논리적이신 분이라니..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설명하시면 금방 수긍하실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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