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면서 가장 잘한 행동이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자랑한가지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07-02-13 13:50:08
20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제가 생각이 많네요~
저보다 나이있으신 회원님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
나름 생각이 많아서요~아직 해놓은것도 열심히 해본적도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 더 살날이 많으니 지금 상황가지고 우울해하거나 침울해 할 필요는 없겠죠?
전 지금까지 제가 가장 잘했다는 행동이 아직은 없네요..
회원님들은 한가지씩 있으신가요?
IP : 124.137.xxx.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딸
    '07.2.13 2:06 PM (24.207.xxx.238)

    저는 엄마한테 인터넷 가르쳐 드린 거요. 작은 일이지만 두고두고 내내 잘한 일인 것 같아요.

  • 2. 음..
    '07.2.13 2:07 PM (121.134.xxx.121)

    결혼 전 엄마와 여행, 아이 낳은 거...

  • 3. 저도
    '07.2.13 2:11 PM (220.120.xxx.193)

    아이낳은거랑.울신랑이랑 결혼한거..그리고 친정집 새로 지은거..(결혼전 모아둔 적금으로..동생이랑 같이)

  • 4. 예.
    '07.2.13 2:12 PM (24.185.xxx.155)

    1.오래 사귀었던, 못헤어질것 같았던, 진살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ex와 헤어진것.
    1.성당 다니고 영세받은것.
    1.공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것.

  • 5. 다들
    '07.2.13 2:13 PM (124.137.xxx.6)

    멋지시네요.
    저도 결혼했으면 힘들었을 상대와 헤어졌는데 이것도 잘한일이겠죠? ....

  • 6. ㅇㅇ
    '07.2.13 2:15 PM (58.142.xxx.41)

    전 20대 초반인데 ..

    1 .얼마전 처음으로 제 힘으로 돈벌어서 엄마한테 130만원 용돈보내드린거요 ..
    정말이지 너무 뿌듯하고 너무 기뻣습니다 .

    2 .그리도 큰딸님 처럼 항상 인터넷 컴퓨터 만지고 싶어했는데 배울길이없었죠
    저희 자식이 안가르쳐주는이상.. 고등학교떄 막상 알려주려고하면 막 귀찮고 그랬는데 ..
    한 3년전에 대충 메일같은거 보내는거랑 다음카페 이런거 부터 조금씩 알려드렸는데
    요즘 일하시는데 유용하게 써먹으세요 아직도 잘은 못하시지만 ^^

  • 7.
    '07.2.13 2:18 PM (222.236.xxx.246)

    고학력자말구 정비사 남편 만나 결혼한것
    기술이 최고!

  • 8. 내아들
    '07.2.13 2:26 PM (221.155.xxx.173)

    우리 아들 낳은 것...
    40평생 최고로 잘한짓이지 싶습니다.
    12살 아들이 아직도 너무 곱고 또 예뻐요.
    힘든 엄마 마음 알아주고, 따뜻하게 위로도 해주는 정말 고마운 아이랍니다.
    이 아이가 없었다면 팍팍한 세상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 9. 동감
    '07.2.13 2:27 PM (58.236.xxx.4)

    저도 두돌아이 엄마인데요
    제인생 통틀어 이아이 낳은게 제일 잘한것 같아요
    엄마 기분안좋을때 안아주면서 사랑해요 엄마 이렇게 다정히 말해주는 아이...

  • 10. ㅎㅎㅎ
    '07.2.13 2:36 PM (222.101.xxx.178)

    저도 이 글보고 딱 그생각 들었는데..벌써 많은 분이 쓰셨네요..저도 제 아들 낳은게 제일 잘한일이에요..내 목숨보다 귀하고 소중한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아들...너무 이뻐요..제가 화난거 같으면 더이상 화내지 못하게 입을 쪽 맞춰버리는 이쁜 울새끼 낳은게 젤 잘한거 같아요 세상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네요..

  • 11. ^^
    '07.2.13 2:39 PM (58.120.xxx.226)

    ..대학 학과선택 고등학교 3년내내 쭉 다른 학과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삘받아서 ,,,
    2..결혼한것,,인생에 단 한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3..얼떨결에 이기적이고 게으른 제가 아들하나딸하나 낳아서 잘 키우고 있는것

  • 12. ㅎㅎ
    '07.2.13 2:45 PM (152.99.xxx.60)

    저도 울 남편 만나서 결혼한거
    결혼전에 부모님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드리고 내가 모은 돈으로 결혼한것
    신혼초에 악착같이 모아서 집 산거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씩 여행 다닌것

  • 13.
    '07.2.13 2:45 PM (221.164.xxx.16)

    지금의 남편에게 먼저 대시한거 ^^;;;;;;;;;;;;;;;

  • 14. 자랑질
    '07.2.13 2:52 PM (59.7.xxx.167)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 낳은 것.

    과외 한번 안하고 과학고 , sky 의대 다니며 과외해서 용돈쓰고
    등록금도 보태며 동생 수학 가르쳐주는 기특하고 예쁜딸.

    늘 뭐든지 잘하고 싶어서 애쓰는 외고 다니는 우리 아들

    매일 밤늦게까지 알아서 공부하는 우리 아들 간식 챙겨주고
    침대에 누우며 이게 행복이지 하면서 삽니다.
    계속 직장 다니느라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다른 것은 내세울게 없네요^^)

  • 15. ..
    '07.2.13 2:53 PM (210.108.xxx.5)

    1. 짝사랑하던 몹쓸놈 맘정리하려고 소개팅 바로 하고 그남자에게 억지로라도 정붙였던 것. 지금의 남편이 되었죠. 정말 그 놈 만났으면 재밌겠지만 맘고생 꽤나 했을텐데 제 남편은 제게는 99점짜리 남편.
    2. 엄마한테 돈 따로 모으지 않고 경제적 독립해서 내 힘으로 온전히 결혼한 것.
    3. 대학교때부터 실력을 쌓아서 취직준비 잘해서 남들보다 조금 먼저 출발한 것.
    4. 집산 것.

  • 16. 나쁜국민
    '07.2.13 3:04 PM (210.98.xxx.134)

    인구정책에 좀 위배 되는 일이고, 좀 특이하다 생각 하실지 모르겠는데 아이 안낳은것 요것 하나는
    참 잘한거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에 자식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 보면서 정말 정말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이 없고 이젠 나이 좀 먹었지만
    처음에 몇년 피임 하다가
    다시 한 일년 낳아야지 생각해서 피임 안했는데 안생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낳으면 안될것만 같아서 다시 피임 돌입!ㅎㅎ
    지금껏 아이 안생기게 쭉 조심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 아이 낳으면 제 성격상 너무 힘들어 할것 같아요.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헤쳐나갈 자신이 안서서요.

    참 이기적인 발상이긴 한데 그냥 우리부부 나름 만족하면서 이젠 노후 생각할 때가 코앞이네요.
    잘 늙어가야할텐데요........

  • 17. 저는
    '07.2.13 3:05 PM (211.203.xxx.178)

    아이낳고, 직장에 다시 복귀한것.
    그리고 아이낳은것. 연달아 둘째가진것,

  • 18.
    '07.2.13 3:44 PM (220.75.xxx.143)

    예쁜 아들 딸 낳은거....애들없었으면 전 버~얼써 죽었어요.

  • 19. 저도
    '07.2.13 3:57 PM (211.59.xxx.242)

    아이나은거요...
    게다가 둘째는 안나으려고 병원갈려고까지 했는데...
    첫애가 그날따라 바락바락 울어서 안가고 나았어요...
    지금도 둘째보면 미안한맘이 있어요...

    그리고 직장다니면서 둘다 모유 짜서 먹인거...^^;;

  • 20.
    '07.2.13 4:13 PM (211.176.xxx.173)

    남편이랑 결혼한 거요.
    딸아이 낳은 것도 잘한 거지만 역시 남편이랑 결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까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결혼인 것 같아요.

  • 21. ,
    '07.2.13 4:39 PM (222.109.xxx.20)

    머리 좋은남편 만난것, 전교수석, 학생회장,, ..
    큰아들 sky대학 다니는것- 과외알바로 용돈해결,,병특해서 통장이,, 부모속 안썩인것
    작은아들-- , 장학금 여러번에 컴과 동아리대표로 유명게임잡지에 울아들이름이 소개된것,3페이지에 여러번이름이...**를 개발한사람이라나,,지금병특으로 게임회사 다녀 자기 앞가림하니 기특하죠,,힛트 하면 억대보너스도,,

  • 22. 두아이 모두
    '07.2.13 5:31 PM (219.249.xxx.102)

    아이비리그 최고대학 보내고
    실력과 인격이 겸비된 남편만난것

  • 23. 저도
    '07.2.13 5:37 PM (211.228.xxx.225)

    예쁜 딸 멋진 아들 낳은거요...ㅋㅋ

  • 24.
    '07.2.13 5:45 PM (221.153.xxx.48)

    집장만입니다^^

  • 25. 윗분들 말씀
    '07.2.13 6:31 PM (124.54.xxx.21)

    저에게도 해당되지만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타인에 대한 제 마음의 분노를 놓아버린 것
    그리고 어떤 일에도 화를 쌓아두고 내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것
    그래서 내 스스로가 가벼워지고.. 너무나 행복해진 것....입니다.

  • 26. 저도
    '07.2.13 6:52 PM (221.145.xxx.123)

    아들1 딸1 43살에 대학원 간것
    부모 도움없이 집사고 어느정도 적당히 노우 대책 해놓은것
    시부모님 집 사드린것
    울시아버님과 작은 시아버님 10 년만에 화해 시켜 드린것

  • 27. 나도나도
    '07.2.13 8:28 PM (61.109.xxx.29)

    1.울 둘째 임신하고 지우려다가 ㅜㅜ 맘 다시먹고 낳은것..
    2. 남들 다 말리는데 고집부려 지금 사는집 분양받은것..
    2년사이에 집값 업청 뛰었지요

  • 28. 어휴
    '07.2.13 8:44 PM (58.234.xxx.48)

    자랑만 해야 하는 공간인데 왜 이케 힘든 일만 떠오르나요?

    남들보면 괜찮은 직장에서 돈벌고
    내노라 하는 직업 가진 신랑에 (사랑하는 건 알지만 넘 표현을 안해 맘 아플때가 많지요.)
    박사학위 따기위해 애쓰는 저의 학벌도(유학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됐음...)
    .. 자랑할 것이 못되네요.

    그치만 저도 나중에 자랑하고 싶은 내용은 적어보고 싶어요.

    1. 아들 딸 낳았다.
    2. 울 신랑과 결혼했다.
    3. 박사학위 드디어 취득했다.
    4. 그리고 어느 분 댓글처럼 : 타인에 대한 분노를 내려놓을 줄 알고 가벼워 질 수 있었다.

    이렇게 자랑하고 싶어요. 한참 후에는...

  • 29. .....
    '07.2.13 10:10 PM (125.142.xxx.226)

    의대 약대 간호대 안간거랑( 적성에 진짜 안 맞아서 아마 무지 괴로워했을거 같아요...^^)
    울 아들 낳은 거

  • 30. 오랜만에~
    '07.2.13 10:43 PM (124.51.xxx.11)

    저는 30대 중반 주부인데요,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태어나서 젤 잘한거라고 자랑하던 두가지가 있어서....^^
    1. 우리 딸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낸것
    2. 결혼 하자마자 부터 시작해서 근 8년동안 대부분의 먹을거리를 생협에서 사서 가족에게 요리해 멕인것
    요 두가지 입니다.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 31. 18개월때
    '07.2.14 1:20 AM (222.238.xxx.199)

    내품에 들어온 울딸 울 부부에게 엄마와 아빠라는 이름을 주었을때....... 사랑한다 울딸^^

  • 32. 알프스
    '07.2.14 3:20 AM (61.83.xxx.91)

    1. 산을 좋아하고 여행 좋아해서 서른중반까지 결혼 안하고 가고 싶은것 마음대로 가본 것
    2. 하나님을 만나서 의지하게 된 것
    3. 혼자 살 생각하고 지내서 20대 중반부터 열심히 가계부 써서 결혼전에 내집마련한 것
    4. 결혼 안하는게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결혼해서 아이 낳아 마음 다스리며 열심히 키우고 있는 것
    5. 98년 IMF때 모험을 각오하고 미분양 아파트 분양받고 미혼이었던 남동생도 분양 받게 설득해서
    형제들 모두 내집마련하고 사는 것

    이중 가장 잘한거라면 아이를 낳아서 마음 다스리며 인내심의 한계를 한없이 극복하며
    아이를 위해, 나를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지금..

  • 33. ...
    '07.2.14 6:23 AM (83.199.xxx.198)

    내가 벌어 내 돈으로 집산 것.

  • 34. ...
    '07.2.15 12:12 PM (222.110.xxx.180)

    지금 남편하고 결혼한 것...

    허물없는 사람은 아니지요. 사실 결점이 많구요. (물론 저역시 많지만^^;)
    나이 많지 빚 많지 성질 사납지 예민하지...

    그렇지만 잘 만난 것 같아요. 항상 신뢰가 가고 속과 겉이 같으니까요.
    저라는 사람을 바꾸려고 안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줘서 좋네요.
    대화도 통하고...둘다 쌈닭과 인데도...서로 대화로 풀려고 노력하는점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