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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나 남편에서 시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tjf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7-02-12 21:13:12
사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잖아요.

저희 시어머니 아침잠 많은 잠꾸러기라서 좋은 점도 있는데요. ㅎㅎ

연애할때 남편이 밥그릇에 밥풀 남겨서 몇번 싸웠는데,
얼마전에 보니깐, 시어머니 시아버지 둘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왜 내가 깨끗이 먹으라고 말하는걸 황당해 했는지 이해했습니다.

이런 경우 있지 않으신가요?

IP : 59.8.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땐
    '07.2.12 9:16 PM (222.108.xxx.195)

    말투도 비슷해요. 자기 엄마 욕하면서도 나중에는 똑같이 하고있고.....

  • 2. 흠...
    '07.2.12 9:18 PM (211.215.xxx.206)

    잘 삐치고 속깊이가 접시물...
    남의 허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잔소리하기...

  • 3. ^^
    '07.2.12 9:21 PM (61.81.xxx.217)

    외출할 때 벗은 옷이랑 집안 꼴은 엉망으로 해놓고 본인만 번듯하게 차려입고 깔끔하게 나가는 행동!!
    밖에서는 엄청 깔끔하고 정갈한 사람이란 소릴 듣는답니다.ㅠ.ㅠ
    그런 사람들이 누구 온다하면 담벼락의 거미줄까지 청소를 하면서 수선을 떨더라구요....
    남에게 자기의 본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발악(?)을 하네요^^

  • 4. ....
    '07.2.12 9:25 PM (211.111.xxx.96)

    수중에 돈이 있으면 아무생각없이 일단 쓰고 본다.

  • 5. ㅋㅋ
    '07.2.12 9:29 PM (218.50.xxx.22)

    다른건 관심없어도 먹는것 만큼은 최고로,돈아까워하지 않는다.
    한밤중에 잠잘땐 전화가 와도 누가 시끄럽게 해도 모른다.(친정과는 완전 반대라 이건 신기할 따름)

  • 6.
    '07.2.12 9:33 PM (59.86.xxx.142)

    남편의 사지가 시어머니와 똑같다는걸 알고는.. 참 유전의 힘이란....
    그리고 잠 한번 자면, 깨울때까지 못일어나는..
    시댁가서 아침에 저 혼자 눈 말똥말똥 뜨고 있습니다.. ㅎㅎㅎ;;

  • 7. 진정
    '07.2.12 9:34 PM (58.74.xxx.133)

    감정표현없고 말수적고 립서비스 못한다
    생각해보니 많네요

  • 8. 밥먹고나서
    '07.2.12 9:34 PM (123.254.xxx.23)

    커피한잔 줄래??
    아버님이나 신랑이나..
    아버님은 그렇다 치고..
    신랑은 타드셔도 무방한데 말이죠..ㅋㅋㅋ

  • 9. 식성
    '07.2.12 9:48 PM (210.126.xxx.79)

    군것질 좋아하는거 똑같습니다.
    말수 없는거, 잔정 없는것두 똑같구요.
    무엇보다.... 생긴게 똑같아서 남편이 싫어지려 해요. 둘째인 딸래미는 또 남편 빼다 박았구요.
    그런 울 딸래미 보구 울 시모... 누굴 닮아서 눈이 저리 작냐.... 그러시대요.
    저를 비롯 우리 친정 식구들은 눈이 큰 편이고 다 쌍거풀 있는 눈이거든요

  • 10. ..
    '07.2.12 9:50 PM (211.195.xxx.214)

    한도 끝도 없는 건강 염려증 !!!!!!!!!!!!!!

    그들은 일년 365일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데가 엄따~

    그들이 아프다 했을때 내가 즉각 반응을 안 보이면 나쁜마누라, 못된 며느리 된다.

    내가 아프면 시어머니는 모르는척, 남편은 짜증을 낸다.

    두 사람다 장 내시경, 위내시경, 무슨검사, 무슨검사, 안해본 검사가 엄따!

    나 , 초등학교때 랑 임신했을때 혈액형 검사하고 당뇨 검사한다고 피 뽑은거 바께 생각 안난다.

    이 죽일놈의 건강체질....

  • 11. ..
    '07.2.12 10:09 PM (211.193.xxx.138)

    왜들 나쁜것들만 닮은걸 느끼는지..
    좋은점도 많을텐데

  • 12. ㅜ.ㅜ
    '07.2.12 10:26 PM (219.255.xxx.104)

    시아버지의 모습을 봅니다..........정말 싫어요

  • 13. 밥숟갈
    '07.2.12 10:27 PM (58.120.xxx.236)

    밥 후다닥 먹는 것 아주 판박입니다.
    한 숟갈 넣었으면 목구멍에 넘어갈때까지 좀 기다릴 것이지
    뭐 뒤에서 도독놈이 쫓아온다고 꾸역꾸역 넣고는 일어나 버린다죠.

    울 시엄니 제가 시집가서 밥먹는데
    어머님 혼자 밥 다드셨다고 당신 밥그릇 설거지하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시누들이 아무리 말려도 안고쳐지더니
    그게 우리 신랑이더라구요.

    시어머니는 그릇이나 치우시지
    떡 하니 벌려놓고 일어난다지요.
    미쵸

  • 14. 쩝쩝쩝
    '07.2.13 12:57 AM (18.98.xxx.26)

    하는 거요.
    왜 입을 열고 음식을 씹는지...

  • 15. ㅎㅎㅎㅎ
    '07.2.13 8:14 AM (222.98.xxx.216)

    걷는게 똑같아요. 발끝으로 살금살금 걷죠. 속모르는 시누 남편이 우리 남편에게 "부인이 무서우신가봐요." 하더라는...ㅎㅎㅎㅎ

  • 16. ㅎㅎㅎㅎ
    '07.2.13 10:16 AM (121.146.xxx.253)

    우리 자식들도 우리 닮겠죠?ㅎㅎ

  • 17. ㅋㅋ
    '07.2.13 10:47 AM (211.224.xxx.193)

    전 지저분한것 늘어 놓는 것 신랑이랑 시어머니 똑 같습니다
    오나 가나 그 더러움 땜에 ..........
    마음 비우려도 해도 화장실 가면. 윽.

    그리고 며느리 만나면 올때 까지 따라 다니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프다고 하시는데.
    제가 팔목이 인대 늘어나 아파서 절절 매면
    너 시누이 팔 아파서 아무것도 못한다,,,,,,,,,, 꼭 그말씀을 그렇게 해야 하는지

  • 18. 다들
    '07.2.13 4:32 PM (122.35.xxx.42)

    우리 아들들 교육 잘 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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