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키우시는 분들...

ㅠㅠ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7-02-13 10:47:00
제가 그리 연약한 사람이 아닌데 울 아들이 덤비면 꼼짝 못하겠어요

애가 힘써서 노는걸 좋아하는거 같은데요

제가 앉아있으면 달려와서 절 넘어뜨리고 바닥에 누워서 딩굴딩굴 노는게 좋은가봐요

근데 한두번이지

저는 가만있다 애가 달려와서 부딪히면 아프기도 하고

애는 4살인데 몸으로 놀아주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마구마구 간지럽혀주거나 몸동작으로 재밌게 해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문제는 한번하고 끝낼수가 없다는거죠

또해달라하고 또하자그러고 저는 두어번만 놀아주면 기진맥진하거든요

우악스런(?) 남자애 키우시는 분들...다들 이렇게 놀아주시나요

얌전한 아이들 말구요..우리애처럼 이렇게 달려와서 안기는거 좋아하고 몸으로 뭔가 액션을 취하며 노는 아이들 어떻게 놀아줘야하죠

문화센터 프로그램중에 혹시 이런 활동적인 프로그램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외동이라 제가 놀아주고는있는데 넉다운입니다..

제 몸을 등산하듯 올라타고..

애랑 스킨쉽을 중요시여기는 편이라 자주 부대끼며 노는데 이제 애가 커서 넘 힘들어요..

아이는 울고 삐졌다가도 간지럽혀주면 언제그랬냐는듯 깔깔대고 즐거워하는 아이에요..

동지들 어디 없나요...애가 달려와서 부딪히면 뼈마디가 욱신거리네요...

큰맘먹고 한바탕 놀아주고 나서 '이제 저기가서 놀아 엄마 힘들어' 하면 아이는 더 놀고 싶어 아쉬워하는 뒷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구요..하지만 체력이 딸려서리..

IP : 222.101.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짐보리 플레이
    '07.2.13 10:49 AM (222.232.xxx.243)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해요. 무척 활동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이구요.

  • 2. 백화점
    '07.2.13 11:02 AM (221.155.xxx.175)

    백화점 문화센터에도 유아체육관련 프로그램 많아요..
    아이들에게 약간의 규율이나 친구 배려하는것..이런것들도 자연스럽게 습득되게 해요..
    저는 매직짐이라는거 재밌게 들었는데...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더라구요.

  • 3. 이해이해
    '07.2.13 11:03 AM (211.198.xxx.67)

    이해 합니다. 전 남편이 제일 좋을떄가 우악스런 아들 둘 데리고 나가서 힘빠지게 놀고 들어올 때입니다.
    엄마가 놀아주기 버겁죠? 실외든 실내든 놀이터를 가셔요.
    힘빠지게 땀 뻘뻘흘리면서 놀겁니다.

  • 4. 맞아요
    '07.2.13 5:35 PM (218.48.xxx.212)

    아들키우려면 체력도 되어야하고 마음 수양도 득도의 경지까지 가야합니다.
    아들 없는 엄마들이 남자아이를 여자아이와 같이 놓고 비교하면서 인성이 어쩌고 가정교육이 어쩌고
    할 때는 '너도 한 번 아들낳아 키워봐라'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찹니다.
    남자애들이 장난감총칼놀이하는걸 보고 폭력적이라고 하던 분 계시던데 정말 어이상실이지요.
    남자애들 원래 몸으로 서로 부딪히고 뒹굴고 이런 놀이 좋아해요.
    저희 애는 아직도 어릴때 아빠와 레슬링한 게 너무 좋았다고 행복했다고 추억합니다.
    아빠와 같이 있을 때 주로 그런 놀이 시키시고 엄마와는 좀 더 정적인 ^^ 놀이를 하도록
    유도해보세요.

  • 5. 울아가는
    '07.2.13 6:56 PM (211.179.xxx.169)

    겨우 9개월됬는데 벌써 힘들어요..매달리고 누워있음 제몸위로 아주 등산을 하네요..
    젊은엄마가 아니라 더 힘든건지..
    울아가도 같이 뒹굴어주고 그럼 너무 좋아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