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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제 혼수가 부족하다 이 말씀이시죠?

저 좀 봐주세요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07-02-14 22:02:18
어머니랑 아침에 통화하다 어머님이 집 좀 알아봐라 하십니다.
맨날 알아보면 못사게 하시면서... 그래도 네 하고 대답하는데, 4월에 결혼하는 니 친정 남동생 집은 어찌한다니 하십니다. 맨날 왜 우리 친정이 어찌하는지만 궁금하신지...
제 남동생은 부모님이 전세 얻어주시고, 작은 집 한채 증여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 말씀드리니 우리 시어머니 왈
너네 집은 너 결혼할 때는 돈이 없어 보이더니 아들 결혼한다니까 돈이 어디서 펑펑 쏟아지나 보다? 하십니다
이거 저 비꼰거 맞죠?
저 예단비만 3000에 남편 양복, 한복 최고급, 남편 반지 5부 최고 등금 다이아에 커프스 타이핀 다이아 세트 기타 등등 해 갔습니다.
어머니 1억 전세 해주셨어요 (집 한채 사주마 하시더니 우리 친정 돈 보태도 어머님 맘에 드는 집 살 돈이 없습니다.) 저 거기 맞춰 혼수 다 해가지고 갔구요.
이 정돈데 제 혼수가 부족한 겁니까?
어머님이 도대체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하신 건지 하루 종일 생각해도 짜증만 납니다.
IP : 121.134.xxx.1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4 10:12 PM (220.117.xxx.165)

    욕심이신거죠.. 끝나지 않는..

  • 2. adagio
    '07.2.14 10:12 PM (220.64.xxx.72)

    와.정말 너무하셨어요..
    저희 1억 조금 안되는 아파트 사주셨지만.. 제 혼수 800에서 끝나고..예단비도 500
    아니,,생각해보니 300 이었답니다..
    남편이 가끔 얘기하지요.. 티브이도 처녀적에 자기방에 놓고 보던걸 가지고 오냐??
    제가 늘 그러지요.. '내 자체가 혼수야.."
    조금 더 참으세요.. 집이 생길지도 모르니(헉~~),,그 정도야 그냥 꾹!!
    집 생기고 나면... 할 말 조금 하고 사시구요.. (너무 얌체같나요?)ㅎ

  • 3. ㅋㅋ
    '07.2.14 10:24 PM (221.153.xxx.48)

    제 사촌언니는 빈몸뚱이로(조금과장 한1천여만원)시집가면서
    다이아1케럿 명품가방 아파트60평 (신혼이라고 집수리1억)
    집안일해주는 도우미아주머니 있는데다 외제차까정 혼수 받고 시집갔습니다
    형부가 엄청 쫓아다녔거든요 ㅋㅋㅋ
    지금도 떵떵거리며 삽니다
    그래도 아들이좋아한 여자라 시어머니도 며늘끔찍히 아낍니다
    정말 자기복은 타고 나나봐요
    저는 반면 머슴입니다 ^^

  • 4. ..
    '07.2.14 10:25 PM (220.73.xxx.167)

    집을 사주신 것도 아닌데 무신...넘 하시네요.
    원래 바라는 사람은 계속 바라더라구요...
    울 남동생은 서초동에 40평대 아파트 사줬는데 며느리가 거의 혼수를 많이 안해와서리
    울 엄마가 없다 싶은건 다 사줬는데...
    진짜 그런거 밝히는 사람 넘 웃겨요. 고작 1억 해줘놓고서는...미안해 하셔야 하는거 아닌감...

  • 5. 저 좀 봐주세요
    '07.2.14 10:30 PM (121.134.xxx.121)

    잘 나가다가 매달 이런 식으로 한번씩 사람 뒤집는다니까요...
    진짜 이런 말 안하려고 하는데 우리 친정 걸고 넘어지면 짜증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 6. 너나 잘하세요
    '07.2.14 10:47 PM (222.234.xxx.107)

    한마디로 말해서 속물인거죠. 우리 시어머니같은 속물 또 한분 계시네요.

  • 7. ㅇㅇ
    '07.2.14 10:53 PM (218.39.xxx.228)

    친정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하지 마세요.
    그냥 어머님이 여쭤보시면 '저 잘 몰라요' 라고 해버리세요..
    그게 속편합니다.

  • 8. 친정에서
    '07.2.14 11:02 PM (210.123.xxx.170)

    얼마짜리 전세 얻어주고 증여해주는 것까지 뭐하러 시시콜콜 말씀하십니까.

    잘 모른다고, 작은 전세 얻어주시는 모양이라고만 말씀하시고 다른 것 가지고 흠잡으시면 그때 그때 대처하세요. 남편을 사이에 끼우시든지 대차게 말씀하시든지.

  • 9. 근데요.
    '07.2.14 11:38 PM (211.104.xxx.159)

    남자집에서 1억 쓰면 여자쪽에서도 그 정도는 써야 공평한거 아닌가요?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시 어머님이 절대 잘 하신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시 어머님이 고작 1억 해 주셨다고 표현하면 안되죠.
    왜 남자집에서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나요?

  • 10. ㅋㅋ
    '07.2.14 11:39 PM (125.188.xxx.122)

    시어머니는 다 똑같군요.

  • 11. 원글이
    '07.2.14 11:52 PM (121.134.xxx.121)

    시댁에 혼수와 예단비 합쳐 그 정도 .. 그 이상으로 했네요...
    울 엄마가 집 사는 돈 보태주신다 하시면서 왜 아들네라는 이유로 돈을 더 해야하냐.. 양가 부모, 자식 모두 같이 서로 돕자.. 라고 하셨죠...
    그래서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런데 어머니는 더 많은 것을 바라시나 보죠...
    잘 해주시면서도 그렇게 바라시나바요.
    전 늘 어른들이 물어보시면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려 버릇해 그런가보구요....
    님들께서 한말씀씩 해 주신 것 위안삼아ㅡ 충고 삼아 살겠습니다....

  • 12. 담부턴
    '07.2.15 12:13 AM (58.232.xxx.169)

    저 윗분 말씀대로 잘 몰라요 하고 넘어가세요.
    님 시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니, 이러나 저러나 꼬투리 잡으실 분 같아요.

    님 혼수 적다는 의미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모르쇠로 일관하는것이 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경험상, 시가 시구들과는 긴말 안하는게 편해요.

  • 13. 아직도
    '07.2.15 3:16 AM (222.239.xxx.153)

    여전히 혼수문제로 골치들 아프시더군요..방송에서도 나왔더랬는데....
    무지한건가요...욕심이 과한건가요...저도 딸하나 두고 있는데 우리애 커서
    결혼할때쯤 이런 고민 없으면 좋겠어요...

  • 14. 헐~~
    '07.2.15 8:07 AM (220.75.xxx.171)

    걍 솔직하세 말하세요!!
    남자들은 집을 마련하고 여자들은 살림을 마련하는 추세니, 아들자식 장가보낼때 돈을 더 많이 쓰는게 보편적이지 않나요??
    어머님은 딸 시집보낼때 더 많이 해서 보내시게요?? 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아울러, 없는 저희집도 아들 보낼때는 집 한채 마련하셨네요..라고요.

  • 15. ?
    '07.2.15 9:08 AM (58.87.xxx.105)

    앞으론 시어머니께 가급적 친정 이야기 하지마세요...물어보셔도 잘 모르쇠로 일관!
    말안하는 게 최고입니다.

  • 16. ==;;
    '07.2.15 9:59 AM (210.94.xxx.89)

    너네 집은 너 결혼할 때는 돈이 없어 보이더니 아들 결혼한다니까 돈이 어디서 펑펑 쏟아지나 보다?
    너네집?? 이라뇨.. 사돈집을 가르켜 너네집이라니 참... 예의없는 시모이군요.
    그뒤의 말은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 17. 에휴..
    '07.2.15 10:21 AM (220.85.xxx.238)

    집이 1억이면 예단은 1천만원 정도 해 가는게 보통입니다.
    그 정도면 넘치실 만큼 하신 겁니다.
    사돈댁을 너네집.. 사돈 총각을 아들.. 이라고 표현하는 분께 무슨 말씀을 더 드립니까...

  • 18. 구구절절
    '07.2.15 10:54 AM (211.185.xxx.1)

    구구절절 상세하게 얘기하지 마세요..
    출가외인이라 잘 몰라요.~ 해버리세요.
    어짜피 좋은말 안나올텐데...
    그러다보면 안물어보시게 되겠지요.. 속상할일 하나는 주는거니까요..

  • 19. 맞아요.
    '07.2.15 11:17 AM (211.45.xxx.198)

    맞아요, 없는 형편에 구색 맞추느라 그때 정말 힘들었어요. 하세요.
    그땐 정말 힘들때였는데 어디다 말도 못하구... 하면서 말끝 흐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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