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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안맞히는 결핵주사는 우리도 안맞혀
어떤 아기 아빠가 간호사랑 설전중이더라구요...결핵주사는 미국에서 필수가 아니라고... 95%가 안맞힌대나.... 그래서 자기는 큰아이도 안맞혔다.. 작은 아이도 안맞힐테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는 결핵천국으로 들었거든요.. 저번에도 뉴스에 나왔잖아요.. 청소년에 결핵이 유행이라고....
그 결핵이라는 병.. 그거 한번 걸리면 몇년동안 병원에서 조용히 요양하셔야 하니.. 사회생활도 불가능하고...정말 걸리는 안되는 후진국 병인데...
너무 열받아서 그 아기 아빠한테... ' 결핵주사는 꼭 맞히세요... 우리나라에 결핵환자 많아요.."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왠 오지랖.....
당연히 그 아기아빠는 전 쳐다도 안보고 미국은 확실히 안맞힌다는둥... 그러면서 의사한테 들어갔어요...
뭐 의사가 안맞히면 큰일난다는 둥 하는거 얼핏 들은거 같기도 한데.. 잘 못들어서....
저 아기들한테 왠만하면 뭐라고 말도 안하고.. 육아에 대한 기준은 다 다르니까 그냥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은 나혼자 열받아서 난리치고....-.-
아... 정말 그 남자 부인이 너무너무 안되었어요...거기다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검은색 가죽자켓에 물빠진 회색 청바지(나름의 스키니진 패션인가..)를 입어서 더 싫었어요....ㅠ.ㅠ(제가 남자 옷차림을 좀 봅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가만히 있을껄 괜히 혼자 오버하고 신경쓴거 같아요....
1. ..
'07.2.13 8:15 PM (58.120.xxx.226)결핵주사는 안맞히면 아이 학교 입학 할때 지장 있을 텐데요
필수예방 몇가지에 대해서는 접종 확인서 같은게 입학시 지참 서류였던 것 같은데
학교나 교육청에 가서 또 한바탕 해야 겠네요 스키니진 아저씨..미국서는 필수아니라고2. ...
'07.2.13 8:19 PM (61.109.xxx.29)ㅋㅋ 딴얘기지만...
저도 아가씨때는 남의일에 절대 안껴들었었는데
애둘낳고나서는 원글님처럼 오지랖이 넓어져서 가끔 못참고
그렇게 모르는사람에게 한마디하곤 한답니다.
근데 그게 아줌마가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울남표니가...ㅠㅠ3. ...
'07.2.13 8:24 PM (219.250.xxx.156)근데 결핵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예방주사 안 맞히는 부모들도 꽤 있어요...
의사인 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 있구요...
나름의 육아법인데... 옷차림까지 들먹이면서 뭐라고 하심은 좀...4. 흠
'07.2.13 9:01 PM (222.108.xxx.195)예방주사 안맞히는 부모들에 대한 경고의 글...많이 나오던데요.
그건 안전벨트 안매고 운전하면서 괜찮겠지~ 하는거랑 똑같은거라구요.5. 제대로
'07.2.13 9:19 PM (211.175.xxx.31)알고 떠들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미국에서 결핵 예방 주사를 안맞히는 이유는...
결핵 환자 발생율이 극도로 낮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해외에서 미국으로 이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폐결핵 검사가 필수에요.. 그 검사 제대로 안하거나,
하면 비자 자체가 안나올껄요...
그리고.. 미국에서 결핵은 예방 접종 안할지 몰라요,
MMR 이거 무지하게 신경써서 애들 접종 시킵니다.
이거 안하면 학교에서, 보건당국에서 편지 날라오고
그럽디다.. (물론 주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주사요...)
예방 접종을 안시키는 분들 중에는 확실하게 신념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지요... 확률적으로 안전하지만, 그 확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위험하다던지.. 뭐 이런거요...
그런데.. 언급하신 그 ** 아저씨는 친구 따라 강남가겠다는 아저씨구만요...
눈꼴 십니다... 저도...6. 셀린느
'07.2.13 9:21 PM (124.197.xxx.134)미국에서는 잘 안 맞히는 거 맞아요. 이민갈때 그게 문제가 될 경우가 있나 보더라구요. 결핵을 완전히 예방한다기 보다는 어릴 때 결핵을 주사해서 면역력을 기른다고 해야 하나..어릴 떄 주사 맞은 뒤에 크기 재보구 몇 cm 이상인 애들은 안맞고 이하인 애들만 불주사 맞았잖아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결핵 전염률이 높아서 맞아야 돼요. 미국에서는 사후관리가 철저해서 설사 결핵이 발병해도 약을 꼭 먹는 지 확인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후관리가 엉망이라 성인되서 발병하면 치료제대로 받지 않아도 관리를 않하거든요.. 그래서 결핵주사를 미리 맞게 하는 거예요..
7. 어휴
'07.2.13 9:23 PM (219.249.xxx.102)넘 남이 요청하지도 않은일에 신경쓰시는 듯....
어떤 때는 독감예방주사 맞고도 죽는 일도 있구요.
좋으냐,나쁘냐는 그부모의 판단이며 담당의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또 한번 의견을 나누겠지요.
정말 옷차림에 대해서도 무슨 상관이나요...
세탁이 안되어 불쾌하거나 노출정도에 벗어나지않는한
타인의 의복에 그런 평가는 예의가 아닙니다.8. .
'07.2.13 9:34 PM (211.217.xxx.123)원글님도 잘못알고 계시네요.
결핵 걸렸다고 몇년동안 사회생활도 못하고 그런건 아니랍니다.
치료에 몇십년 실패하면 모를까 약먹고 일주일이면 전염력도 없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결핵에 걸린줄도 모른채로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요.9. <<
'07.2.13 10:12 PM (124.49.xxx.26)예방접종을 했는데 도리어 결핵에 걸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구를 탓해야하는지 그저 속상한 마음으로 그렇게나 어린 아기를 데리고
일년동안 병원에 다녔답니다. 정기적으로 약을 먹었어요.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찬성할 수 없네요.10. zz
'07.2.13 10:48 PM (211.196.xxx.188)결핵에 밎히는 예방주사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해서 안 맞히는 걸로 압니다. 그러더니 그게 결핵엔 별로지만 대신 다른 좋은 점이 있다고 해서 요샌 또 늘고 있나보더라구요.
11. 청소년
'07.2.13 10:51 PM (221.155.xxx.175)청소년에게 많이 유행이라는데... 우리나라 청소년쯤이면 대부분 결핵주사 맞았을 아이들이잖아요..
이거 주사맞아서 오히려 걸린건 아닌지 이런생각도 전 들던데요.
친한친구 동생도 결핵걸려서 수술한적 있어요.... 주사 맞았다구 했었는데...
비씨지 부작용이 백명에 하나라는데... 주사를 맞고 부작용을 걱정할지... 안맞히고 결핵을 걱정할지는 부모의 몫이지요... 백신이 머.... 신기루는 아닌듯 합니다..
윗님 걱정 많으시겠어요...12. 궁금녀...
'07.2.13 11:29 PM (125.142.xxx.114)전... 폐구균도 맞히고 있는데... 요샌 또 안 맞히는 거라구 하더라구요... 혼란스러워요..예방접종
13. ...
'07.2.14 6:05 AM (83.199.xxx.198)프랑스입니다.
접종 반드시 해야하며
아이 학교 입학시 제출 필수 서류입니다.
면역 안생겼으면 당연 다시 맞아야 하구요.14. 콩순이
'07.2.14 8:53 AM (211.255.xxx.114)위에 글을 다 안 읽고 쓰는 답글이긴 한데..
결핵주사 6학년때 맞는 불주사 맞나요?
그때 제가 미국에 가는 바람에 주사를 못 맞았거든요
저희 오빠는 중3이니까 그 전에 맞고 가구요..
쨌든 전 다시 한국에 나왔는데 결핵 주사를 안 맞은 상태고
저희 오빠는 쭉 미국에서 공부했는데
언젠가 취직할때 건강검진에 결핵면역인가 뭐 그런 결과가 나와서
결핵 걸린적 있냐며 문제가 되었었다고 그랬거든요.
잘 해결되긴했지만....저는 항상 결핵주사 안 맞은게 찜찜했는데 그럼 안 맞아도 되는건가요?15. ^^;;;
'07.2.14 2:11 PM (218.147.xxx.11)간혹 안맞아도 멀쩡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아서 (즉, 그 병이 유행하지 않아서) 맞은 사람들 덕으로 걸리지 않은거예요.
한국에서는 결핵환자가 많아서 필수 라고 생각 됩니다. 결핵으로 폐 절제술 받은 사람도 있더군요.
요즘 결핵 걸리면 고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균들이 항생제에 닳고 닳아서.16. 제
'07.2.15 2:09 AM (125.138.xxx.159)경험으로는...
한국은 결핵균보유자들이 많이 있기에 결핵주사를 맞아야 한답니다.
미국은 결핵이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결핵균보유자들이 주위에 있으면 안된대요.
제가 고등학교때 미국갔다가 결핵균보유자여서 6개월이상 결핵균 없애는 약을 먹어야 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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